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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수) QT_우리가 찾아야 할 영적 계보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Jun 14, 2023
  • 3 min read

"1. 이것은 아담의 계보를 적은 책이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으시되 2.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 3. 아담은 백삼십 세에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4. 아담은 셋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5. 그는 구백삼십 세를 살고 죽었더라 6. 셋은 백오 세에 에노스를 낳았고 7. 에노스를 낳은 후 팔백칠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8. 그는 구백십이 세를 살고 죽었더라 9. 에노스는 구십 세에 게난을 낳았고 10. 게난을 낳은 후 팔백십오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11. 그는 구백오 세를 살고 죽었더라 12. 게난은 칠십 세에 마할랄렐을 낳았고 13. 마할랄렐을 낳은 후 팔백사십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14. 그는 구백십 세를 살고 죽었더라 15. 마할랄렐은 육십오 세에 야렛을 낳았고 16. 야렛을 낳은 후 팔백삼십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7. 그는 팔백구십오 세를 살고 죽었더라 18. 야렛은 백육십이 세에 에녹을 낳았고 19. 에녹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20. 그는 구백육십이 세를 살고 죽었더라 21.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22.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23.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24.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25. 므두셀라는 백팔십칠 세에 라멕을 낳았고 26. 라멕을 낳은 후 칠백팔십이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27. 그는 구백육십구 세를 살고 죽었더라 28. 라멕은 백팔십이 세에 아들을 낳고 29. 이름을 노아라 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롭게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 하였더라 30. 라멕은 노아를 낳은 후 오백구십오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31. 그는 칠백칠십칠 세를 살고 죽었더라 32. 노아는 오백 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창세기 5장 1-32절)


믿음의 계보와 사람의 계보


믿음의 계보는 예배를 찾고, 사람의 계보는 인맥을 찾는다. 창세기 1장-4장은 하나님께서 세상과 사람을 창조하신 이야기다.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고 범죄하였다.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시고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셨다. 창세기 5장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사람의 계보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이 계보를 기록할 때 시간을 빨리 돌린 듯 후손들의 그 이름만 기록되어 있다. 이 계보는 노아에서 멈춘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단순히 계보를 기록한 것이 목적이 아니다. 이 계보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의 계보이다. 따라서 이 사람들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살아야 한다. 그러나 예배에 대한 언급은 없다. 아담의 7대손인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다 승천하였다는 기록이 유일하다. 아담의 셋째 아들인 셋도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살았다고 기록되어 있다(4:26). 즉 이들 외에는 모두가 예배하는 삶을 살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노아 시대가 되었을 때 그 결과가 드러난다.


창세기 6장에서 9장까지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고, 사람의 인맥을 쫓아 살다가 결국 홍수로 심판을 받는 이야기다. 따라서 창세기 5장은 예배의 삶이 없이 세월이 흘러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 하여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 그렇다면 다시 회개하고 예배의 삶을 살아야 했다. 그러나 그 많은 후손이 지나도록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오히려 세상과 어울려 사는 인생으로 더 나아가고 있었다. 그렇게 아담의 계보가 세상의 계보가 되었다. 그리고 창세기 5장을 넘어 6장으로 넘어가면서 그 비참한 결과가 드러난다. 사람을 찾는 계보는 반드시 끝이 온다. 결코, 나를 책임져 주지 못한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의 예배를 찾아야 하는 이유이다.


우리가 찾아야 할 계보


예배의 회복이 곧 믿음의 계보이다. 아담의 계보가 라멕 시대에 왔을 때 중요한 표현이 등장한다. 라멕의 아들 노아를 언급하며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29절)라는 표현이다. 창세기 3장에서 하나님이 땅을 저주했던 말씀이 다시 등장했다. 이는 노아 시대에 비로소 하나님의 저주를 다시 기억해 냈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노아가 어떻게 이 저주의 삶을 살았는지 설명된다.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 하였더라”(29절).


여기서 ‘안위하다’의 원문인 ‘예나하메누’는 ‘한탄하다’라는 의미다. 노아는 하나님의 저주 앞에 한탄하며 살았다. 이 마음이 노아의 신앙적 근원이었다. 그래서 노아는 하나님 앞에 거룩한 신앙으로 인생을 살았다.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창7:9). 이런 노아의 삶이 창세기 5장 전체에 핵심이다.


많은 후손이 지나갔지만,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삶을 살지 못했다. 그러나 노아로 인해 예배의 삶이 회복되었다. 노아가 찾았던 예배가 바로 우리가 찾아야 할 계보이다. 세상 사람들은 인맥을 찾아 계보를 만든다. 학연과 지연을 만들고 서로 결혼하여 친족 관계를 맺는다. 우리는 이런 사람의 계보보다 예배로 모이고 예배를 회복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의 계보는 나의 예배가 흘러 다른 사람이 예배하게 되는 것이다. 목회자가 예배하면 성도가 예배한다.


부모가 예배하면 자녀가 예배한다. 더 나아가서 불신자가 예배하게 된다. 그런 예배의 계보가 하나님이 찾으시는 영적 계보다.


“나는 지금 예배를 찾고 있는가? 아니면 사람의 인맥을 찾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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