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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수) QT_하나님을 신뢰하라!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Mar 16, 2022
  • 2 min read

"1.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으니이다 2. 많은 사람이 나를 대적하여 말하기를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하나이다 (셀라) 3.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4.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셀라) 5.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6.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7.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8.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셀라)"(시편 3장 1-8절)


하나님을 향한 신뢰


다윗은 신뢰의 복을 누린 사람이다. 다윗은 “많은 사람이 나를 대적하여 말하기를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하나이다”라고 고백한다. 즉 대적들이 자신을 가리켜 하나님께 버림받은 자라고 저주하며 조롱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시편 3편의 배경들을 살펴보면 이해가 된다. 시편 3편은 다윗이 왕으로 있을 때인 B.C. 979년경에 그의 셋째 아들 압살롬의 반역을 피해 예루살렘 궁정을 떠나 방황하면서 겪은 극심한 고난의 상황을 그 배경으로 한다. 이러한 시의 배경에 대해서는 사무엘하 제15장-18장에 잘 나타나 있다.


다윗의 처지에서 생각해 볼 때 실제로 하나님께 버림을 받은 것 같았으며, 하나님께 버림을 받아 망하는 것처럼 보였다. 왜냐하면, 아들이었던 압살롬의 반역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었으며, 반역을 진압하기는커녕 예루살렘을 버리고 급하게 도망을 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누가 보더라도 그렇게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다윗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지금은 비록 위기에 처해 있고, 슬픔에 잠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하나님이 자신을 보호하고 계심을 믿고 있었다.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3절).


다윗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다. 또한,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과 함께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었다. 그래서 다윗은 위기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낙담하거나 절망하지 않았다. 오늘도 변함없이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나는 신뢰의 복을 누리고 있는가?


원수를 갚아주시는 하나님을 향한 신뢰


하나님의 편에 선 사람은 원수의 수치를 본다. 다윗은 “여호와여 일어나소서”라는 간구로 자기를 구원하여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여기서 “여호와여 일어나소서”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신속하고도 역동적인 구원을 간구하는 표현이다. 즉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의 위기상황을 그저 지켜만 보지 말고 자신의 상황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자신을 위험에서 건져주실 것을 요청하고 있다. 그러면서 동시에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라고 고백하고 있다.


원수의 뺨을 치신다는 것은 원수들에게 모욕과 수치를 안긴다는 것을 말한다. 악인들의 이를 꺾는다는 것은 상대방의 힘을 꺾어 무력화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윗의 이러한 표현은 과거에 자신이 위기에 처했을 때 보호하시며, 자신을 구원해 주셨던 하나님을 회상하는 것이다. 또한,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 속에서도 분명히 구원해 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다. 다윗은 그렇게 과거에도 그러했듯이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도 원수들을 능히 물리쳐 주실 것을 선언하고 있다.


오늘 하루 동안에도 우리는 수많은 크고 작은 상황들에 처하게 될 것이다. 어떠한 상황이 다가올지라도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고백할 때 함께하심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고백한다는 것은 내 맘대로 살아도 된다는 말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며, 주님의 뜻을 행할 때 함께하신다는 것을 말한다.


그렇게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갈 때 원수들의 뺨을 치시며, 악인들의 이를 꺾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오늘도 역사하시며,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승리를 고백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


나는 원수가 무너지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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