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목) QT_악한 고집과 생각의 끝은 심판입니다.
- Chang Yong Park

- Apr 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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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가지 않겠노라 하였으며 17. 내가 또 너희 위에 파수꾼을 세웠으니 나팔 소리를 들으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듣지 않겠노라 하였도다 18. 그러므로 너희 나라들아 들으라 무리들아 그들이 당할 일을 알라 19. 땅이여 들으라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 그들이 내 말을 듣지 아니하며 내 율법을 거절하였음이니라 20. 시바에서 유향과 먼 곳에서 향품을 내게로 가져옴은 어찌함이냐 나는 그들의 번제를 받지 아니하며 그들의 희생제물을 달게 여기지 않노라 21.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이 백성 앞에 장애물을 두리니 아버지와 아들들이 함께 거기에 걸려 넘어지며 이웃과 그의 친구가 함께 멸망하리라 2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한 민족이 북방에서 오며 큰 나라가 땅 끝에서부터 떨쳐 일어나나니 23. 그들은 활과 창을 잡았고 잔인하여 사랑이 없으며 그 목소리는 바다처럼 포효하는 소리라 그들이 말을 타고 전사 같이 다 대열을 벌이고 시온의 딸인 너를 치려 하느니라 하시도다 24. 우리가 그 소문을 들었으므로 손이 약하여졌고 고통이 우리를 잡았으므로 그 아픔이 해산하는 여인 같도다 25. 너희는 밭에도 나가지 말라 길로도 다니지 말라 원수의 칼이 있고 사방에 두려움이 있음이라 26. 딸 내 백성이 굵은 베를 두르고 재에서 구르며 독자를 잃음 같이 슬퍼하며 통곡할지어다 멸망시킬 자가 갑자기 우리에게 올 것임이라 27. 내가 이미 너를 내 백성 중에 망대와 요새로 삼아 그들의 길을 알고 살피게 하였노라 28. 그들은 다 심히 반역한 자며 비방하며 돌아다니는 자며 그들은 놋과 철이며 다 사악한 자라 29. 풀무불을 맹렬히 불면 그 불에 납이 살라져서 단련하는 자의 일이 헛되게 되느니라 이와 같이 악한 자가 제거되지 아니하나니 30. 사람들이 그들을 내버린 은이라 부르게 될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버렸음이라"(예레미야 6장 16-30절)
악한 고집
하나님에 대한 반역은 악한 고집으로 표현된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에게 “너희 길을 서서 보라”고 권고한다. 이것은 “가던 길을 멈추고 현재 서 있는 자리에 멈춰 서 있으라”라고 명령하신 것이다. 우리는 자주 이 거룩한 멈춤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곳에서 내가 걸어가고 있는 것이 ‘선한 길’인지 ‘악한 길’인지 점검하라고 권고한다. 그리고 옛적 길 즉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고 말씀하신다.
여기서 말하는 옛적 길(선한 길)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자기 주도적인 길을 버리고, 신앙의 선조들이 여호와의 율법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길을 의미한다. 그럴 때 심령의 평강을 얻게 될 것을 권고하신다.
여기서 말하는 심령은 히브리어로 ‘네페쉬’인데 그 의미는 ‘생명’(민17:3), ‘마음’(아3:4), ‘영혼’(시89:49)이다. 전인적으로 평안을 주시겠다는 약속이다. 그런데 유다 백성들이 “우리는 그 길을 가지 않겠다”라고 고집을 피운다(16절).
하지만 하나님은 계속해서 그들을 설득한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 위에 파수꾼을 세웠으니 나팔 소리를 들으라고 재차 권고하신다(17절). 여기서 말하는 ‘파수꾼’은 어떤 의미인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위해 세우시는 선지자들을 의미한다. 선지자들이 신적 권위를 가지고 외치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 순종할 것에 대한 명령이다. 그런데 이번에도 “우리는 듣지 않겠노라”라고 단호하게 거절한다. 이것은 거절을 넘어서 하나님을 정면으로 대적하는 것이다. 이것이 죄의 힘이다. 죄는 하나님의 권고를 철저하게 무시하며 악한 고집으로 나타난다.
악한 고집은 생각의 결과
하나님의 말씀을 대항하는 악한 고집은 생각의 결과다. 본문은 유다 백성이 하나님이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율법을 거절한 이유를 ‘생각의 결과’라고 말한다(19절). 생각의 결과란 어떤 의미인가? ‘생각의 열매’(the fruit of their thoughts, KJV), ‘계획의 열매(the fruit of their schemes, NIV)이다.
죄는 우리들의 생각과 계획을 악하고 고집스럽게 만든다. 악한 생각의 축척은 신념이 되고, 그 신념은 결국 우리의 귀와 눈을 막아 영적인 감각을 잃게 만든다. 그 결과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듣지 못하게 하며 더 나아가 율법을 무시하게 한다.
하지만 이들의 가장 큰 악은 외적으로는 최고의 물질로 정교한 예배를 드렸다는 사실이다. 시바에서 ‘유향’과 먼 곳에서 ‘향품’을 가지고 예배드린다(20절). 이것은 유다 백성들의 생각이 얼마나 악해져 있는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들은 최고의 물품으로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을 속일 수 있다는 어리석은 생각에 빠져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번제와 희생제물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던 길에서 멈춰 서서 예배를 드리는 행위에 속지 말고 선한 길로 발을 내디뎌 그곳에서 생각과 신념을 자주 점검해야 한다.
악한 생각의 결과는 심판
악한 생각을 품고 고집을 피우며 하나님을 대적하면 심판을 받는다. 하나님의 심판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백성 앞에 장애물을 둔다(21절). 여기서 말하는 ‘장애물’은 히브리어로 ‘미크숄림’이며, ‘넘어지다’, ‘비틀거리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무슨 말인가? 하나님이 두신 장애물은 사람들을 걸려 넘어져 망하게 한다. 그 대상은 아버지와 아들들 그리고 이웃과 친구가 함께 멸망하게 된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유다 백성들을 멸망하게 하려고 세운 장애물은 무엇인가? 북방에서 오는 한 민족이다. 이들은 당대 최강국이었던 앗수르를 멸망시키고 역사와 문명을 자랑하는 애굽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만큼 강한 바벨론이었다. 그들은 활과 창을 잡고 잔인하고(23절) 놋과 철이며 다 사악한 자였다(28절).
이들의 잔인함을 아셨던 하나님은 유다 백성에게 “밭에도 나가지 말고 길로 다니지 말라”고 말한다(25절). 하나님은 심판하실 때 악한 자들을 통해 악한 고집과 생각에 사로잡힌 유다 백성들을 심판하신다. 왜 이런 결과가 왔는가?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셨기 때문이다(30절).
여기서 말하는 ‘버렸다’라는 히브리어로 ‘니므아쓰’인데 ‘내쫓다’, ‘증오하다’, ‘경멸하다’는 의미다. 이런 말씀을 듣고 회개하지 않았던 남유다는 결국 내버린 은처럼 되어 바벨론에게 멸망한다.
악한 고집은 우리의 생각을 죄에 지속해서 노출 시킬 때 형성된다. 그리고 악한 고집과 생각은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 자리 잡은 생각과 고집을 점검해야 한다.
당신 안에 자리 잡은 생각과 고집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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