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수) QT_신앙의 족보에 이름을 남기라!
- Chang Yong Park

- Mar 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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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일 후에 바사 왕 아닥사스다가 왕위에 있을 때에 에스라라 하는 자가 있으니라 그는 스라야의 아들이요 아사랴의 손자요 힐기야의 증손이요 2. 살룸의 현손이요 사독의 오대 손이요 아히둡의 육대 손이요 3. 아마랴의 칠대 손이요 아사랴의 팔대 손이요 므라욧의 구대 손이요 4. 스라히야의 십대 손이요 웃시엘의 십일대 손이요 북기의 십이대 손이요 5. 아비수아의 십삼대 손이요 비느하스의 십사대 손이요 엘르아살의 십오대 손이요 대제사장 아론의 십육대 손이라 6. 이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올라왔으니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자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음으로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이더니 7. 아닥사스다 왕 제칠년에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과 느디님 사람들 중에 몇 사람이 예루살렘으로 올라올 때에 8. 이 에스라가 올라왔으니 왕의 제칠년 다섯째 달이라 9. 첫째 달 초하루에 바벨론에서 길을 떠났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다섯째 달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이르니라 10.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에스라 7장 1-10절)
신앙의 족보에 이름을 남김
신앙을 보존할 때, 가문이 보존된다. 본문은 에스라를 소개하면서, 에스라의 출신 배경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다. 에스라는 이스라엘 정통 제사장 가문 출신이었다. 그는 대제사장 아론의 후손이었다. 이미 알고 있듯이 그의 선조 가운데 비느하스는 출애굽 당시 싯딤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압 여인들과 음행하였을 때 하나님의 질투심으로 질투하여 그들을 진멸함으로 하나님으로부터 평화의 언약, 곧 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언약을 받았던 인물이었다. 이처럼 에스라는 혈통적으로뿐만 아니라 훌륭한 신앙적 모범을 가진 가문의 후예였다.
우리는 에스라의 출신 배경을 보면서 자연 발생적인 의미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이나 마찬가지로 훌륭한 가문과 전통을 가지기 위해선 그 가문에 속한 사람들의 부단한 노력과 수고가 있어야만 한다. 즉, 에스라의 조상들은 자신과 후손을 위해 올바른 신앙의 전통을 보전하고 계승하려고 노력했고, 그러한 노력 뒤에 나타난 결실 가운데 하나가 바로 에스라였다.
신앙을 잘 보존하고 계승하는 것은 단순히 종교적 전통을 이어가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가문의 운명과 직결된 문제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당신을 경외하는 가정의 인물을 이 민족과 나라와 세계를 위한 일꾼으로 세우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앙을 잘 보존하고, 계승하여 후대에 물려줌으로써 가장 위대한 유산이 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신앙의 족보에 이름을 남기는 출발이 바로 오늘이 되기를 소망한다.
여호와의 율법을 가르치기로 결심하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무지는 하나님께 무시를 당하게 된다. 10절 말씀에서 에스라는 여호와의 율법을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가르치기로 결심하였다고 한다.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예루살렘에 도착한 백성들의 상태는 참으로 말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당시 팔레스타인의 이스라엘 공동체는 이방 족속들과 통혼하며 선민으로서의 바른 삶을 살지 못한 채 각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가고 있었다. 이방인과의 통혼은 분명 이방인들이 섬기던 우상을 이스라엘 공동체 안으로 끌어들였을 것이고, 우상을 섬기던 문화는 그렇게 백성들의 삶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야훼 신앙은 퇴색하고 있었다.
왜 이러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을까?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무지하였기 때문이다. 다른 표현으로 말하면 자녀들과 후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을 게을리 했기 때문이다. 학개와 스가랴 이후 올바른 영적 지도자의 부재는 백성들로 하나님의 율법과 규례를 모른 채 살아가게 하였고, 결과적으로 백성들은 악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에스라는 자손들에게 여호와의 율법을 가르치고 준행하게 하기로 했다.
신앙의 가문을 이어가는 유일한 방법은 여호와의 율법을 가르치고, 이어가는 것이다. 오늘이 그 첫날이기를 바라며, 계속 이어가는 연속의 날이 되기를 소망한다.
여호와의 율법을 가족 안에 가르치고 이어가기 위해 내가 오늘 결심할 것은 무엇인가?
Photo by Jon Tyso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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