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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목) QT_보라, 때가 이르리니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May 19, 2022
  • 3 min read

Updated: May 20, 2022

"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목장의 양 떼를 멸하며 흩어지게 하는 목자에게 화 있으리라 2.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 백성을 기르는 목자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내 양 떼를 흩으며 그것을 몰아내고 돌보지 아니하였도다 보라 내가 너희의 악행 때문에 너희에게 보응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 내가 내 양 떼의 남은 것을 그 몰려 갔던 모든 지방에서 모아 다시 그 우리로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의 생육이 번성할 것이며 4. 내가 그들을 기르는 목자들을 그들 위에 세우리니 그들이 다시는 두려워하거나 놀라거나 잃어 버리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이며 6.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받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살 것이며 그의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공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7.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그들이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지 아니하고 8. 이스라엘 집 자손을 북쪽 땅, 그 모든 쫓겨났던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할 것이며 그들이 자기 땅에 살리라 하시니라"(예레미야 23장 1-8절)


다시 모으시는 하나님


삯꾼은 양을 흩어 버리고, 신실한 목자는 양을 모으고 보살핀다. 목자는 정치적이고 종교적인 지도자들을 일컬어 비유하는 직책이다. 그 목자들은 주어진 양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을 온 마음으로 돌보아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그 이유는 양의 주인이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1절에 ‘내 목장의 양 떼’와 2절에 ‘내 백성’, 3절에 ‘내 양 떼’는 목자들에게 맡겨진 양들의 진정한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밝히고 있다.


그런데 이 목자들은 주어진 양들을 전혀 돌보지 못했다. 오히려 그들을 위협에 노출시키며 흩어지게 하였고 몰아내었다. 하나님은 이를 가리켜 악행이라고 말씀하셨으며 반드시 보응하실 것을 약속하셨다.


3절에 남은 것이라 묘사된 자들은 ‘신실한 자’들을 가리킨다. 하나님 앞에 신실하게 살고자 부단히 애쓰고 노력한 자들을 하나님은 다시 모으실 것을 작정하시는데, 여기서 돌아오게 한다는 히브리어 ‘슈브’는 돌아오게 하심이 하나님의 주권적이고 능동적인 ‘하나님의 일’임을 보여주고 있다. 양 무리가 어디에 흩어져 있다 할지라도 그들을 원래 자리로 돌아오게 하는 일은 하나님에게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신 후, 이스라엘을 재건하실 것이다. 지금까지 온전치 못했던 목자들과는 달리,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양들을 돌볼 목자들을 그들 위에 다시 세우신다고 약속하셨다.


여기에 세워질 목자들은 스룹바벨과 에스라, 느헤미야 등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궁극적 의미에서 그들은 참 목자를 꿈꾸게 하는 그림자에 불과하다. 이어지는 5절에서부터 참 목자인 메시아를 그려낼 것이다.


목자들의 무책임함과 불성실함을 악행으로 보시고 하나님은 보응하심을 말씀하셨다. 우리를 또 다른 의미에서 하나님의 양들을 돌아보도록 목자로 부르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우리는 맡겨진 하나님의 양들을 잘 돌아보고 있는가?


의로운 한 가지


이제 하나님의 때가 이르렀다. 5절에 나오는 때가 ‘이르렀다’라는 히브리어 ‘빠임’은 능동태 분사형으로 적혀 있다. 이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미 작정 가운데 확정해 놓으신 일을 말한다. 현재 이스라엘 자손의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점차 도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놀라운 사실은 예레미야 22장 30절에 여호야긴 왕 이후에 다윗의 왕위에 앉아 유다를 다스릴 자가 없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는 다윗의 가지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진정한 왕이 일어날 것을 예언하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다윗 언약을 기억하사 그의 가문을 통해 메시아를 보내실 것에 대한 하나님의 의지이다.


지혜와 정의와 공의는 그리스도에게 가장 적합한 단어들이다. 또한, 그로 인해 유다의 구원과 이스라엘의 평안을 약속하셨다. 이 개념은 이사야 4장과 스가랴 3장, 6장에서 더욱 확장되어 메시아 주제로 내용이 발전된다. 결국, 신약의 관점에서 이 주제를 바라볼 때, 의로운 목자요 다윗의 자손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궁극적으로 성취되었음을 볼 수 있다.


마지막 7-8절의 말씀을 보면, 그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인도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말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자신들을 바벨론 포로가 된 땅에서 인도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언급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는 제2의 출애굽을 그려내고 있으며, 출애굽의 구원의 모티프인 것을 고려해 볼 때 진정한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그려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천 년 전뿐만 아니라 오늘을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도 유일한 구원자 되시며 메시아이시다. 이렇게 치열하게 살아가는 가운데 우리는 얼마나 간절하게 그리스도 예수를 갈망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우리는 진실한 마음으로 기다리며 살아가는가?



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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