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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금) QT_선지자들에 대한 경고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May 20, 2022
  • 3 min read

"9. 선지자들에 대한 말씀이라 내 마음이 상하며 내 모든 뼈가 떨리며 내가 취한 사람 같으며 포도주에 잡힌 사람 같으니 이는 여호와와 그 거룩한 말씀 때문이라 10. 이 땅에 간음하는 자가 가득하도다 저주로 말미암아 땅이 슬퍼하며 광야의 초장들이 마르나니 그들의 행위가 악하고 힘쓰는 것이 정직하지 못함이로다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선지자와 제사장이 다 사악한지라 내가 내 집에서도 그들의 악을 발견하였노라 12. 그러므로 그들의 길이 그들에게 어두운 가운데 미끄러운 곳과 같이 되고 그들이 밀어냄을 당하여 그 길에 엎드러질 것이라 그들을 벌하는 해에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 내가 사마리아 선지자들 가운데 우매함을 보았나니 그들은 바알을 의지하고 예언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그릇되게 하였고 14. 내가 예루살렘 선지자들 가운데도 가증한 일을 보았나니 그들은 간음을 행하며 거짓을 말하며 악을 행하는 자의 손을 강하게 하여 사람으로 그 악에서 돌이킴이 없게 하였은즉 그들은 다 내 앞에서 소돔과 다름이 없고 그 주민은 고모라와 다름이 없느니라 15.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선지자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게 하리니 이는 사악이 예루살렘 선지자들로부터 나와서 온 땅에 퍼짐이라 하시니라 1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이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17. 항상 그들이 나를 멸시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며 또 자기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느니라 18. 누가 여호와의 회의에 참여하여 그 말을 알아들었으며 누가 귀를 기울여 그 말을 들었느냐 19. 보라 여호와의 노여움이 일어나 폭풍과 회오리바람처럼 악인의 머리를 칠 것이라 20. 여호와의 진노가 내 마음의 뜻하는 바를 행하여 이루기까지는 그치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끝날에 그것을 완전히 깨달으리라 21. 이 선지자들은 내가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달음질하며 내가 그들에게 이르지 아니하였어도 예언하였은즉 22. 그들이 만일 나의 회의에 참여하였더라면 내 백성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을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게 하였으리라"(예레미야 23장 9-22절)


악을 일삼는 선지자들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존재는 함께 섬기는 자를 힘들게 하는 자이다. 예레미야의 시점은 이제 선지자들을 향한다. 당시 여호와의 말씀이라 외치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은 예레미야만이 아닌 듯하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받은 선지자들에 대한 심판의 말씀으로 인하여 자신이 마음이 상하고 뼈가 떨리는 상태에 처하게 된다.


여기서 ‘마음이 상하다’는 말을 원어로 직역하면, ‘내 마음이 속에서 파열되었다’라는 의미이다. 이는 마음의 상태에 대한 최상급의 표현으로, 예레미야의 마음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를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상대적으로 악을 행하는 선지자들과 달리 예레미야는 두려워할 줄 아는 선지자였고, 아파할 줄 아는 선지자였다. 그는 철저하게 하나님께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에 이런 마음가짐이 가능했다.


당시의 선지자들은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고 백성들을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돕기보다는 바알을 숭배하며 간음을 저지르고 악을 행하였다. 마치 심판 날의 소돔과 고모라처럼 그들의 악은 온 땅에 가득했다.


여기서 가득하다는 히브리어 ‘말레’는 더는 채울 것이 없는 충만한 상태를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저들의 악은 더는 타락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하고 최악의 상태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었음을 볼 수 있었다.


이제 15절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의 선지자들을 향한 심판하실 것을 경고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 없이 온전히 전하고 있는가?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전하고 살아내야 하는 거룩한 선지자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우리는 말씀대로 살아내고 있는가?


선지자들의 거짓 평화


하나님께서는 악을 행하고 거짓을 일삼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고 정확하게 경고하셨다. 여기서 ‘듣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솨마으’는 귀로 들음과 동시에 들은 것에 대한 몸으로 순종함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본문에서는 부정어와 함께 사용되며 거짓 선지자들의 말들을 귀로도 듣지 말고, 귀로 들은 말들에 순종하지도 말라는 의미로 표현된다.


하나님께서 그토록 강렬하게 거짓 선지자들의 묵시와 예언들을 듣지 못하게 하신 이유는 다음과 같다. 저들의 예언의 출처가 ‘자신들의 마음’에서부터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에게서 듣지 아니하고 자기 자신들의 생각을 하나님의 뜻과 같이 교묘하게 바꾸어 전달했다는 의미이다. 이런 방식의 예언은 하나님의 뜻과 전혀 무관하며 사람들에게는 헛된 가르침이 되는 것이다.


거짓 선지자들의 가장 왜곡된 가르침은 멸망을 앞둔 이스라엘을 향하여 평화가 있을 것이라 는 외침과 결코 재앙이 내리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사람들은 심판보다 당연히 평화의 메시지를 더욱 선호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많은 백성은 거짓 선지자들이 외치는 거짓 평화에 마음을 빼앗겼고, 이는 철저하게 하나님과 관계없는 무관한 삶을 살도록 만들었다.


하나님께서는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선포되고 알려지는 천상의 회의에 참석한 적이 없다고 분명히 못을 박으셨다. 만약,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뜻을 온전히 아는 회의에 참석했더라면, 하나님께서 악한 길과 행위에서 돌이키게 했을 것이라 말씀하신다.


여기서 돌이킨다는 단어는 ‘슈브’인데 특별히 죄악의 길에서 회개하여 다시 하나님의 자리로 서게 될 때 사용되는 단어이다. 거짓을 외쳤던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알았더라면, 진정으로 그의 백성들을 ‘슈브’하게 했을 터인데, 그들은 그러지 못했기에 책망을 받았다.


시대적인 흐름과 기류를 좇아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는 메시지를 전하며 살지는 않았는가? 오늘 우리가 세상과 사람들을 향하여 전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뜻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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