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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금) QT_믿음으로 가는 길 - 순종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Apr 28, 2023
  • 2 min read

"1.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하신지라 3. 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니느웨는 사흘 동안 걸을 만큼 하나님 앞에 큰 성읍이더라 4.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5.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 옷을 입은지라 6. 그 일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 위에 앉으니라 7. 왕과 그의 대신들이 조서를 내려 니느웨에 선포하여 이르되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 떼나 양 떼나 아무것도 입에 대지 말지니 곧 먹지도 말 것이요 물도 마시지 말 것이며 8.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굵은 베 옷을 입을 것이요 힘써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 9.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시고 그 진노를 그치사 우리가 멸망하지 않게 하시리라 그렇지 않을 줄을 누가 알겠느냐 한지라 10.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요나 3장 1-10절)


순종의 시작


존 비비어는 이렇게 말했다. “순종은 주님에 대한 참된 경외에서 나오는 외적인 증거이다.”

물고기 뱃속에서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요나는 하나님의 뜻 가운데 건짐을 받는다. 놀라운 은혜로 살아난 요나에게 하나님께서는 두 번째로 말씀하신다(1절). 요나가 부여받은 사명은 전과 같다. 앗수르의 수도인 니느웨 성읍으로 가서 여호와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다(2절).


요나는 ‘일어나’ 삼 일에 걸쳐 니느웨로 갔다(3절). ‘일어나’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쿰’은 누워 있거나 앉아 있는 사람에게 그 자리에서 일어서라고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리고 각오를 새롭게 하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굳은 결단과 다짐을 촉구하는 뜻도 담고 있다.


여호와의 낯을 피하여 도망했던 지난 모습과는 아주 다른 태도로 요나는 이제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한다. ‘여호와의 말씀대로’에 해당하는 ‘키데바르 예호와’는 요나가 이전과는 전혀 다른 태도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 요나는 자기 생각과 고집대로 움직이고 행동했다. 그러나 이제는 자기 고집이나 입장이 아닌, 오직 여호와의 말씀만을 따랐다. 그래서 요나는 니느웨로 달려갈 수 있었다.


순종을 위해 복잡하게 준비할 것은 없다. 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 니느웨로 갔던 것처럼 말씀에 반응하여 믿음으로 순종하고 행동할 때 하나님께서는 필요한 모든 것들을 이루시기 시작한다.


순종의 결과


척 팔라닉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살았다면 인생은 더 단순할 것이다”


요나는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며 순종하였다. 하루 동안 다니며 여호와의 말씀을 니느웨 백성들에게 선포하였다(4절). 요나가 외친 말은 단 네 마디의 말이었다. “40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선포된 이 단순한 말씀을 듣고 니느웨 백성들은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였다(5절). 니느웨 왕도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으며 재 위에 앉았다(6절).


니느웨의 모든 사람이나 짐승은 모두 굵은 베 옷을 입고 힘써 하나님께 부르짖었다(8절). ‘힘써’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호즈카’는 매우 격렬한 상태를 강조하는 어원에서 유래한 단어이다. 이것은 그들이 얼마나 절박하고 간곡하게, 또 처절하게 하나님께 부르짖었는지를 알게 한다.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회개한 결과 하나님께서는 자기 뜻을 돌이켜 그들에게 내리기로 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셨다(10절).


요나의 순종으로, 그리고 니느웨 사람들의 순종으로 하나님 뜻을 돌이키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우리 마음을 따라갈 때가 많다. 그리고 오히려 말씀을 이용하여 합리화하는 때도 있다. 우리는 바빠서, 몸이 힘들어서, 시간이 없어서, 능력이 부족해서 순종하기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순종의 걸림돌은 그런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마음의 문제이고, 자기 자신에게서 문제를 발견할 수 있다.


순종은 내 마음이 아닌 바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는 것이다. 믿음의 사람들이 말씀대로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다.


순종하지 못하는 나의 약함은 무엇인가? 순종을 위해 주님께 구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Photo by Biegun Wschodni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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