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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수) QT_비상벨이 울리면 결정해야 합니다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Feb 23, 2022
  • 4 min read

"15.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16.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17.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 가지 말며 18.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19.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20. 너희가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21.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22.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23.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25.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26.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7.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28.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 것이니라 29.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31.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32.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33.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34.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35.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태복음 24장 15-35절)


비상벨이 울릴 때


비상벨은 위험하다는 신호이다. 본문에서 주님께서는 사랑하는 성도들을 위해 마지막 때의 비상벨이 어떤 소리로 울릴지 정확하게 말씀하고 계신다.


다니엘의 때와 같이 거룩한 곳에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게 될 때(15절)가 멸망의 시작임을 말씀하신다. 인용하신 말씀은 여호와를 경배하는 것과 관련된 것으로 제사를 없애고 우상을 세웠던 당시 상황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때가 바로 경보기의 비상벨이 울리는 때이다. 거룩한 곳에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게 되는 것에 대한 의견은 학자마다 분분하다. 어떤 학자들은 로마 총독이 성전 안에 건립한 신상으로 해석하였다. 실제로 유대인들에게 있어 가장 신성시되는 장소인 성전에 로마의 신상이 세워지는 것만큼 가증한 일도 없었다. 또한, 예루살렘이 로마 군인에게 에워싸이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는 학자들도 있다.


그러나 앞서 9-12절에 언급한 교회 분열의 맥락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곧 하나님의 전인 교회와 교회로 세워져야 할 우리 내면의 상태를 분열시키는 거짓 선지자의 활동으로 볼 수 있다. 여기서 ‘가증하다’라는 의미의 헬라어는 ‘브델뤼쏘마이’로 역겹고, 혐오스러운 것을 의미한다. 곧 교회와 성전이 세워져야 할 우리가 거짓 선지자들로 인하여 분열될 때, 그 상태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역겹고 혐오스러운 상태라는 것이다. 그때가 바로 위기이며 산으로 피해야 할 때이다.


이와 같은 때, 경고의 비상벨이 울릴 때 우리는 주님이 말씀하셨듯이 산으로 도망해야 한다. 유대인들에게 있어 산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곳도 산이었으며, 모세가 하나님을 만난 곳도 산이었다. 그로 인해 산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보호와 도움의 근원으로 인식된다.


교회가 분열되고, 성전이 세워져야 할 우리의 삶이 분열되는 위가의 순간이 올 것이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께 피하여 그분을 전적으로 의지하여 의뢰하여야 함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단, 산으로 올라갈 때 반드시 뒤도 돌아보지 말고 집안에 어떤 물건도 가지러 가지 말아야 함을 강조하신다. 위기는 결코 기다려 주지 않으며, 한순간의 미련도 재앙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위기의 상황에서 하나님을 찾을 때 우리는 세상의 것들에 미련을 두면 안 된다. 하나님을 찾을 때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봐야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 이와 같은 위기의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경고의 순간을 분별해야 한다. 거룩한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면 거룩한 곳에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 있더라도 깨닫지 못하게 된다. 결국 우리는 멸망의 자리에 머무르게 될 것이다. 나는 신앙의 위기가 올 때, 하나님을 찾고 있는가?


선택받은 자


주님의 말씀을 듣고 분별하는 자들이 마지막 때에 선택받을 수 있다. 주님이 말씀하신 마지막 때의 환난들이 닥쳐올 때 수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24절). 이 말씀은 거짓 선지자들이 먼저 택함을 받지 않는 자들을 미혹할 것이라는 말이다. 또 가능하면 택하신 자들마저도 미혹하게 할 것이라는 말씀이다. 다행히 이 말은 반드시 미혹 당하게 될 것이라는 완료형이 아니라. 가능성을 뜻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주님의 경고를 무시하지 않고 그 말씀대로 단단히 준비하고 있다면, 거짓 선지자들에게 미혹 당하지 않을 수 있다.


오류로 인해 잘못 울린 비상벨들은 진짜 재난 상황에서 생명을 잃게 할 수 있다. 이 역시 오류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을 갖고 그저 머무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님께서 말씀하신 비상벨에는 오류가 없다. 그 비상벨이 울렸다면 우리는 결정해야 한다. 이대로 그 자리에 머무를 것인가? 아니면 주님께서 말씀하신 행동수칙대로 움직일 것인가?


창세로부터와 이후에도 없을 환난의 시간이 닥쳐오기 전 비상벨이 울렸다면 우리는 주님의 말씀대로 움직여야 한다. 환난의 기간이 감해지도록 기도해야 한다. 미혹하는 자들을 피해야 한다. 이곳저곳에서 “그리스도다” 하는 이들이 큰 기사와 표적으로 등장할 때 그들을 따르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마지막 때임을 깨닫고 더욱더 힘써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힘겹고 괴로운 환난의 시간일 것이다. 그러나 그때를 견뎌내는 성도들에게는 비로소 선택받은 자가 되는 은혜가 있다.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31절). 주님이 오시는 마지막 그날까지 견디고 인내하는 택함을 받은 자들을 주님께서 모으신다고 하신다. 무화과나무의 잎사귀가 연하여 지면 여름이 가까워져 오는 것을 깨닫듯(32절), 주님께서 말씀하셨듯 비상벨이 울릴 때 주님이 문 앞에 오셨음을 깨닫고(33절), 환난을 견뎌내야 한다.


나는 우리를 미혹하는 자들을 분별할 영적 분별력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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