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목) QT_신앙의 기본원칙

"13.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18.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19.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20.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야고보서 5장 13-20절)

신앙의 기본원칙

성도가 신앙의 기본원칙을 지킬 때, 신앙의 성숙도 빨라진다. 야고보 사도는 30여 년 목회를 통해서 신앙의 기본원칙을 제시한다. 고난과 역경이 오면 기도하고 즐거우면 찬송하는 것이다. ‘고난당하는’으로 번역된 ‘카코파데오’는 선지자들과 같이 믿음으로 당하는 고난일 수도 있으며, 더 나아가 이유 없이 당하는 고난일 수도 있고, 또 죄 때문에 오는 고난일 수도 있다. 이런 고난을 그리스도인들이 당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야고보 사도는 이에 대해 불평 대신 적극적으로 기도하라는 답변을 한다. 보통 우리는 자신에게 고난이 닥쳤을 때만 하나님을 찾고 즐거울 때는 하나님을 잊어버린다. 하지만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외적 환경이나 내적 감정에 상관없이 항상 동일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기억하며 찾아야 한다. 성도의 고난은 공동체를 부르는 하나님의 음성이다. 성도 중에 병든 자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하고, 장로들은 기꺼이 병든 자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성도의 고난과 불행은 믿음의 지체들을 한자리에 모으시는 하나님의 음성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고난당하는 성도들은 피하거나 숨거나, 부끄러워하지 말고 믿음의 가족들에게 알려야 한다.

믿음으로 응답받는 기도

하나님은 오직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에만 응답하신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병든 자를 일으키신다. 또한, 죄를 통해 병이 생겼을지라도 하나님께서 그 죄를 사하여 주신다. 그렇다면 과연 무엇이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인가? 첫째, 믿음의 기도는 두 마음을 품지 않는 것이다. 믿음의 기도는 주께서 병자에게 치유의 은혜를 내려주실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를 말한다. 둘째, 믿음의 기도는 간절히 드리는 기도이다. 죽어가는 딸을 살리기 위해 주님을 만나러 달려가는 회당장 야이로를 보면 어떤 것이 간절한 기도인지 잘 알 수 있다. 사랑하는 자식을 구하려는 부모의 마음보다 더 간절한 것은 없다. 성도의 기도는 하늘의 능력이 이 땅에 임하게 하는 통로다.

야고보 사도는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라는 자신의 진술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약의 엘리야 선지자를 예로 들고 있다. 이 서신의 수신자들은 엘리야 선지자와는 비교할 수 없는 존재라고 여겼을지 모른다. 그러나 엘리야도 다른 사람들과 동일하게 갈등하고, 회의에 빠지고 지치고, 고난을 받았던 사람이다. 그런 엘리야가 하나님 앞에 의인으로 인정되어 기도로 큰 능력을 행하였다면, 본서의 수신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시대의 성도들 역시 엘리야처럼 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의로운 사람이라면 엘리야처럼 누구나 다 능력 있는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다.

나에게 고난이 왔을 때 어떤 행동을 하는가? 신앙생활 하면서 기도의 능력을 체험한 적이 있는가? 있다면 어떤 능력을 체험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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