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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수) QT 죽이려는 자들과 죽으려는 예수님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Jun 19, 2024
  • 3 min read

"1 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이 다가오매 2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무슨 방도로 죽일까 궁리하니 이는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함이더라 3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 4 이에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 줄 방도를 의논하매 5 그들이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언약하는지라 6 유다가 허락하고 예수를 무리가 없을 때에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7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날이 이른지라 8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 9 여짜오되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10 이르시되 보라 너희가 성내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가서 11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이 네게 하는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2 그리하면 그가 자리를 마련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준비하라 하시니 13 그들이 나가 그 하신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준비하니라"(누가복음 22장 1~13)


죽이려는 자들


징조를 보지 못하는 자들은 스스로 멸망의 징조가 된다. 유월절이 다가오며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죽일 방법을 찾는다. 하지만 예수님을 따르는 민중이 두려워 쉽사리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 그때 열두 사도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간다. 유다는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에 가서 예수님을 넘겨줄 방법을 의논한다. 열두 사도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앞선 말씀과 연결하면, 유다는 징조를 보지 못하는 자였다. 주님께서 돌 위에 돌 하나도 남기지 않게 될 예루살렘의 멸망을 경고했다. 본인의 죽음과 부활도 말씀하셨다. 그러나 유다는 모든 것을 징조로 보지 않았다.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는 예수님의 헛소리로 들었다. 이처럼 주님의 말씀을 받지 않는 자에게 사탄이 들어간다. 광야에서 시험을 받은 주님께서는 말씀으로 사탄을 물리쳤다. 반대로 말씀을 무시한 가룟 유다에게는 사탄이 들어갔다. 


사탄이 들어간 가룟 유다는 이미 사탄의 종이 돼버린 종교 지도자들과 결탁하였다. 그리고 예수님을 넘길 방법을 논의하였다. 결국, 그들은 원하던 대로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과 같이 부활하셨고, 가룟 유다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징조를 보지 못한 자의 최후였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징조를 보지 못하고, 마지막 때를 준비하지 못한 자의 결말이었다. 그리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가룟 유다는 주님을 판 제자라는 오명으로 기억되고 있다.


나는 주님의 말씀을 따르며, 사명을 감당하는 제자로 살아가고 있는가?


징조를 본 자


1:29:300 하인리히 법칙이란, 1 사건이 있기 전, 29번 큰 징조와 300번 경미한 징조가 있다는 것이다. 어떤 사건이 일어나기 전, 징조를 본 자들은 순종의 삶을 산다.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이 이르렀다. 앞선 내용에서 유대 종교 지도자들과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죽일 방도를 의논했던 것의 복선이다. 결국, 그것은 예수님이 붙잡혀 죽게 되실 것임을 암시한다. 이에 주님께서 제자인 베드로와 요한을 부르신다. 그리고 유월절을 준비하여 먹게 할 것을 요청하신다. 본인의 죽음이 분명히 이루어질 것임을 아시는 예수님의 의연한 모습이다. 가룟 유다와 종교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예수님을 죽인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죽음마저 주님의 의지대로 된 것임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주님의 요청을 받은 제자들은 유월절 식사 자리를 어디로 할지 예수님께 묻는다. 모든 것의 주도권이 예수님께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가룟 유다와 다른 제자들의 모습이다. 이에 예수님께서 성내에서 물동이를 든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이 사는 집에 들어가 예수님께서 유월절을 보내실 장소가 어디 있는지 물으라고 하신다. 그러면 다락방을 줄 것이고, 거기에서 유월절을 준비하라고 하신다. 유월절 양을 잡는 날, 곧 주님의 죽음을 앞둔 날에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스스로 계획하신 것이다. 


이 모든 주님의 요청에 제자들은 말씀하신 곳에서 유월절을 준비하는 것으로 순종한다. 주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사탄이 들어간 가룟 유다와 대비되는 장면이다. 결국, 가룟 유다는 주님을 팔아버린 죄책감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최후를 맞는다. 반대로 베드로와 요한은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여, 복음을 온 세상에 알리는 복음서의 저자가 된다. 주님의 말씀대로 징조를 읽은 자들과 말씀을 버려 징조를 읽지 못한 자의 최후는 이렇게 다르다.


나는 주님의 말씀대로 이 시대의 징조를 읽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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