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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화) QT_더 중요한 것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May 24, 2022
  • 3 min read

"1.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냐와 유다 고관들과 목공들과 철공들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옮긴 후에 여호와께서 여호와의 성전 앞에 놓인 무화과 두 광주리를 내게 보이셨는데 2. 한 광주리에는 처음 익은 듯한 극히 좋은 무화과가 있고 한 광주리에는 나빠서 먹을 수 없는 극히 나쁜 무화과가 있더라 3.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시매 내가 대답하되 무화과이온데 그 좋은 무화과는 극히 좋고 그 나쁜 것은 아주 나빠서 먹을 수 없게 나쁘니이다 하니 4.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이 곳에서 옮겨 갈대아인의 땅에 이르게 한 유다 포로를 이 좋은 무화과 같이 잘 돌볼 것이라 6. 내가 그들을 돌아보아 좋게 하여 다시 이 땅으로 인도하여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심고 뽑지 아니하겠고 7.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이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8.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유다의 왕 시드기야와 그 고관들과 예루살렘의 남은 자로서 이 땅에 남아 있는 자와 애굽 땅에 사는 자들을 나빠서 먹을 수 없는 이 나쁜 무화과 같이 버리되 9. 세상 모든 나라 가운데 흩어서 그들에게 환난을 당하게 할 것이며 또 그들에게 내가 쫓아 보낼 모든 곳에서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며 말 거리가 되게 하며 조롱과 저주를 받게 할 것이며 10. 내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그들 가운데 보내 그들이 내가 그들과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멸절하기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시니라"(예레미야 24장 1-10절)


하나님과의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가 상황보다 중요하다. 본문 1절의 말씀은 당시 상황을 보여준다. 즉,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냐와 유다 고관들과 목공들과 철공들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옮긴 이후였음을 알 수 있다. 왕을 비롯하여 목공, 기술공, 그리고 군사들을 모두 포로로 잡아갔다는 것은 한 나라의 지도자들을 모두 다 빼앗아 간 것과 마찬가지다.


바벨론의 이러한 처사는 유다가 다시는 바벨론을 향한 반역을 꾀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전쟁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군사와 자기들의 힘을 의지했던 모든 것을 거두어 가시는 계획이 있었다. 그리하여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순종하도록 하셨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다른 무언가를 끼워 넣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로막거나 깨뜨릴만한 요소가 있다면 멀리해야 하고, 아무리 필요한 요소라 할지라도 제거해야만 한다. 또한, 아무리 유용해 보이고 요긴한 것이라도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것, 하나님 대신 의지하는 것이라면 과감하게 결단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을 통하여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과의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가르쳐 주고 계셨다. 오늘 하루, 나의 삶을 통하여 상황을 뛰어넘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돌아봐야 한다. 혹시, 불필요한 요소들이 있다면 정리하거나 멀리할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


어디에 있는가보다 누구와 있는가


어디에 있는가보다 누구와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 7절의 말씀을 보면,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이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을 향해 다시 돌아와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들의 백성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씀이셨다.


그런데 그들이 돌아오기 전 필요한 것은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이다. ‘여호와’란 스스로 있는 자라는 뜻이다. 이면적으로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 언약을 반드시 이행하시는 하나님이시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즉, 하나님께서는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라 그 자신이 존재의 근원으로서 처음과 마지막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신 참 신이시다.


유다 백성들이 비록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있지만, 그런데도 하나님은 백성들을 향한 계획을 세우고 계셨다. 그들은 비록 하나님의 약속과 상관없을 것 같은 이방 땅에서, 이방인들과 지내고 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고 계셨고, 보호하고 계셨다.


그러므로 여기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사실은 우리가 어디에 거하느냐, 어떤 자리에 서 있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누구와 더불어 무엇을 하느냐에 있다는 것이다. 목사, 선교사, 장로, 권사 등 아무리 거룩한 직분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아무리 좋은 집,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다 할지라도,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정해지지 않는다면,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지 않는다면 그는 사망의 길로 가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오늘 하루,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지금 누구와 있는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 더 나아가 각자에게 주어진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 하심을 보고 깨달을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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