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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금) QT_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Mar 19, 2021
  • 3 min read

"12. 예루살렘을 친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께서 내리실 재앙은 이러하니 곧 섰을 때에 그들의 살이 썩으며 그들의 눈동자가 눈구멍 속에서 썩으며 그들의 혀가 입 속에서 썩을 것이요 13.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들을 크게 요란하게 하시리니 피차 손으로 붙잡으며 피차 손을 들어 칠 것이며 14. 유다도 예루살렘에서 싸우리니 이 때에 사방에 있는 이방 나라들의 보화 곧 금 은과 의복이 심히 많이 모여질 것이요 15. 또 말과 노새와 낙타와 나귀와 그 진에 있는 모든 가축에게 미칠 재앙도 그 재앙과 같으리라 16.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이방 나라들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17. 땅에 있는 족속들 중에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러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비를 내리지 아니하실 것인즉 18. 만일 애굽 족속이 올라오지 아니할 때에는 비 내림이 있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이방 나라들의 사람을 치시는 재앙을 그에게 내리실 것이라 19. 애굽 사람이나 이방 나라 사람이나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가 받을 벌이 그러하니라 20. 그 날에는 말 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될 것이라 여호와의 전에 있는 모든 솥이 제단 앞 주발과 다름이 없을 것이니 21.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솥이 만군의 여호와의 성물이 될 것인즉 제사 드리는 자가 와서 이 솥을 가져다가 그것으로 고기를 삶으리라 그 날에는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가나안 사람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스가랴 14장 12-21절)


평화의 날과 심판의 날


여호와의 날은 구원의 날이며 또한 심판의 날이다. 선지자를 통하여 선포되는 그날, 그날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평화의 날이지만 하나님을 대적하고 욕하던 자들에게는 심판의 날이 될 것이다. 살과 눈동자와 혀가 썩는 저주가 그들과 그들의 모든 육축에게 임할 것이다. 그 심판은 피할 수 없는 철저한 심판이다. 이방 나라들은 분열되어 서로 싸우고 온 예루살렘과 유다로 상징되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은 연합하여 그들을 칠 것이다. 그러나 이 심판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 나타난다.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이방 나라들 중에 남은 자가 있는데 이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 자들이다. 이제 그들은 더 이상 예루살렘을 공격하려고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려고 초막절에 예루살렘으로 오게 될 것이다. 여기 초막절을 언급한 것은 하나님의 추수 – 하나님의 심판 – 가 끝나는 것을 온전히 기념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거룩히 구별된 대제사장의 관에 새겨진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말이 말 방울에까지 쓰여진다는 것은 그날에 모든 것이 성결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그날에는 하나님의 성전 안에 있는 그릇들뿐 아니라 모든 백성의 모든 솥이 다 하나님의 성물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성전 안에는 가나안 사람이 다시는 거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민족적 가나안을 의미하는 것이 물론 아니다. 요한계시록의 말씀과 같은 의미다.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니라”(계 21:27)


교회


오늘 우리들의 눈에 보이는 교회는 한없이 연약하고 복음의 진리를 붙들지 아니함으로 무너져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징계와 연단으로 우리를 정결케 하실 것이고 남은 자들(믿음을 지키고 살아가는 자들)은 주님께서 오시는 날에 말할 수 없는 영광의 빛에 들어가 안식하게 될 것이다. 주전 6세기의 유다 백성들이 들었던 이 선지자의 외침은 낙심한 백성들에게 소망을 주었고, 은혜로 주어지는 말씀을 통하여 믿음을 지키고 살아가야 하는 소망의 근거가 되었다.


우리 눈에는 늘 사람과 익숙하게 보이는 경험들로 교회가 드러나 보인다. 그러나 교회는 머리되시는 그리스도의 다스림 안에 있다. 교회는 세상의 다른 무엇이 아니라, 삼위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세워져 있다. 교회는 반석되시는 그리스도와 그분의 말씀에 기초한다. 교회는 우리를 위하여 놀랍고 아름다운 일을 행하신 삼위 하나님의 일하심 안에서 지어져 간다.


온갖 연약함과 죄악 속에서 방황하는듯 보이는 교회를 향하여, 사도 바울은 진정 ‘교회’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들의 어리석은 판단들과 행동들을 옳다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기초가 무엇인지를 너무나도 선명하게 잘 알았기 때문이며, 그래서 아파하고 말씀으로 훈계하고 사랑으로 권면하였던 것이다.


오늘날 교회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로 인하여 낙심하지 말고, 성전 재건의 메시지를 통해 보여주신 그리스도의 영광과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보고 깊이 깨닫도록 함께 기도하자. 그 속에서 힘을 얻고 소망 가운데서 믿음을 지키고 살아가도록 구하고, 사랑으로 힘쓰자. 그래서 우리는 믿음의 선배들과 함께 노래하고 외친다.


“주 예수 나를 위해 이 세상 오셔서. 날 구속하신 은혜 말하여 주시오. 나 같은 사람 위해 주 보혈 흘렸네. 이 복스러운 말씀 또 들려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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