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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금) QT_존경하고 사랑하라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Apr 14, 2023
  • 2 min read

"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24.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29.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 하나니 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라 31.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32.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에베소서 5장 22-33절)


남편을 존경함


존경받는 길은 먼저 존경하는 것이다. 평범한 존경이란 없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21절)’라는 말씀이 가장 먼저 적용되어야 할 영역은 바로 가정이다. 특히 가정을 이루는 가장 기초단위인 부부 사이에는 반드시 ‘피차 복종’이 필요하다. 본문은 남편을 존경함(22-24절)과 아내를 사랑함(25-33절)으로 구성된다. 아내는 주님께 복종하듯이 남편에게 복종해야 한다(22절).


‘복종하다’는 헬라어로 ‘휘포타소’이다. ‘권위 아래 있다’라는 뜻이다.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말은 남편의 권위와 리더십을 인정하고 그 권위 아래 자신을 두어야 한다는 뜻이다. 왜 그런가?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이신 것처럼 남편이 아내의 머리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당시 사회의 통념처럼 여자가 남자보다 열등하기 때문이 아니다. 머리도 몸의 일부다. 남편이 아내의 머리이며 아내는 남편의 몸인 것과 같다. 먼저 지음을 받은 남자에게 머리가 되는 질서를 주신 것이다.


무엇보다 전제되는 말씀은 피차 복종이다. 이 복종은 아내에게 적용될 때 존경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된다(33절). 그러니 이 말씀은 옳고 그른 일을 분별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합리적인 결정을 위한 이견조율이 필요치 않다는 말이 아니다. 돕는 배필로서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를 존중함으로 존경하라는 말씀이다.


복종과 존경은 교회가 그리스도를 대하는 모습이다. 나는 피차 복종하고 존경함으로 리더십의 권위를 인정하고 순종하고 있는가?


아내를 사랑함


사랑하면 자신의 몸까지 내어줄 수 있다.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 내어주셨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25절). 성경은 남편에게 아내를 다스리라고 말씀하시지 않는다. 남편의 권위를 마음껏 휘두르라고 말씀하시지 않는다. 오히려 남편은 아내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할 각오로 사랑하라고 명령하신다. 그리스도 안에서 복종이나 사랑은 주도권 싸움이 아니기 때문이다. 진정한 사랑과 헌신에 기초하여 상대방의 필요를 기쁨으로 채워주는 자발적인 피차 복종이다.


남편이 아내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하신 이유와 같다. 아내인 교회가 남편인 그리스도 앞에서 거룩한 신부가 되도록 하려는 것이다. 신부인 교회가 티 없는 영광스러운 신부로 나타나도록 하기 위함이다. 신부인 교회가 거룩하고 흠이 없도록 하려는 것이다(27절). 이것은 아내에 대한 남편의 헌신적인 사랑이 아내를 얼마나 영광스럽고 귀한 존재로 만드는 지를 설명해 준다. 이처럼 남편도 아내를 자기 몸처럼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몸의 지체인 성도들을 양육하시듯 아내를 자기 자신처럼 귀하게 여기며 양육하고 보호해야 한다(29절). 교회와 그리스도가 서로 뗄 수 없이 하나이듯, 남편과 아내도 한 몸을 이루어야 한다. 결론은 존경과 사랑이다. 이것이 피차 복종이다.


나는 내게 맡겨주신 남편이나 아내를 주께서 교회를 아끼시고 사랑하듯이 존경하고 사랑하고 있는가? 남편을 존경하고 아내를 사랑하듯 몸 된 교회를 아끼며 사랑하고, 교회공동체의 지체들을 위해 항상 기도하며 피차 복종하고 있는가?


Photo by Dahiana Waszaj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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