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수) QT_새 사람으로 살라
- Chang Yong Park

- Apr 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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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언하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하지 말라 18.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19. 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20.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21.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28.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3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에베소서 4장 17-32절)
새 사람을 입음
변화된 삶은 변화되지 않는 불변의 진리를 받아들일 때 가능하다. 마음은 진리로 새로워져야 바른 삶을 살 수 있다. 본문은 진리의 가르침으로 새 사람을 입음(17-24절)과 새 사람으로의 삶(25-32절)으로 구성된다. 그리스도인으로 새 사람을 입으려면 먼저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처럼 허망한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행하지 않아야 한다(17절). 이방인들은 총명이 어두워지고 무지하여 마음이 굳어짐으로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났기 때문이다. 그들은 말씀에 민감하지 못함으로 방탕하고 더러운 욕심으로 행하는 삶을 살았다(19절).
‘방임하여’는 헬라어로 ‘파레토칸’이다. ‘넘겨주다’라는 뜻이다. 죄에 무감각하여 방탕한 행위에 자신을 넘겨주어 버린 것이다. 그들은 바른 삶의 목표나 기준이 없어 육체의 정욕을 추구한다. 그리스도인은 이런 무익한 삶에서 돌아서야 한다. 하나님과 세상에 양다리를 걸치고 타협하며 욕심을 따라 행했던 것을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와야 한다.
새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진리의 가르침을 받은 사람이다(21절). 그리스도의 삶의 목표를 내 삶의 목표로 삼고 그분의 인격이 나의 인격이 되도록 사는 사람이다. 옛사람을 버리고 새 사람으로 옷 입으면 크게 두 가지가 변화된다. 먼저, 행동의 변화다. 새 사람은 유혹의 욕심을 벗어버리고 복음에 합당한 거룩하고 경건한 삶을 살게 된다. 성령을 좇아 의와 진리로 행동한다. 또 하나는, 심령의 변화다(23절). 복음의 진리를 깨닫게 되면 마음과 생각이 변화된다. 무엇이 선이고 악인지, 무엇이 죄이고 의로움인지 영적인 분별력이 생기는 것이다.
나는 새 사람을 입어 세상의 잘못된 가치와 욕심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는가? 새 사람을 옷 입은 자로서 영적인 품위를 갖추고 의와 진리로 구별된 삶을 살고 있는가?
새 사람으로 삶
생각과 말과 행동에서 남과 달라야 새 사람이다. 새 사람의 삶은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드러난다. 첫째, 새 사람은 생각을 다스릴 수 있다. 화를 내더라도 죄를 짓지 않을 정도에서 멈추며 분을 품더라도 곧 풀어낸다. 마귀가 틈타 갈등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내면에서 솟아오르는 악한 생각과 분노, 군중심리와 비방의 유혹을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므로 버려야 한다. 감정도 주님께 순종함으로 다스려야 할 영역이기 때문이다.
둘째, 새 사람은 말에서 참되다. 거짓을 버리고 참된 것을 말한다(25절). 더럽고 추악한 말은 타인의 명예를 추락시키고, 서로의 관계를 이간질하며 공동체의 덕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29절). 그러니 참된 말, 선한 말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셋째, 새 사람은 행동 하나하나가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의 유익을 위한다. 남의 것을 내 것처럼 탐내지 않는다. 탈세하거나 갑질하거나 불로소득에 욕심을 내지 않는다. 오히려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자신의 수고를 통해 선행을 격려한다(28절). 서로 인격을 존중하여 친절히 대하며 주님의 마음으로 용서한다. 이것이 바로 성령으로 거듭난 새 사람의 삶이다.
나는 그리스도로 옷 입은 새 사람으로서 매사에 선한 말, 다른 사람을 살리는 말을 하고 있는가? 나의 행동은 지체나 이웃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가?
Photo jyotirmoy gupta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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