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화) QT_영적 감각 상실의 위험성과 그 결과
- Chang Yong Park

- Apr 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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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너는 이를 야곱 집에 선포하며 유다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21. 어리석고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이여 이를 들을지어다 2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나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내 앞에서 떨지 아니하겠느냐 내가 모래를 두어 바다의 한계를 삼되 그것으로 영원한 한계를 삼고 지나치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파도가 거세게 이나 그것을 이기지 못하며 뛰노나 그것을 넘지 못하느니라 23. 그러나 너희 백성은 배반하며 반역하는 마음이 있어서 이미 배반하고 갔으며 24. 또 너희 마음으로 우리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때를 따라 주시며 우리를 위하여 추수 기한을 정하시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자 말하지도 아니하니 25.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로부터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 26. 내 백성 가운데 악인이 있어서 새 사냥꾼이 매복함 같이 지키며 덫을 놓아 사람을 잡으며 27. 새장에 새들이 가득함 같이 너희 집들에 속임이 가득하도다 그러므로 너희가 번창하고 거부가 되어 28. 살지고 윤택하며 또 행위가 심히 악하여 자기 이익을 얻으려고 송사 곧 고아의 송사를 공정하게 하지 아니하며 빈민의 재판을 공정하게 판결하지 아니하니 29. 내가 이 일들에 대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같은 나라에 보복하지 아니하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0. 이 땅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31.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예레미야 5장 20-31절)
영적 감각 상실의 위험성
영적 감각이 상실되면 영혼이 병든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당신의 말씀을 선포하라 명령하신다(20절). 그 내용은 영적 감각의 상실이었다. 유다 백성들은 ‘어리석고 지각’이 없었다. ‘어리석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싸칼’이다. 그 의미는 ‘우매함‘(잠 2:19), ‘미련함‘(4:22)이라는 의미다. 생각이 정상에 못 미친다는 의미가 있다. ‘지각’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레브’다. 그 의미는 ‘마음’(삼하 7:27), ‘가슴’(출 28:30), ‘심장’(왕하 18:14)이다.
종합해보면 유다 백성들은 ‘심장이 없었다’라는 말이 된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한 이해와 감동이 없었다. 또한, 유다 백성들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렀다. 영적 무지와 무감각한 상태에 빠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찾지도 못하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살지도 못했다.
우리가 반역과 심판의 길에서 돌아서기 위해서 먼저 해야 할 것은 영적 감각을 새롭게 하는 것이다.
영적 감각 상실의 결과: 경외감 상실
영적 감각의 상실은 경외감 상실로 이어진다. 영적 감각이 상실된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하지도 떨지도 않는다(22절). 이것은 분명 하나님을 향한 경외감의 상실이다. 만일 머리로 생각을 하고, 심장으로 감정을 느끼며, 눈이 있어 목격하고, 귀가 있어 경고를 들었다면, 그들은 경외감이라는 겸손으로 하나님 앞에 섰을 것이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모래도 바다의 경계로 삼으시고, 파도의 크기를 조절하시는 하나님이시다(22절). 또한, 하나님은 제 때에 비를 주시고,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철에 따라 내리시며, 곡식을 거두는 시기를 일정하게 주시는 분이시다(24절). 그런데 영적 감각이 상실한 유다 백성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것을 성경은 ‘반역하는 마음’이라고 한다(23절).
영적 감각 상실의 결과: 악행을 행함
영적 감각의 상실은 온갖 범죄를 행하도록 한다. 특별히 사람들을 번창의 수단으로 삼는다. 본문은 이 부분을 “… 새 사냥꾼이 매복함 같이 지키며 덫을 놓아 사람을 잡으며(26절)”라고 표현한다. 선민 중에 악인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속여 그 소유나 생명을 취한다. 또한 ‘속임수’ 사용을 마다하지 않는다(27절).
‘속임’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미르마’인데 그 의미는 ‘간교함’(시 43:1), ‘사기’(호 12:1), ‘변절’(왕하 9:23)이다. 더 나아가 고아의 송사와 빈민의 재판을 공정하게 판결하지 않는다(28절). 이러한 악을 행한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번창하고 거부가 되어 윤택한 삶을 살기 위해서다(27절, 28절). 여기에 자기 이익 즉 자기 중심성이 살아 숨 쉬고 있다. 경제라는 우상에 사로잡혀 그들은 악행을 행한 것이다.
영적 감각 상실의 결과: 하나님의 심판
영적 감각의 상실은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일으킨다. 하나님은 당신을 경외하지 않고 범죄를 멈추지 않는 자들을 벌하시며 보복하신다(29절). 특별히 선택받은 유다 백성의 타락에 대하여 하나님은 무섭고 놀라운 일을 행하신다(30절).
먼저 ‘무섭고’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솨아루라‘는 ‘소름이 끼치게 함’, ‘경악’의 의미가 있다. ‘놀라운 일’은 히브리어로 ‘솸마’인데 그 의미는 ‘소름 끼치도록 싫은 것’, ‘전율할 만한 일’을 의미한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타락상이 얼마나 큰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남유다의 타락은 재판관과 통치자들의 권력 남용의 결과만은 아니다. 진정한 타락의 요인은 선지자들의 거짓 예언과 제사장들의 타락이었다(31절).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교회와 종교지도자들을 위해 중보기도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영적 감각의 상실이 주는 결과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경외감 상실, 악행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일으킨다.
당신은 영적 감각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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