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3월 28일(월) QT_하나님은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신다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Mar 28, 2022
  • 3 min read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가서 예루살렘의 귀에 외칠지니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네 청년 때의 인애와 네 신혼 때의 사랑을 기억하노니 곧 씨 뿌리지 못하는 땅, 그 광야에서 나를 따랐음이니라 3. 이스라엘은 여호와를 위한 성물 곧 그의 소산 중 첫 열매이니 그를 삼키는 자면 모두 벌을 받아 재앙이 그들에게 닥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 야곱의 집과 이스라엘의 집 모든 족속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5. 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너희 조상들이 내게서 무슨 불의함을 보았기에 나를 멀리 하고 가서 헛된 것을 따라 헛되이 행하였느냐 6. 그들이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 곧 사막과 구덩이 땅, 건조하고 사망의 그늘진 땅, 사람이 그 곳으로 다니지 아니하고 그 곳에 사람이 거주하지 아니하는 땅을 우리가 통과하게 하시던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하고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7. 내가 너희를 기름진 땅에 인도하여 그것의 열매와 그것의 아름다운 것을 먹게 하였거늘 너희가 이리로 들어와서는 내 땅을 더럽히고 내 기업을 역겨운 것으로 만들었으며 8. 제사장들은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말하지 아니하였으며 율법을 다루는 자들은 나를 알지 못하며 관리들도 나에게 반역하며 선지자들은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무익한 것들을 따랐느니라"(예레미야 2장 1-8절)


하나님을 사랑했던 유다


한때의 사랑으로 끝나는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이 자기에게 임했다고 1장에 이어 계속해서 이야기한다. 그것은 자신의 선포가 자신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말씀을 선포할 때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라는 선언이 없으면 단지 예레미야의 말이 되어 자신만 드러날 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사역자들이 말씀을 선포할 때는 그 말씀이 하나님이 하신 말씀임을 강조하여 자기가 아닌 하나님만을 드러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네 소년 때의 우의와 네 결혼 때의 사랑’이란 표현을 사용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의 사랑이 변했다고 이야기한다. 여기서 ‘우의’는 원어로 ‘헤세드’라고 부른다. 주로 ‘자비’라는 의미로 쓰이는데 본문에서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그래서 출애굽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기꺼이 따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시내산 언약을 통해서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맺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음을 뜻한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그 첫사랑을 잊고 하나님을 배신하고 헛된 것에 마음을 두고 살았다. 하나님은 이를 보고 무척이나 아파하셨다. 이처럼 하나님은 첫사랑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기억하고 기다리고 계신다. 우리가 그와 같은 상황에 해당한다면 바로 하나님께 돌아가는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 있을 때 그들을 위협하는 모든 대적을 물리쳐 주실 정도로 사랑하셨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택하여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신 민족이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은 열방 중에 이스라엘을 특별히 구별하시어 그들을 보호하셨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오늘날도 당신의 백성인 우리가 험난한 세월 속에서도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구별하여 보호하고 계신다.


우상을 숭배한 유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잃어버린다. 본문에 나오는 ‘열조’는 사사 시대 때 살던 유다의 조상으로부터 예레미야 당시 살아 있던 어른들을 말한다. 그들은 하나님을 멀리하고 허탄한 것을 따라 헛되이 행하였다. 이러한 행동은 유다 백성의 조상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배하기보다 아무 의미 없는 우상을 숭배한 것을 가리킨다. 사사기 2장을 보면 여호수아와 그의 동시대 사람들이 죽은 다음에 등장한 세대부터는 거의 모두가 하나님을 잊고 바알과 아세라를 섬긴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잊으면 우상숭배에 빠진다. 유다의 열조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기억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았기에 결국 헛된 것에 머리를 숙이고 말았다. 즉, 유다의 열조는, 애굽에서 인도하여 속박의 지배에서 해방하셨고 길도 없고 황량한 광야 가운데서 인도하셨으며 기적적으로 떡과 물을 공급하시며 모든 위험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존재조차도 생각하지 않았다.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하신 구원의 역사를 기억하고 감사하고 순종하지 않으면 유다 백성처럼 될 수 있다. 하나님보다 돈과 명예와 권력이 주는 가짜 힘에 도취하면 가짜 인생을 살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깨어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해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의식주가 풍족할 때 넘어지지 않을까 조심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먹을 것이 충분해지자 하나님께 감사하기는 커녕 도리어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죄를 범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사람이 먹을 것이 풍족하고 물질적으로 넉넉한 삶을 살 때, 하나님을 배반하고 죄를 짓기 쉽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풍족한 삶을 살 때, 물질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하나님을 더욱 찾아야 할 것이다.


리더가 잘못된 길을 가면 백성들이 망한다. 유다의 지도자들은 더욱 앞장서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우상숭배를 자행하였다. 이스라엘의 영적 지도자인 제사장들이라도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데, 그렇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땅을 더럽혔고, 하나님의 기업을 가증하게 했다. 원래 그들은 율법 교사들이기 때문에 백성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쳐야 했다. 그런데도 그들은 율법을 가르치지 않았고, 하나님을 찾지 않았고, 대적하였고, 헛된 것을 좇았다. 이는 지금 한국교회 지도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구하고, 청빈하고, 거룩한 삶을 추구하지 않으면 그들도 헛된 것을 좇으며 살다가 가짜 크리스천으로 생을 마감할 수 있다. 물론 거기서 끝나면 좋겠지만 자기를 따르는 성도들까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인도하기에 하나님은 반드시 한국교회 리더들에게 책임을 물으시고 심판하실 것이다.


​당신은 하나님을 가까이 찾고 있는가? 혹시 겉으로만 하나님을 찾고 속으로는 헛된 것을 열렬하게 구하며 살고 있지 않은가?



ree

 
 
 

Comments


Join our mailing list

Never miss an update

  • c-facebook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