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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금) QT_하나님 말씀을 들어야 승리한다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Jun 11, 2021
  • 4 min read

"1. 사울이 블레셋 사람을 쫓다가 돌아오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엔게디 광야에 있더이다 하니 2. 사울이 온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 명을 거느리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찾으러 들염소 바위로 갈새 3. 길 가 양의 우리에 이른즉 굴이 있는지라 사울이 뒤를 보러 들어가니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 굴 깊은 곳에 있더니 4. 다윗의 사람들이 이르되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넘기리니 네 생각에 좋은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 하니 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 자락을 가만히 베니라 5. 그리 한 후에 사울의 옷자락 벰으로 말미암아 다윗의 마음이 찔려 6.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7. 다윗이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하지 못하게 하니라 사울이 일어나 굴에서 나가 자기 길을 가니라 8. 그 후에 다윗도 일어나 굴에서 나가 사울의 뒤에서 외쳐 이르되 내 주 왕이여 하매 사울이 돌아보는지라 다윗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9.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왕을 해하려 한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왕은 어찌하여 들으시나이까 10. 오늘 여호와께서 굴에서 왕을 내 손에 넘기신 것을 왕이 아셨을 것이니이다 어떤 사람이 나를 권하여 왕을 죽이라 하였으나 내가 왕을 아껴 말하기를 나는 내 손을 들어 내 주를 해하지 아니하리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이기 때문이라 하였나이다 11. 내 아버지여 보소서 내 손에 있는 왕의 옷자락을 보소서 내가 왕을 죽이지 아니하고 겉옷 자락만 베었은즉 내 손에 악이나 죄과가 없는 줄을 오늘 아실지니이다 왕은 내 생명을 찾아 해하려 하시나 나는 왕에게 범죄한 일이 없나이다 12. 여호와께서는 나와 왕 사이를 판단하사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왕에게 보복하시려니와 내 손으로는 왕을 해하지 않겠나이다 13. 옛 속담에 말하기를 악은 악인에게서 난다 하였으니 내 손이 왕을 해하지 아니하리이다 14. 이스라엘 왕이 누구를 따라 나왔으며 누구의 뒤를 쫓나이까 죽은 개나 벼룩을 쫓음이니이다 15. 그런즉 여호와께서 재판장이 되어 나와 왕 사이에 심판하사 나의 사정을 살펴 억울함을 풀어 주시고 나를 왕의 손에서 건지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16. 다윗이 사울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마치매 사울이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목소리냐 하고 소리를 높여 울며 17. 다윗에게 이르되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18. 네가 나 선대한 것을 오늘 나타냈나니 여호와께서 나를 네 손에 넘기셨으나 네가 나를 죽이지 아니하였도다 19. 사람이 그의 원수를 만나면 그를 평안히 가게 하겠느냐 네가 오늘 내게 행한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네게 선으로 갚으시기를 원하노라 20. 보라 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을 알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 견고히 설 것을 아노니 21. 그런즉 너는 내 후손을 끊지 아니하며 내 아버지의 집에서 내 이름을 멸하지 아니할 것을 이제 여호와의 이름으로 내게 맹세하라 하니라 22. 다윗이 사울에게 맹세하매 사울은 집으로 돌아가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요새로 올라가니라"(사무엘상 24장 1-22절)


승리하는 자의 비결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승리한다. 다윗은 도망자다. 쫓는 이는 사울이다. 그런데 사울과 다윗이 만날 때마다 난감해지는 것은 다윗이 아닌 사울이다. 다윗의 삶과 사울의 삶은 조력자가 다르기 때문이다. 다윗의 조력자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그의 삶을 붙들어 주신다. 사울의 조력자는 사람들이다. 주변 사람들이 다윗의 위치를 알려준다. 사람은 사울에게 알려주고, 하나님은 다윗을 숨기신다. 그러니 싸움이 될 수 없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과 사울의 차이는 듣기다. 듣기에서 다윗과 사울의 삶이 결정된다. 사울왕은 사람들의 말을 듣는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엔게디 광야에 있더이다” 그 말을 듣고 엔게디까지 와서 다윗을 잡으려 한다. 반면, 다윗은 사람의 말에 집중하지 않는다. “다윗의 사람들이 이르되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넘기리니 네 생각에 좋은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 사람의 말 대신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겠다고 말한다.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다윗이 사울에게 이렇게 질문한다. “다윗이 왕을 해하려 한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왕은 어찌하여 들으시나이까” 여기서 ‘듣다’ 우리가 너무 잘 아는 ‘쉐마’라는 단어다. 하나님의 말을 ‘쉐마’(들어야) 해야 할 이스라엘 왕이 사람들의 말을 ‘쉐마’(듣고) 하고 있다. 그러니 패배할 수 밖에 없다. 신앙생활 잘하는 비결은 듣기다. 좋은 말 잘 듣기가 아니다. 하나님 말씀 잘 듣기다. 그래야 승리한다. 믿음만 들음에서 나는 것이 아니다. 승리도 들음에서 난다.


사랑의 한계, 미움


사랑이 한계를 넘어서면 미움도 힘을 잃는다. 엔게디 광야까지 쫓아온 사울. 화장실이 급해서 동굴로 들어간다. 그리고 다윗은 사울을 살려준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사울은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친다. 잘 채워진 삶 때문이다. 다윗은 사랑을 채웠다. 사울은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데, 자신은 그를 살려준다. 미움으로 공격했는데, 사랑을 채웠다.


마음 같아서는 똑같이 미움으로 대하고 싶다. 그동안 도망 다니느라 고생했다. 이제 기회가 왔다. 갚아버릴 기회다. 나를 미워 한 저 사람. 나도 같이 미움으로 갚을 기회가 왔다. 그런데 그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을 채웠다. 한계를 넘어선 사랑이다. 그러니 미움도 힘을 잃는다. 현실에서는 채우는 것이 힘들다. 사랑 안 해본 것이 아니다. 여러 번 시도해 봤다. 그런데 상대가 변할 만큼 채우는 것이 힘들다. 합리성이 발목을 잡는다. 다윗이 사울을 용서하지 않는 것이 합리적이다. 사랑에 미움으로 반응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합리성에는 감동이 없다. 계산 범위 안에 있기 때문이다. 십자가의 사랑은 감동을 준다. 계산 범위를 넘어선 사랑이기 때문이다. 계산 범위를 넘어서면 그때부터 역사가 일어난다.


청소년 자녀들과 갈등하다가 부모 교육 세미나를 다녀오는 부모들. 배운 대로 열심히 하지만 자녀들이 달라지지 않는다. 자녀들의 계산 범위 내에 있기 때문이다. “뭘 배우고 오셔서 잠시 실천하시나 보다.” 싫지는 않지만 어색하다. 그러다가 결국 자녀들이 달라질 때가 온다. 부모들의 실천이 계산 범위 내를 넘어 설 때다. “한 달 그러시고 말겠지.” 생각했는데, 1년을 이어 가신다. 계산 범위를 넘었다. 그때부터 달라진다.


사랑도 그렇다. 상대방의 계산 범위를 넘겨야 한다. 무엇보다 내 계산 범위를 넘겨야 한다. 변화를 계산하지 않고 사랑할 때, 미움이 힘을 잃는다. 변화를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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