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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월) QT_여호와의 엄중한 말씀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May 23, 2022
  • 3 min read

"2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가까운 데에 있는 하나님이요 먼 데에 있는 하나님은 아니냐 2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신을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 25.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에 내가 꿈을 꾸었다 꿈을 꾸었다고 말하는 것을 내가 들었노라 26.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언제까지 이 마음을 품겠느냐 그들은 그 마음의 간교한 것을 예언하느니라 27. 그들이 서로 꿈 꾼 것을 말하니 그 생각인즉 그들의 조상들이 바알로 말미암아 내 이름을 잊어버린 것 같이 내 백성으로 내 이름을 잊게 하려 함이로다 2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꿈을 꾼 선지자는 꿈을 말할 것이요 내 말을 받은 자는 성실함으로 내 말을 말할 것이라 겨가 어찌 알곡과 같겠느냐 2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말이 불 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 30. 여호와의 말씀이라 그러므로 보라 서로 내 말을 도둑질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 3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그들이 혀를 놀려 여호와가 말씀하셨다 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 3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거짓 꿈을 예언하여 이르며 거짓과 헛된 자만으로 내 백성을 미혹하게 하는 자를 내가 치리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으며 명령하지 아니하였나니 그들은 이 백성에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3. 이 백성이나 선지자나 제사장이 네게 물어 이르기를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 무엇인가 묻거든 너는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엄중한 말씀이 무엇이냐 묻느냐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희를 버리리라 하셨고 34. 또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하는 선지자에게나 제사장에게나 백성에게는 내가 그 사람과 그 집안을 벌하리라 하셨다 하고 35. 너희는 서로 이웃과 형제에게 묻기를 여호와께서 무엇이라 응답하셨으며 여호와께서 무엇이라 말씀하셨느냐 하고 36. 다시는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말하지 말라 각 사람의 말이 자기에게 중벌이 되리니 이는 너희가 살아 계신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말씀을 망령되이 사용함이니라 하고 37. 너는 또 선지자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무엇이라 대답하셨으며 여호와께서 무엇이라 말씀하셨느냐 38. 너희는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말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 말씀은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니 너희는 말하지 말라 하였으나 너희가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하였은즉 39. 내가 너희를 온전히 잊어버리며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준 이 성읍을 내 앞에서 내버려 40. 너희는 영원한 치욕과 잊지 못할 영구한 수치를 당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예레미야 23장 23-40절)


말씀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속성에는 두 가지, 내재성과 편재성이 있다. 본문의 23절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이 가까이에 계시며 먼 곳에도 계심을 나타내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의 마음을 깊이 있게 관찰하시는 가장 가까운 곳에 계시면서도 온 우주를 다스리시고 경영하시는 천지에 충만하신 분이기도 하시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거짓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뜻과 무관하게 자기들의 생각을 말하며 하나님의 뜻인 듯 사람들을 속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러한 악행들을 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시선에서 충분히 피해 숨을 수 있다고 그들의 마음속에 여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완악한 마음을 꿰뚫어 보시고 그 어느 곳에도 숨을 수 없음을 말씀하셨다.


때때로 꿈은 하나님의 계시를 수납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본문에서 꿈은 하나님의 뜻과 전혀 무관하게 사람들이 자신의 권위를 세우기 위한 거짓 도구로 사용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거짓 꿈들을 무참히 짓밟으시며, 하나님과 무관함을 밝히셨다.


예레미야는 지속해서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라는 히브리어 ‘네움 예호와’를 반복하며 지금 선포하고 있는 자신의 예언이 꿈을 꾸었다는 거짓 선지자들과 다르다는 것을 밝힌다. 예레미야의 선포는 철저하게 하나님에게서 온 말씀들을 기반으로 하여 전해졌다. 꿈을 통해 말을 하는 자들을 가리켜 하나님은 그들 마음에 간교한 것이라 말씀하셨다.


여기서 ‘간교하다’라는 히브리어로 ‘타르미트’라는 단어로 ‘기만하다, 속이다’라는 뜻이다. 결국, 하나님과 무관하게 자신들의 꿈을 기반으로 사람들에게 평화와 안녕을 전하는 자들을 백성들을 속이는 자요, 사기꾼이라는 의미를 담아 간교한 자로 말을 하고 있다.


언제든 하나님의 말씀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우리 주변을 향한 메시지가 때로는 내 생각과 경험이 중점이 된 적은 없었는가? 어떻게 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반으로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전할 수 있을까?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


여호와 하나님은 거짓과 완악함에 대한 심판을 분명히 언급하셨다.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으로 표현된 히브리어 ‘맛사’는 원래 어떤 짐 등을 들어 올리는 동사인 ‘나사’에서 유래한 명사로 ‘무거운 짐’이라는 의미가 있다. 동시에 하나님의 신탁 중에서도 경고와 저주의 의미를 담을 때도 ‘맛사’가 사용된다. 이는 히브리어의 언어유희이다. 여호와 하나님의 엄중한 말씀이 타락한 지도자와 백성들에게는 그저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짐’ 정도로 치부되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위해 백성이나 선지자 혹은 제사장이 물을지 모르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도록 준비를 시키셨다. 거짓 선지자들은 자신들의 꿈과 생각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이라 주장했다. 그리고 거짓에 치우친 길을 걸으면서도 진정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귀를 기울이려 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주신 엄중한 말씀은 그들이 심판받을 것이라는 무겁고도 가슴 아픈 말씀이었다. 그러나 죄악으로 가득 찬 자들의 질문에는 하나님께서 침묵으로 일관하셨다. 따라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엄중한 말씀이라 전하는 다른 모든 이들은 거짓되며 틀린 신탁이다.

이렇게 거짓 예언이 만연한 상황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징벌하시겠다 약속하신다. 그 징벌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성읍 밖으로 내쫓아버리시고 영원한 수치를 당하게 하신다는 말씀이다. 이 상황을 고려하면 추방에 대한 분명한 언급이라 확신할 수 있다.


​우리 스스로가 하나님의 뜻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기준 삼아 살아가는 거짓 선지자들의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는 어떻게 다시 정직하게 여호와의 엄중한 신탁 앞에 나아갈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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