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3월 3일(금) QT_세상의 주인 되신 하나님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Mar 3, 2023
  • 2 min read

"1.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2.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3.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그는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4. 그 남아 있는 백성이 어느 곳에 머물러 살든지 그 곳 사람들이 마땅히 은과 금과 그 밖의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 주고 그 외에도 예루살렘에 세울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예물을 기쁘게 드릴지니라 하였더라 5. 이에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올라가서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자가 다 일어나니 6. 그 사면 사람들이 은 그릇과 금과 물품들과 짐승과 보물로 돕고 그 외에도 예물을 기쁘게 드렸더라 7. 고레스 왕이 또 여호와의 성전 그릇을 꺼내니 옛적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옮겨다가 자기 신들의 신당에 두었던 것이라 8. 바사 왕 고레스가 창고지기 미드르닷에게 명령하여 그 그릇들을 꺼내어 세어서 유다 총독 세스바살에게 넘겨주니 9. 그 수는 금 접시가 서른 개요 은 접시가 천 개요 칼이 스물아홉 개요 10. 금 대접이 서른 개요 그보다 못한 은 대접이 사백열 개요 그밖의 그릇이 천 개이니 11. 금, 은 그릇이 모두 오천사백 개라 사로잡힌 자를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갈 때에 세스바살이 그 그릇들을 다 가지고 갔더라"(에스라 1장 1-11절)


세상을 사용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 몸 속 세포의 주인이시고, 거시적으로는 수많은 은하계의 주인이시다. 1장은 고레스의 조서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조서는 포로였던 이스라엘을 다시 본국으로 돌려보내고 무너진 성전을 건축하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이후 이스라엘은 3차에 걸쳐 포로 귀환을 하게 된다. 표면적으로 이 조서를 내린 것은 고레스 왕이다. 그러나 그를 움직이고 사용하신 분은 하나님이다.


‘감동시키다’(1절)에서 사용된 히브리어 ‘우르’는 잠자는 자를 깨운다는 의미다. 이 표현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딤후3:16)와 같은 의미로 해석된다. 모두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다. 동시에 이 모든 세상의 하나님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주권으로 이스라엘도 통치하지만 바사의 제국도 통치하신다.


고레스 왕은 바벨론 제국을 무너뜨리고 바사 왕국을 세웠다. 그동안 바벨론은 이웃 민족에 대해 억압정책을 펼쳤다. 그러나 고레스 왕은 반대로 포로를 돌려보내고 각 나라의 종교와 문화를 활성화하는 정책을 펼쳤다. 이로써 정복한 나라들의 불만을 완화할 수 있었다. 또한, 바사 제국의 내부 개혁을 통해 더욱 안정된 바사 제국을 만들고자 했다. 이처럼 하나님은 고레스 왕을 통해 새로운 정책을 펼치도록 주권을 행사하셨다.


세상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통로를 통해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은 고레스 왕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에게 집중했어야 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포로 귀환 자체에만 관심을 가졌다. 고레스는 원수의 수장이었다. 그런데도 돌아가서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라고 조서를 내렸다. 하나님이 고레스를 통해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 교훈을 놓치고 말았다. 성전 재건 중에 서로 다툼이 일어났다. 크고 작은 권력자가 생겼고 서로를 억압했다.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다시 서로의 욕심과 야망을 채우는 일로 채워버렸다.


하나님은 지금 우리에게도 여러 가지 통로로 말씀하신다. 때로는 내 가족과 내 친구를 통해 말씀하신다. 때로는 세상 사람들을 통해 말씀하신다.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내가 살아가는 일상에도 항상 역사하신다. 나에게 역사하시고 남에게도 역사하신다. 심지어 아무도 없는 곳에서도 역사하신다.


고레스 왕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온 그릇들을 내어준다. 이 장면은 마치 우리가 은혜를 받는 통로가 얼마나 다양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세상천지가 하나님의 소유이고 은혜의 통로임을 기억하자!


나는 하나님이 내 주변의 사람들을 통해 말씀하신 적이 있는가?


Photo by fethi benattallah on Unsplash



ree

 
 
 

Comments


Join our mailing list

Never miss an update

  • c-facebook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