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화) QT_성전 봉헌과 유월절 준수!
- Chang Yong Park

- Mar 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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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다리오 왕의 조서가 내리매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들의 동관들이 신속히 준행하니라 14. 유다 사람의 장로들이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의 권면을 따랐으므로 성전 건축하는 일이 형통한지라 이스라엘 하나님의 명령과 바사 왕 고레스와 다리오와 아닥사스다의 조서를 따라 성전을 건축하며 일을 끝내되 15. 다리오 왕 제육년 아달월 삼일에 성전 일을 끝내니라 16.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기타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즐거이 하나님의 성전 봉헌식을 행하니 17. 하나님의 성전 봉헌식을 행할 때에 수소 백 마리와 숫양 이백 마리와 어린 양 사백 마리를 드리고 또 이스라엘 지파의 수를 따라 숫염소 열두 마리로 이스라엘 전체를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고 18. 제사장을 그 분반대로, 레위 사람을 그 순차대로 세워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되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하게 하니라 19.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첫째 달 십사일에 유월절을 지키되 20.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일제히 몸을 정결하게 하여 다 정결하매 사로잡혔던 자들의 모든 자손과 자기 형제 제사장들과 자기를 위하여 유월절 양을 잡으니 21.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이스라엘 자손과 자기 땅에 사는 이방 사람의 더러운 것으로부터 스스로를 구별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속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는 자들이 다 먹고 22. 즐거움으로 이레 동안 무교절을 지켰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즐겁게 하시고 또 앗수르 왕의 마음을 그들에게로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하나님의 성전 건축하는 손을 힘 있게 하도록 하셨음이었더라"(에스라 6장 13-22절)
형통함을 경험
하나님이 함께하면 형통,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시면 성도의 인생은 빈 깡통이다. 13절과 14절의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는 일에 있어서 두 가지 두드러진 점이 나타나고 있다. 그것은 지체하지 않고 신속히 준행되었다는 것과 부족함 없이 형통하게 진행되었다는 사실이다. 사실 예루살렘 성전의 재건은 다리오 왕의 조서가 있기 전까지 상상도 할 수 없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기 시작하면서 신속하게, 그리고 형통하게 성취될 수 있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형통은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잘 진행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형통은 잘 되고 잘 풀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그 자체가 형통이다. 창세기 39장에서 요셉이 보디발 장군의 집으로 팔려 갔을 때도 마찬가지다. 종으로 팔려 갔기에 그는 분명 노예의 신분이었다. 하지만 성경은 그가 형통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셨기 때문이다. 상황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면 그 자체가 형통이다.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면 어떠한 상황이 온다고 하더라도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불가능해 보였던 성전 재건도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완공할 수 있었던 것처럼, 오늘 하루도 하나님과 함께하심으로 형통함을 경험하기를 소망한다.
새로운 시작을 위한 첫걸음
과거와의 철저한 단절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첫걸음이다. 19절-22절은 성전 봉헌식을 마친 이스라엘 자손들이 유월절을 준수한 사실을 말씀하고 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의 삼대 절기 중 하나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하지만 유월절은 단지 출애굽을 기념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이스라엘 역사에서 과거의 역사를 단절하고 새 시대를 열어가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있어서 유월절은 절기 이상의 의미가 있다.
오늘 본문에서는 성전 봉헌식과 함께 이스라엘 자손들의 유월절 준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과거의 모든 잘못된 역사와 단절하고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단하였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성전은 신앙의 구심점이었다. 하지만 자신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성전은 파괴되었고, 자신들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쫓겨나 포로 생활을 하게 되는 수모를 겪게 되었다. 그런데 이제 70년이 지난 후 그들은 가나안 땅으로 귀환하였고 성전은 다시 세워졌다. 하지만 성전이 재건되었다고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하나님을 떠났던 과거의 삶으로부터 돌이켜야 한다.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하던 삶의 습관으로부터 돌이켜야 한다. 즉, 과거와의 철저한 단절이 있어야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
나는 과거의 어떤 죄악과 단절해야 할까?
Photo by Priscilla Du Preez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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