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목) QT_진노의 잔
- Chang Yong Park

- May 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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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진노의 술잔을 받아가지고 내가 너를 보내는 바 그 모든 나라로 하여금 마시게 하라 16. 그들이 마시고 비틀거리며 미친 듯이 행동하리니 이는 내가 그들 중에 칼을 보냈기 때문이니라 하시기로 17. 내가 여호와의 손에서 그 잔을 받아서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바 그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되 18.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과 그 왕들과 그 고관들로 마시게 하였더니 그들이 멸망과 놀램과 비웃음과 저주를 당함이 오늘과 같으니라 19. 또 애굽의 왕 바로와 그의 신하들과 그의 고관들과 그의 모든 백성과 20. 모든 섞여 사는 민족들과 우스 땅의 모든 왕과 블레셋 사람의 땅 모든 왕과 아스글론과 가사와 에그론과 아스돗의 나머지 사람들과 21.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22. 두로의 모든 왕과 시돈의 모든 왕과 바다 건너쪽 섬의 왕들과 23. 드단과 데마와 부스와 살쩍을 깎은 모든 자와 24. 아라비아의 모든 왕과 광야에서 섞여 사는 민족들의 모든 왕과 25. 시므리의 모든 왕과 엘람의 모든 왕과 메대의 모든 왕과 26. 북쪽 원근의 모든 왕과 지면에 있는 세상의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니라 세삭 왕은 그 후에 마시리라 27.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내가 너희 가운데 보내는 칼 앞에서 마시며 취하여 토하고 엎드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라 하셨느니라 28. 그들이 만일 네 손에서 잔을 받아 마시기를 거절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반드시 마셔야 하리라 29. 보라 내가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성에서부터 재앙 내리기를 시작하였은즉 너희가 어찌 능히 형벌을 면할 수 있느냐 면하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칼을 불러 세상의 모든 주민을 칠 것임이라 하셨다 하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예레미야 25장 15-29절)
진노의 잔을 받으신 예수님!
진노의 잔을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축복의 잔을 마신다.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당신의 진노의 잔을 받아 그 보내는 모든 나라에 마시게 하신다. 그리고 그것을 마신 이후 그 모든 나라가 비틀거리는 행동하는 것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이는 곧 하나님의 진노를 받은 자마다 처절한 고통 속에 비틀거리며 신음하게 된다는 의미였다. 이러한 하나님의 진노는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아주 큰 고통이며 아픔이다. 피할 수 있다면 피해야만 하는 고통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한 유다와 열국은 진노의 잔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로마서 말씀을 통하여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며, 그 죗값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증표로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고,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우리는 죗값을 치르고 구원을 얻게 되었다.
오늘 본문에서 예레미야를 통해 내려주신 진노의 잔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으로써 진노의 잔을 우리 대신 받으신 것과 연결할 수 있다.
이 세상을 사는 우리 삶은 본문 속에 나타난 유다와 열국의 모습과도 연결할 수 있다. 진노의 잔을 받아 마땅하며, 잔을 마신 후 비틀거릴 수밖에 없지만, 우리 대신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은 물론 평안을 누릴 수 있다.
오늘 나를 대신하여 진노의 잔을 대신 받으신 예수님을 마음을 기억하고 있는가? 예수님께 감사를 고백하는 한 사람이 되어 그 은혜를 감사하며, 누리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
교회도 예외 없는 진노의 잔!
모든 사람이 진노의 잔을 받는 대상이며, 교회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유다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을 향한 심판을 시작하셨다. 그렇게 당시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고, 죄 가운데 빠져 불순종했던 이유로 진노의 잔을 마셔야 했다. 당시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은 오늘날의 지상교회들을 의미한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 그들이 심판을 받았다는 것은 교회도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간혹, 성도 중에서 교회는 하나님의 심판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또한, 교회를 다니는 것만으로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는다. 왜냐하면, 교회는 하나님이 세워주셨음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세워주신 것은 맞지만, 심판의 대상이 된다는 것도 중요한 사실이다.
본문에서의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도성인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으면 안전하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은 물론 역사적인 기록들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예루살렘 안에서 다수의 사람이 죽임을 당했고, 심판을 받았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아야 한다. 교회를 다니는 것만으로 사명을 다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교회에 속해 있는 것을 넘어서서 충성된 증인으로서 삶을 살아야 한다. 성도로서 반드시 맺는 합당한 열매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알곡과 가라지로 구분되어 결국은 하나님의 심판, 진노의 잔을 마셔야 할지도 모른다.
혹시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나의 삶 가운데 ‘나는 아닐 거야!’라며 안일했던 부분이 있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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