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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금) QT_판단하시는 하나님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Mar 18, 2022
  • 3 min read

"1.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 2.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3.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4. 주는 죄악을 기뻐하는 신이 아니시니 악이 주와 함께 머물지 못하며 5. 오만한 자들이 주의 목전에 서지 못하리이다 주는 모든 행악자를 미워하시며 6. 거짓말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시리이다 여호와께서는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와 속이는 자를 싫어하시나이다 7.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 8. 여호와여 나의 원수들로 말미암아 주의 의로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길을 내 목전에 곧게 하소서 9. 그들의 입에 신실함이 없고 그들의 심중이 심히 악하며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 같고 그들의 혀로는 아첨하나이다 10. 하나님이여 그들을 정죄하사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고 그 많은 허물로 말미암아 그들을 쫓아내소서 그들이 주를 배역함이니이다 11. 그러나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 12.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 함 같이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시편 5편 1-12절)


하나님께 드리는 탄원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게 되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자신의 심정을 헤아려 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1절). 그리고 그는 하나님을 가리켜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른다(2절). 이러한 표현은 시인이 하나님의 전지전능을 확신하며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응답을 고대하는 표현이다. 즉, 그는 고통의 기도가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에 의하여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2절과 3절의 ‘기도’라고 번역된 히브리어는 각각 ‘파랄’과 ‘아라크’이다. ‘파랄’은 일반적으로 중재의 기도를 의미하며(왕상8장; 대하6장) “하나님을 재판관으로 청구한다.”, “깊이 뉘우치다. 기도하다.”, “중재자로서 활동하다.”, “평가하다”, “사정하다”등의 뜻을 갖고 있다. 반면에 “아라크”는 “질서정연하게 고정해 놓다”, “준비하다.”, “비교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악을 미워하시므로 죄악에 빠진 자들과 함께하시지 않는다고 고백하고 있다(4절). 또한, 시인은 하나님께서 악을 미워하시므로 악을 행하는 자도 미워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하고 있다(5절). 시인은 악한 자란 ‘거짓말하는 자’,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 ‘속이는 자’라고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다(6절). 그러나 시인은 자신이 이러한 자들과 구별된 자라고 말하고 있지 않다.


다만, 그는 하나님의 풍성한 인자에 의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이 계신 성전을 향하여 경배한다고 고백하고 있다(7절). 그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 때문에(하나님의 인자에 의하여) 자신이 의롭게 되었음을 말한다. 이것을 바꾸어 말하면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로 말미암아 자신이 의롭게 되었음을 말한다. 이러한 이유로 시인은 자신이 하나님에 의해 구원받을 수밖에 없다는 당위성을 가지며 하나님의 인자를 촉구하며 도와줄 것을 간구하고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구별된 사람인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 것을 믿는가?


판단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선악을 판단하신다. 시인은 악한 원수들 때문에 자신이 고난을 받고 있음을 하나님께 고백한다. 시인은 원수를 가리켜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들의 입에 신실함이 없고 그들의 중심이 심히 악하며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 같고 그들의 혀로는 아첨하나이다”(9절). 즉, 그들은 신실함도 없고 마음이 악하며 목구멍은 열린 무덤 같고 혀는 아첨하기에 급급한 자들이다. 이러한 자들로 인하여 시인은 고난을 겪고 있다.


원수들로 인하여 고난 겪은 시인은 하나님께 그들을 고발한다. 그 고발로 인해 이제 남은 것은 정의로운 재판관이신 하나님의 의로운 판단뿐이다. 하나님께서는 사악한 원수들을 정죄하실 것이며, 그 허물로 인하여 원수들이 고통당할 것을 시인은 믿고 있다. 더 나아가 시인은 원수의 악행이 의로운 하나님에 대한 배반임을 하나님께 고발하고 있다(10절).


시인은 하나님께서 악을 미워하시기 때문에 악행 하는 자 역시 그 미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을 확신하고 있다. 시인은 그 악행 때문에 하나님께 속한 자신이 고통당하고 있음을 말하며 하나님의 주권적인 개입을 촉구하고 있다. 즉, 하나님께서 심판장으로 그들을 처벌해 주시기를 원했다. 그들은 결국에 많은 허물로 인해 하나님 앞에서 쫓겨남을 당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서 ‘허물’이라는 것은 합법적 주권에 대한 반역 행위를 의미한다.


이제 시인은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를 구하는 기도를 한다.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할 것이다”라고 고백한다(11절). 시인을 통해서 하나님의 의로 우신 판단은 사악한 원수들에게 정죄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으로 나타날 것을 알 수 있다. 즉, 하나님은 의인과 악인을 판단하시며, 의인에게는 축복을 악인에게는 저주를 베푸실 것이다.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시고 주의 판단은 옳으니이다”(시119:137).


나는 의인인가? 악인인가? 하나님께서 의인과 악인을 심판하신다는 말씀이 오늘날에도 적용되는 것 같은가? 의로우신 심판장이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것을 믿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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