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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화) QT_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라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May 17, 2022
  • 3 min read

"10. 너희는 죽은 자를 위하여 울지 말며 그를 위하여 애통하지 말고 잡혀 간 자를 위하여 슬피 울라 그는 다시 돌아와 그 고국을 보지 못할 것임이라 11. 여호와께서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곧 그의 아버지 요시야를 이어 왕이 되었다가 이 곳에서 나간 살룸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그가 이 곳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12. 잡혀 간 곳에서 그가 거기서 죽으리니 이 땅을 다시 보지 못하리라 13. 불의로 그 집을 세우며 부정하게 그 다락방을 지으며 자기의 이웃을 고용하고 그의 품삯을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14. 그가 이르기를 내가 나를 위하여 큰 집과 넓은 다락방을 지으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창문을 만들고 그것에 백향목으로 입히고 붉은 빛으로 칠하도다 15. 네가 백향목을 많이 사용하여 왕이 될 수 있겠느냐 네 아버지가 먹거나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정의와 공의를 행하지 아니하였느냐 그 때에 그가 형통하였었느니라 16.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변호하고 형통하였나니 이것이 나를 앎이 아니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7. 그러나 네 두 눈과 마음은 탐욕과 무죄한 피를 흘림과 압박과 포악을 행하려 할 뿐이니라 18.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에게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리가 그를 위하여 슬프다 내 형제여, 슬프다 내 자매여 하며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를 위하여 슬프다 주여 슬프다 그 영광이여 하며 통곡하지도 아니할 것이라 19. 그가 끌려 예루살렘 문 밖에 던져지고 나귀 같이 매장함을 당하리라"(예레미야 22장 10-19절)


죄악 된 세상과 거룩한 하나님 나라


우리는 세상보다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해야 한다. 성경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하나님의 완전한 나라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타락한 나라이며 영원하지 못한 나라라고 말한다. 그래서 내 영혼을 세상에 맡기지 말고 완전하신 하나님의 나라에 맡기라고 한다. 완전한 나라는 오직 하나님 나라뿐이다. 그러나 그 나라는 보이지 않는다.


인간은 언제나 보이는 나라를 추구하며 산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11절에서 요시야 왕의 아들 살룸에 대해 언급한다. 그는 포로로 잡혀갔다가 죽었으니 다시는 이스라엘로 돌아오지 못하게 되었다. 성경은 그가 죽었다는 사실보다 다시 이 땅으로 돌아오지 못함을 더 강조한다. 우리가 죽음에 대한 슬픔보다 다시 돌아오지 못함에 대해 더 슬퍼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우리는 세상의 부유함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더 사모해야 한다. 부유하지 못해서 슬픈 것보다 은혜가 없어 슬픈 것이 더 슬픈 일이다. 세상 사람들도 돈은 없어도 살지만, 행복이 없으면 못 산다고 말한다. 그런데 믿는 사람들이 은혜 없이 어떻게 살아갈 수가 있겠는가? 그 은혜는 우리가 가난하여도 부유하게 하고, 실패하여도 다시 일어서게 한다. 시인 송명희 자매의 고백처럼 은혜는 가진 것이 없어도, 남이 가진 지식이 없어도, 오히려 남이 보지 못한 것을 보게 하고, 남이 듣지 못한 것을 듣게 하는 놀라운 능력이다.


우리의 신앙과 하나님의 나라


우리의 신앙 행위로 하나님 나라의 은혜가 임한다. 하나님 나라의 은혜는 어떻게 우리에게 임할까? 바로 우리 신앙의 행위 위에 임한다. 가만히 있는데 은혜가 임하지는 않는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움직일 때 은혜가 임한다.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변호하고 형통하였나니 이것이 나를 앎이 아니냐”(렘 22:16).


여기서 여호와를 안다고 할 때 사용한 동사 ‘야다’는 객관적인 지식을 아는 것을 넘어서 관계적으로 친밀하고 가까워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지식의 ‘앎’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약속을 지키는 ‘행위’를 말한다. 그래서 약속을 지키지 않는 이스라엘에게 다시 경고하며 그 약속을 지킬 것을 명령하신다. “그러나 네 두 눈과 마음은 탐욕과 무죄한 피를 흘림과 압박과 포악을 행하려 할 뿐이니라”(17절). 앞서 말한 가장 약한 자들을 돌보는 사랑의 사역을 말한다.


우리는 늘 하나님이 구원하신 사랑을 묵상하고 실천하며 살아야 한다. 우리가 값없이 구원의 은혜를 받았기에 우리도 값없이 사랑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마지막 멸망의 과정을 묵상하며 우리를 돌아보자. 하나님의 사랑을 얼마나 실천하며 살고 있는가? 내게 조금만 피해를 주면 원수로 삼는다. 내게 조금도 도움이 안 되면 억울해한다. 약한 사람들의 일에 무관심하다. 내게 조금이라도 유익이 되면 정의를 버리고 불법을 해서라도 얻고자 한다. 이런 모습들이 내게 있지는 않은가?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 얼마나 사모하고 있는가? 얼마나 실천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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