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화) QT 서로 용납하라
- Chang Yong Park

- Apr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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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에베소서 4:2)
며칠 전 운전을 하다 신호 대기 중인 차 뒤에 서게 됐는데 그 차의 뒷 유리를 보니 밝은 색의 스티커에 굵은 글씨로 "초보 운전, 조금만 참아주세요."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고 경험한 많은 난폭 운전의 사례들을 생각해볼 때 이 문구는 다른 운전자에게 인내심을 가져달라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나는 그 스티커를 보다가 문득 사람들도 "초보 부모", "초보 성도"라고 적은 문구를 붙이고 다니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우리의 일상에서 마주치는 이웃이나 직장 동료, 혹은 어떤 다른 사람들이 지금 무슨 일을 겪고 있는지 알 수 있다면, 상대를 좀 더 참아줄 수 있고 나아가 그들의 어려움을 도와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우리는 하루를 바쁘게 보내면서 다른 사람들이 끼어드는 것을 피하려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셨는지 깊이 생각해 보면 그분은 서두르지 않으셨습니다.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셨던 예수님은 마주하는 사람마다 시간을 들여 위로하고 가르치고 사랑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해야 합니다(에베소서 4:1). 바울 사도는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2절),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말합니다(3절).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처한 어려움에 대해 잘 알 수는 없지만, 그들에게 인내심을 밝휘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 깊은 묵상
어떻게 하면 다른 이들을 더 참아 줄 수 있을까요?
오늘 당신은 누구에게 기쁨이 되어줄 수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제가 가는 길에 주께서 보내신 사람들을 더 사랑하고 참아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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