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월) QT_바른 신앙의 삶으로 돌이키라
- Chang Yong Park

- May 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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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는 유다 왕의 집에 내려가서 거기에서 이 말을 선언하여 2. 이르기를 다윗의 왕위에 앉은 유다 왕이여 너와 네 신하와 이 문들로 들어오는 네 백성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박하는 자의 손에서 건지고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거나 학대하지 말며 이 곳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 4. 너희가 참으로 이 말을 준행하면 다윗의 왕위에 앉을 왕들과 신하들과 백성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집 문으로 들어오게 되리라 5. 그러나 너희가 이 말을 듣지 아니하면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노니 이 집이 황폐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6. 여호와께서 유다 왕의 집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가 내게 길르앗 같고 레바논의 머리이나 내가 반드시 너로 광야와 주민이 없는 성읍을 만들 것이라 7. 내가 너를 파멸할 자를 준비하리니 그들이 각기 손에 무기를 가지고 네 아름다운 백향목을 찍어 불에 던지리라 8. 여러 민족들이 이 성읍으로 지나가며 서로 말하기를 여호와가 이 큰 성읍에 이같이 행함은 어찌 됨인고 하겠고 9. 그들이 대답하기는 이는 그들이 자기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을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긴 까닭이라 하셨다 할지니라"(예레미야 22장 1-9절)
바른 신앙과 거짓 신앙
바른 신앙은 하나님의 사랑을 제대로 흘려보내는 것이다. 하나님은 타락한 세상이 하나님 나라로 회복되기 원하신다. 아담의 범죄로 타락해 버린 세상을 아직도 사랑하신다. 그래서 우리를 심판의 길보다 구원의 길로 인도하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 사랑을 기억하지 못했다. 오히려 번영과 발전을 위해 서로 싸우고 경쟁했다.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들은 이방의 강대한 국가들을 부러워했다.
오늘 본문은 더는 이런 범죄를 짓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을 회복하라고 선포한다. 3절에는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탈취당한 자와 압박하는 자를 도와주고,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거나 학대하지 말고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고 선포한다. 여기에 등장하는 이들은 모두 가장 약한 사람들이었다. 어디 가서 도움을 요청할 곳도 없는 사람들이었다. 하나님은 이 약자들을 지배하며 그들의 것을 착취해 온 이스라엘의 기득권자들에게 이 경고의 메시지를 선포하셨다.
하나님의 진노는 인간의 죄악을 반드시 징계하신다. 그래서 지금 이스라엘의 범죄를 정죄하시고 그 형벌로 나라가 멸망하도록 심판하셨다. “여러 민족들이 이 성읍으로 지나가며 서로 말하기를 여호와가 이 큰 성읍에 이같이 행함은 어찌 됨인고 하겠고”(렘 22:8). 여기서 ‘지나가며’의 히브리어 동사 ‘아바르’는 적의 침공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이 부러워하고 의지했던 이방의 강대국들에 오히려 침공을 당하여 멸망당한다.
이처럼 우상은 우리가 가장 부러워하고 가장 필요로 하는 것 중에 있다. 당장에는 그 우상이 나를 지켜줄 것 같고 나를 책임질 것 같다. 그러나 결국 우상은 우리의 영혼을 침공하여 무너뜨릴 것이다. 그 우상을 내려놓아야 하나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지금 이스라엘이 그 우상들을 품고 하나님을 대적한 결과로 멸망을 예고 받았다. 이처럼 거짓 신앙은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지 않는 것이다.
바른 신앙을 축복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신앙 고백은 바로 하나님과의 약속에 근거한다. 여기서 또 하나의 중요한 개념이 등장하는데 우상을 섬기는 것은 곧 하나님과의 언약을 스스로 파기한 것이다. “그들이 자기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을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긴 까닭이라”(9절) 라고 말씀하시며 멸망의 이유를 설명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래서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내어 주셨다. 그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며 그 약속을 이루셨다. 그만큼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분이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그 약속을 지킬 것을 강조하신다.
우리가 신앙 고백을 할 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고백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고백한 대로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어떤 고백을 하고 있는가? 수많은 찬양의 가사들을 외치며 날마다 약속하고 있다. 매일 말씀을 묵상하며 아멘으로 화답하는 것도 하나님과의 약속이다.
우리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기도하며 노력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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