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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수) QT_내 목자, 내 짝 된 자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Mar 17, 2021
  • 2 min read

"1.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하여 열리리라 2.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우상의 이름을 이 땅에서 끊어서 기억도 되지 못하게 할 것이며 거짓 선지자와 더러운 귀신을 이 땅에서 떠나게 할 것이라 3. 사람이 아직도 예언할 것 같으면 그 낳은 부모가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거짓말을 하니 살지 못하리라 하고 낳은 부모가 그가 예언할 때에 칼로 그를 찌르리라 4. 그 날에 선지자들이 예언할 때에 그 환상을 각기 부끄러워할 것이며 사람을 속이려고 털옷도 입지 아니할 것이며 5. 말하기를 나는 선지자가 아니요 나는 농부라 내가 어려서부터 사람의 종이 되었노라 할 것이요 6. 어떤 사람이 그에게 묻기를 네 두 팔 사이에 있는 상처는 어찌 됨이냐 하면 대답하기를 이는 나의 친구의 집에서 받은 상처라 하리라 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 된 자를 치라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 8.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온 땅에서 삼분의 이는 멸망하고 삼분의 일은 거기 남으리니 9. 내가 그 삼분의 일을 불 가운데에 던져 은 같이 연단하며 금 같이 시험할 것이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스가랴 13장 1-9절)


변화된 삶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될 때 삶에 분별력이 생긴다. 1-6절을 보면, 죄와 더러움을 씻는 은혜를 경험한 이들의 삶이 무엇인지를 보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상과 거짓 진리를 전하는 이들을 다 폐하실 것이다. 만일 거짓을 전하는 이가 자녀라면 그는 율법대로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구절의 의미는, 진짜 칼로 찌른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된 자들은 거짓 예언하는 자가 자신의 자녀라도 미워하게 된다는 의미다. 또 꿈이나 환상같은 거짓을 이야기 했던 이들은 그 일을 다 부끄러워하게 될 것이고 그저 겉모양만 선지자처럼 꾸몄던 이들도 털옷을 입지 않게 될 것이다.


선한 목자의 죽음


본문에 나오는 “내 목자, 내 짝 된 자”는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때가 차서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손에 죽음을 당하시는 일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일어난 일이었음을 본문은 확인해 준다. 주님께서 직접 말씀하셨다.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하였느니라”(마 26:31).


제자들은 주님께서 처형당하실 때 다 주님을 버리고 흩어지게 된다.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는 말씀은 자기를 신뢰하는 이들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바라고 의지하는 자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시겠다는 약속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40년 후에 예루살렘과 유대는 로마의 공격을 받아 약 백 오십만 명의 유대인이 죽음을 당하게 된다. 이것이 온 땅의 삼분의 이가 멸망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환난 중에도 하나님께서는 남은 이들을 두시고 보존하실 것이다. 그들은 더 견고한 믿음으로 서게 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주실 것이다.


본문은 참된 회개를 하는 이들의 삶이 어떤 변화의 결과를 보여줄지를 보여준다. 참된 회개는 삶 속에서 더러운 악습들이 제거되고 그것들을 참으로 부끄러워하는 것이다. 수치스럽게 여기는 것이다. 이러한 돌이켜 새로워진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수치를 당하며 죽임을 당하셨다. 작은 자들에게 손을 드리우시는 하나님을 아는 삶, 거기에는 자기의 가득한 삶이 아니라 거지와 같은 심령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도우심을 구하는 삶이 있다.


거기에는 자신의 무엇을 의지하여 하나님 앞에 당당하게 서는 삶이 아니라, 자신을 위하여 수치를 당하신 주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한 사랑의 순종과 의지가 있다. 회개와 그로 인한 삶의 열매는 부채의식이나 스스로의 애씀이 아니라, 자신을 위하여 수치를 당하신 주님을 깊이 알고 만나게 될 때 주어지는 삶이다. 거기에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언약의 사랑이, 거기에 돌이키며 회복하여 하나님과 깊은 사랑의 관계를 누리는 백성들의 삶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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