top of page

2월 22일(화) QT_마지막에 웃는 자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Feb 22, 2022
  • 2 min read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3.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8.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9.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10.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태복음 24장 1-14절)


마지막 때


우리는 마지막 때를 살아가고 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마지막 때의 일을 언급하기에 앞서 성전의 파괴를 말씀하신다. 당시 성전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집과 같은 곳이었다(마23:38). 그들로 인해 성전은 왜곡되었고 우상화되어 있었다. 이에 주님께서는 그 성전의 파괴를 말씀하신다. 주님의 말씀이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감람산에 올라갈 때까지 제자들은 뒷말을 잇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3절). 주님께서는 왜 마지막 때를 말씀하시기에 앞서 성전의 파괴를 말씀하셨을까?


앞서 말한 대로 성전은 본질적인 의미를 잃은 지 오래되었다. 오히려 온갖 죄악들이 판을 치며, 용인되는 곳으로 전락해 버렸다. 곧 주님께서 보실 때에 당연히 파괴되어야 할 것이었다. 온전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 왜곡되고 부정해진 교회를 허무는 것이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마지막 때의 요약된 모습이다. 참된 것의 세워짐을 위해 거짓된 것이 무너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마지막 때의 비유를 통해 원수들이 뿌린 가라지를 다 자랄 때까지 뽑지 않아야 한다는 주님의 말씀을 통해 깨달을 수 있다(마 13:29). 추수할 때에 다 자란 가라지는 알곡과 더욱 선명하게 구분되기 때문이다. 마지막 때를 말씀하실 때 미혹 당하지 말아야 함을 말씀하신 이유가 그것이다.


마지막 때에는 미혹하는 자들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그들은 성도 곁에 숨어 있다. 마지막 때가 되었을 때 거짓 증거를 바탕으로 성도를 미혹한다. 마지막 때는 그렇게 거짓과 진짜가 구별되고, 거짓이 무너지고 진짜가 세워지는 때이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고 있는 나는 진짜일까? 가짜일까?


마지막에 웃는 자


마지막 때에 있어야 할 모든 일이 이루어져야 비로소 끝이 온다. 본문을 보면 두 가지 시점이 나타난다. 첫 번째는 시간을 의미하는 ‘때’라는 단어이다. 두 번째는 결말을 의미하는 ‘끝’이라는 단어이다.


주님께서는 마지막 때의 징조를 알기 원하는 제자들에게 마지막 때의 모습을 말씀하신다. 거짓 그리스도가 나타나 사람들을 미혹하게 하며, 난리가 일어나며 전쟁과 기근, 지진이 일어난다. 그것은 재난의 시작에 불과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향한 핍박이 시작됨을 말씀하셨다. 또한, 불법이 가득하여 사랑이 식은 시대가 도래한다. 이때가 마지막 때이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그때는 성도들은 웃지 못하는 때이다. 성도들을 미혹하고 핍박하는 무리가 웃는 때이다. 하지만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음을 주님은 명확하게 말씀하신다.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6절). 왜냐하면, 마지막 때가 끝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모든 일이 있어야 드디어 끝이 난다. 그리고 그 끝에 웃는 자는 따로 있음을 말씀하신다. 그 끝에 웃을 수 있는 자들은 누구일까? 환난과 미혹 속에서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견딘 자들이다(13). 그러니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고난과 핍박을 견디며 즐겨야 한다. 이 모든 것이 지나가고 끝이 오면 우리는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고난으로 인해 믿음을 포기한 적이 없는가?



ree

 
 
 

Comments


Join our mailing list

Never miss an update

  • c-facebook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