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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금) QT 마음에 하나님을 모시면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May 17, 2024
  • 3 min read

"20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22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때가 이르리니 너희가 인자의 날 하루를 보고자 하되 보지 못하리라 23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저기 있다 보라 여기 있다 하리라 그러나 너희는 가지도 말고 따르지도 말라 24 번개가 하늘 아래 이쪽에서 번쩍이어 하늘 아래 저쪽까지 비침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25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 바 되어야 할지니라 26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28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29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30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31 그 날에 만일 사람이 지붕 위에 있고 그의 세간이 그 집 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그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 것이니라 32 롯의 처를 기억하라 33 무릇 자기 목숨을 보전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리라 3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밤에 둘이 한 자리에 누워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35 두 여자가 함께 맷돌을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36 (없음) 37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어디오니이까 이르시되 주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이느니라 하시니라"(누가복음 17장 20~37)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 나라


네 안에 너 있다. 맞다! 우리 안에 나 자신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시다. 어떤 행사를 참여하거나 어떤 약속을 할 때면, 우린 다른 사람에게 날짜와 시간과 장소를 미리 알린다. 날짜와 시간과 장소를 알리는 이유는, 그 행사를 잊지 말고 참석해 달라는 의미이다.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약속을 잊어버리거나 행사를 잊어버리기도 한다. 요즘은 그래서 핸드폰에 시간을 저장해 알람을 설정한다.


본문에 바리새인들도 하나님 나라가 임할 때가 언제인지 궁금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하나님 나라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을 위해 왕국을 세워 주시길 소망했다. 유대 땅을 점령한 로마군을 몰아내길 원했다. 그래서 율법으로 통치하는 나라가 바리새인들이 꿈꾸는 하나님 나라였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거듭 말씀하셨다. 바리새인들은 자신의 눈으로 직접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는 보이는 나라가 아니라고 말씀하셨다(눅 17:20).


여기서 ‘보다’의 헬라어 ‘파라테레시스’는 ‘주의 깊게 살피다’, ‘율법을 지키다’라는 의미이다. 즉, 하나님 나라는 바리새인이 바라던, 눈으로 보이는 나라가 아니다. 그리고 형식적으로 율법을 지킴으로써 갈 수 있는 나라도 아니다.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고 했다. 여기서 ‘안에’라는 말은 ‘현재 너희 가운데’라는 의미이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의 인격과 그의 사역을 통하여 임한다. 그렇기에 그 나라는 하나님의 구원과 통치를 인정하며 예수님을 메시아로 영접하는 자들 가운에 이미 임하였다.


나는 오늘 하나님 나라 안에 살고 있는가? 아니면 나는 오늘 바리새인과 같이 나만의 세상에 사로잡혀, 그 왕국을 하나님 나라로 착각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가?


예수님과의 동행


욕심은 채울수록 공허해지지만, 사랑은 나눌수록 풍성하다. 하나님 나라는 곧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가 지금 너희 안에 있다고 말씀하신다(눅17:21). 여기서 ‘너희 안에’의 헬라어 ‘엔토스 휘몬 에스틴’은 ‘너희 가운데’라는 뜻이다. 형식과 교만으로 가득한 바리새인들의 마음 안에 하나님 나라가 있을 수가 없다. 예수님이 곧 하나님 나라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복음 속에 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사랑의 행위 속에 나타나 있다. 지금 바리새인들이 보고 있는 예수님이 곧 하나님의 나라라고 선포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예수님을 항상 모시고 살고 있는가? 찬송가 가사 중에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라는 가사가 있다.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가는 일 등,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 알면서도 세상의 일에만 관심을 가진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명령하신 구원의 방주, 그 나라에 들어갈 소망 없이 세상의 쾌락에만 열중하며 살고 있다. 


예수님과 동행함은 곧 하나님 나라이신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런 사람은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 나라 안에서 살아간다.


오늘 나는 내 삶 속에 예수님이 계시는가? 내가 하는 모든 것을 예수님께 맡기고 신뢰하고 있는가?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의 음성을 사모하며 이끄시는 대로 따라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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