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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목) QT_하나님께 대항하는 이스라엘의 죄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Mar 31, 2022
  • 2 min read

"29. 너희가 나에게 대항함은 어찌 됨이냐 너희가 다 내게 잘못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0. 내가 너희 자녀들을 때린 것이 무익함은 그들이 징계를 받아들이지 아니함이라 너희 칼이 사나운 사자 같이 너희 선지자들을 삼켰느니라 31. 너희 이 세대여 여호와의 말을 들어 보라 내가 이스라엘에게 광야가 되었었느냐 캄캄한 땅이 되었었느냐 무슨 이유로 내 백성이 말하기를 우리는 놓였으니 다시 주께로 가지 아니하겠다 하느냐 32. 처녀가 어찌 그의 패물을 잊겠느냐 신부가 어찌 그의 예복을 잊겠느냐 오직 내 백성은 나를 잊었나니 그 날 수는 셀 수 없거늘 33. 네가 어찌 사랑을 얻으려고 네 행위를 아름답게 꾸미느냐 그러므로 네 행위를 악한 여자들에게까지 가르쳤으며 34. 또 네 옷단에는 죄 없는 가난한 자를 죽인 피가 묻었나니 그들이 담 구멍을 뚫었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이 모든 일 때문이니라 35. 그러나 너는 말하기를 나는 무죄하니 그의 진노가 참으로 내게서 떠났다 하거니와 보라 네 말이 나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다 하였으므로 내가 너를 심판하리라 36. 네가 어찌하여 네 길을 바꾸어 부지런히 돌아다니느냐 네가 앗수르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함 같이 또한 애굽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할 것이라 37. 네가 두 손으로 네 머리를 싸고 거기서도 나가리니 이는 네가 의지하는 자들을 나 여호와가 버렸으므로 네가 그들로 말미암아 형통하지 못할 것임이라"(예레미야 2장 29-37절)


잘못된 전제


자신의 죄를 알지 못하고, 오히려 당당히 죄가 없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대항하는 죄로 여기신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가 나에게 대항함은 어찌 됨이냐 너희가 다 내게 잘못하였느니라”(29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대항’했다고 하신다. ‘대항’(리브)은 ‘싸우다’, ‘경쟁하다’, ‘논쟁하다’는 뜻이 있다. 이스라엘은 감히 하나님께 대항하면서 자신들에게 잘못이 없음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들의 생각이 잘못 되었음을 말씀해주신다.


수학 문제를 풀 때 전제가 잘못되면, 그 이후의 모든 풀이 과정들은 다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처럼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은 죄가 없다라고 잘못된 전제를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모든 행위는 더욱더 죄로 점철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잘못을 이렇게 말씀하신다. 본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자녀들을 때리심으로 그들이 돌이키길 원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들을 사나운 사자가 다른 짐승을 해치듯 해하고 말았다(30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적막한 광야나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땅과 같이 느껴지도록 대하신 적이 없으시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빛으로 그들을 항상 보호하시며 약속의 땅에 인도하신 분이셨다. 그러나 그들은 이런 은혜를 까마득히 잊고 마치 자신들이 어둠에 갇혀 있었던 것처럼 여겼다. 그리고 이제 자신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놓였으니 다시는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한다(31절).


처녀와 신부는 패물과 예복을 잊을 수 없다. 그것은 신랑과의 영원한 사랑의 징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신랑 되신 하나님을 아주 오랫동안 잊어버린다(32절). 심지어 그들은 하나님이 아닌 헛된 사랑을 얻으려고 하였고, 이제는 자신들의 영적인 음란한 행위를 본래 영적으로 창녀와 같은 이방인들에게까지 가르칠 정도가 되었다(33절). 또 그들은 죄 없는 가난한 자를 죽였다(34절). 그러나 그들은 스스로 죄가 없다고 한다. 자신들의 죄를 알지도 못할 뿐더러 오히려 죄를 짓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들을 심판하실 것이다(35절).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살길을 찾아 강대국들을 의지하기 위해 부지런히 돌아다니지만, 그들이 앗수르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함 같이 또한 애굽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할 것이다(36절).

이스라엘이 의지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버리셨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그들로 말미암아 형통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37절).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책망 앞에 자신들에게 잘못이 없음을 전제한다. 그것은 잘못된 전제이며 그것이 곧 그들의 비극이었다. 나 역시 죄의 습관에 젖어, 어느덧 그것이 잘못인지도 모르고 있는 부분이 있지는 않은가? 내가 놓치고 있는 나의 죄의 모습들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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