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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목) QT 엄중한 심판의 대상인 위선과 탐욕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Jun 13, 2024
  • 2 min read

"20장 41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들이 어찌하여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42 시편에 다윗이 친히 말하였으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43 내가 네 원수를 네 발등상으로 삼을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44 그런즉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으니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라 45 모든 백성이 들을 때에 예수께서 그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46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47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니 그들이 더 엄중한 심판을 받으리라 하시니라 21장 1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헌금함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2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3 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4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누가복음 20장 41절~ 21장 4절)


잘못된 메시아관 


완전한 존재를 불완전한 존재가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한 인간이자 완전한 신이셨다. 그러나 종교 지도자들은 잘못된 메시아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인성은 인정하였지만, 신성은 부인하였다. 종교 지도자들은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으로 오는 인간 통치자로만 생각하였기 때문이었다. 예수님은 그들의 잘못된 생각을 시편 110편 1절의 말씀을 인용하여 지적하셨다(42-44절). 


헬라어 성경은 시편 110편 1절을 ‘주(헬라어, 퀴리오스)께서 내 주께(헬라어, 퀴리오) 이르시되’라고 표현하였다. 처음 ‘주’와 뒤의 ‘주’를 모두 같은 단어로 사용하였다. 그러나 구약성경 히브리 원문은 다르게 표현하였다. 앞에서 사용한 ‘주’는 히브리어, ‘야웨’(여호와)라고 기록하였다. 그리고 뒤에 나온 ‘주’는 히브리어, ‘아도나이’라고 표현하였다. 다윗은 이를 통해 여호와가 아닌 또 다른 주가 있음을 말해준다. 


다윗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높은 왕이었다. 그에게는 하나님 이외에 높여야 할 존재가 없었다. 그런데도 다윗이 여호와 하나님이 아닌 또 다른 ‘나의 주’라고 불렀던 자는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예수님은 그분이 바로 그리스도라고 가르쳐 주셨다. 


그리스도는 다윗의 뿌리이지만, 다윗이 ‘나의 주’라고 불러야 할 분이시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을 보여준다.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한 인간이자 완전한 신이시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시편 말씀을 인용하여 종교 지도자들에게 그리스도는 완전한 인간이자 완전한 신이심을 가르쳐 주었다. 


종교 지도자들의 위선 


외식하는 자는 밖에서 외식하는 것도 외식적으로 한다. 외식하는 자는 주님의 엄중한 심판을 피할 수 없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종교 지도자인 서기관들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셨다(46절). 왜냐하면, 그들은 위선자였기 때문이었다. 예수님은 서기관들의 위선적인 모습을 몇 가지로 이야기해 주셨다. 


먼저, 그들은 긴 옷을 입고 다닌 위선자들이었다(46절). 서기관들이 긴 옷을 입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율법 교사로서의 위엄과 권위를 나타내기 위해서였다. 또한, 종교 지도자들은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였다(46절). 종교 지도자인 서기관들은 여러 사람 앞에서 높임 받기를 원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종교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자 하는 명예욕이 항상 가득한 자들이었다. 


이러한 모습은 주님의 가르침과 반대되는 것이었다. 주님은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막 9:35). 더 나아가 서기관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가난하고 소외된 자의 대표적인 계층인 과부를 돌보라는 성경의 가르침에 반하는 자들이었다. 결국, 그들은 주님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47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 헌금 사건을 통해 참된 헌금의 정신을 가르쳐 주셨다(21:1-4). 세상의 시각에서는 부자들이 헌금을 많이 했을지 몰라도, 하나님의 시각에서는 과부의 두 렙돈이 더 많다고 하셨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생활비 전부를 드린 과부의 최선을 알고 계셨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주님의 제자는 외식을 주의하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살아야 한다. 


나는 주님께서 세운 리더로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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