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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월) QT_나에게 재정이 주어진 목적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Feb 5, 2024
  • 2 min read

"19 자기의 토지를 경작하는 자는 먹을 것이 많으려니와 방탕을 따르는 자는 궁핍함이 많으리라 20 충성된 자는 복이 많아도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21 사람의 낯을 보아 주는 것이 좋지 못하고 한 조각 떡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범법하는 것도 그러하니라 22 악한 눈이 있는 자는 재물을 얻기에만 급하고 빈궁이 자기에게로 임할 줄은 알지 못하느니라 23 사람을 경책하는 자는 혀로 아첨하는 자보다 나중에 더욱 사랑을 받느니라 24 부모의 물건을 도둑질하고서도 죄가 아니라 하는 자는 멸망 받게 하는 자의 동류니라 25 욕심이 많은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 26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요 지혜롭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얻을 자니라 27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자는 궁핍하지 아니하려니와 못 본 체하는 자에게는 저주가 크리라 28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이 숨고 그가 멸망하면 의인이 많아지느니라"(잠언 28장 19-28절)


과정이냐 결과냐


헛된 것을 추구하는 사람은 발을 헛디딘다. 성실함에 대한 강조로 앞 문단을 끝낸 지혜자는, 성실한 삶에 대한 예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농부의 소명은 토지를 경작하는 것이다. 현대의 맥락에서, 이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을 성실히 감당하는 것이다. 그러한 자들은 반드시 소출을 거두게 된다(19절). 그러나 ‘방탕을 따르는 자’, 즉, 히브리어로 ‘빈 것’을 좇는 자들은 ‘빈 것’을 수확한다.


20절의 충성된 자는 ‘성실히 자기 일을 한 사람’이라는 맥락에서 해석된다. 요행으로 부를 노리는 자는 하나님의 형벌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성실히 자신의 자리를 지킨 이들은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될 것이다.


성실에 대한 강조는 통치와 부를 축적하는 방식 모두에도 드러난다. 21절의 ‘사람의 낯을 보아주는 것’은 재판할 때의 상황을 가리킨다. 즉, 권력이 있는 사람들이 친분이 있는 특정 사람에게 이익을 주는 경우를 말한다. 본 절의 하반 절에 등장하는 ‘한 조각 떡으로 범법하는 자’는 재물을 모으기 위해 불법을 행하는 자를 가리킨다. 지혜자는 앞서 설명한 통치의 영역과 재정의 영역 모두에서 성실히 행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본 문단에 덧붙여, 지혜자는 두 사람의 예를 언급한다. ‘악한 눈이 있는 자’는 이미 23:6에서 구두쇠, 욕심쟁이를 의미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혀로 아첨하는 자’는 그릇된 재물을 얻기 위해 타인에게 굴종하는 이를 가리킨다. 이 둘 다 성실하지 못한 방법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대표적인 예를 보여준다.


나는 하나님이 주신 본분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가? 나는 헛된 것을 추구하고 있지는 않은가?


네 가지 악인의 예


돈을 잘 못 사용하면, 돈다. 이렇게 재정을 사용하면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없다. 본 문단을 마감하며, 지혜자는 재정을 그릇 되게 사용하는 네 가지 예를 설명한다.


첫 번째는 부모의 물건을 도둑질하는 자이다. 지혜자는 이 도둑질이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뻔뻔한 것은, 이 도둑질이 “죄가 아니라”라고 부인하는 것이다. 죄를 저지르고, 양심의 기능까지 저하된 것이다. 지혜자는 이러한 자들은 비록 공동체 안에 있다 하더라도 멸망 받게 하는 자의 동류라고 칭한다.


두 번째는, 욕심이 많은 자이다. 지혜자는 이러한 이들이 다툼을 일으킨다고 말한다. 특기할 점은 여호와를 의지하는 것과 욕심이 많은 것이 서로 반대되는 지점에 서 있다는 것이다. 내 힘으로 살고자 하는 사람들은 욕심이 많아진다. 반면, 하나님의 힘으로 살고자 하는 사람들은 나의 것을 내려놓을 수 있다.


세 번째는, 자기 마음을 믿는 자이다. 완악한 자는 자기의 마음을 믿는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가 지혜로운 자이다.


네 번째로, 가난한 자를 못 본 체하는 자는 저주를 받게 된다. 성경은 구제를 교회의 책무라고 한다. 동시에 구제는 그리스도인의 책임이라고 한다. 나에게 재정이 주어진 이유는 타인에게 선이 되게 하기 위함이다.


나는 이러한 예에 속하지 않는가? 나는 무엇을 위해 나의 재정을 사용하고 있는가?


Photo by Josh Appel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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