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화) QT_거짓 선지자? 진짜 선지자?
- Chang Yong Park

- Jun 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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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내가 이 모든 말씀대로 유다의 왕 시드기야에게 전하여 이르되 왕과 백성은 바벨론 왕의 멍에를 목에 메고 그와 그의 백성을 섬기소서 그리하면 사시리라 13. 어찌하여 당신과 당신의 백성이 여호와께서 바벨론의 왕을 섬기지 아니하는 나라에 대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려 하나이까 14. 그러므로 당신들은 바벨론의 왕을 섬기게 되지 아니하리라 하는 선지자의 말을 듣지 마소서 그들은 거짓을 예언함이니이다 15.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니 내가 너희를 몰아내리니 너희와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멸망하리라 16. 내가 또 제사장들과 그 모든 백성에게 전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보라 여호와의 성전의 기구를 이제 바벨론에서 속히 돌려오리라고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이는 그들이 거짓을 예언함이니라 하셨나니 17. 너희는 그들의 말을 듣지 말고 바벨론의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살리라 어찌하여 이 성을 황무지가 되게 하려느냐 18. 만일 그들이 선지자이고 여호와의 말씀을 가지고 있다면 그들이 여호와의 성전에와 유다의 왕의 궁전에와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기구를 바벨론으로 옮겨가지 못하도록 만군의 여호와께 구하여야 할 것이니라 19. 만군의 여호와께서 기둥들과 큰 대야와 받침들과 이 성에 남아 있는 기구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나니 20. 이것은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의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와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귀인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옮길 때에 가져가지 아니하였던 것이라 21.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성전과 유다의 왕의 궁전과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그 기구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22. 그것들이 바벨론으로 옮겨지고 내가 이것을 돌보는 날까지 거기에 있을 것이니라 그 후에 내가 그것을 올려 와 이 곳에 그것들을 되돌려 두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예레미야 27장 12-22절)
여호와께 순종하는 길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해야 한다. 예레미야는 유다의 이웃 국가들에게 했던 것과 같은 메시지(3-11절)를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전한다(12-15절). 그것은 왕과 백성은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고 복종하라는 것이다. 바벨론에 복종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죽게 된다. 즉, 바벨론 왕에게 복종하는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뜻임을 알고 이러한 징계를 받아들이고 생명을 보존하라는 것이다.
또한, 예레미야는 “바벨론의 왕을 섬기게 되지 아니하리라”라고 말하는 선지자의 말을 듣지 말라고 한다. 그들은 거짓을 예언하는 거짓 선지자들이다(14절). 그들은 예레미야와 정반대로 유다 민족에게 환난이 올 것을 경고하지 않았다. 그들은 유다가 바벨론 왕을 섬기게 되지 않는다는 거짓 예언을 전하였다. 이것은 유다 민족이 바벨론을 섬기게 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반대하는 큰 죄악이다.
이러한 거짓 선지자들에 대해서 여호와 하나님은 뭐라고 말씀하시는가? 하나님은 거짓 선지자들을 싫어하시고, 멸하신다고 하셨다. 바벨론에게 복종하는 것이 살 수 있는 길이다. 느부갓네살에게 복종하는 것은 여호와께 순종하는 것이다. 이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전적으로 유다와 시드기야 왕의 선택이다.
거짓 선지자들을 따를 것인가? 예레미야의 예언을 따를 것인가? 이러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시드기야 왕은 어떤 선택을 하는가? 시드기야 왕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오히려 이들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들었다. 그리고 어떤 죽음을 맞이하는가? 시드기야는 느부갓네살에 대한 반역을 시도하다 주전(B.C) 586년 느부갓네살에게 붙들리고 그의 아들들이 죽고, 자신의 눈이 뽑히고, 쇠사슬에 묶여 바벨론으로 끌려가 죽음을 맞이한다(왕하 25:1-7).
성전 기구들에 대한 예언
하나님의 때에 모든 것이 반드시 이루어진다. 예레미야는 제사장들과 그 모든 백성에게 말한다. 그것은 무엇인가? “보라 여호와께서 여호와의 성전의 기구를 이제 바벨론에서 속히 돌려오리라고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이는 그들이 거짓을 예언함이라” 즉, 거짓 선지자의 말을 듣지 말라는 것이다. 훗날 이러한 거짓 선지자의 주장과는 반대로 오히려 남아 있는 성전 기구들마저 예루살렘 함락 이후 바벨론으로 옮겨졌다.
예레미야는 또한 거짓 선지자에 대해서 뭐라고 말하는가? 그들이 거짓 선지자가 아니라 진실한 선지자라면 그 어느 것도 바벨론으로 옮기지 못하도록 여호와께 구하여야 한다고 했다. 여기서 ‘구하여야’로 번역된 히브리어 ‘파가’는 ‘만나다’, ‘탄원하다’라는 뜻으로 본문에서는 중재의 의미로 쓰였다.
또한, 그는 주전(B.C) 597년의 사건 이후의 포로 생활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그들의 예언에 대해서도 거짓이라고 말한다.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기대했던 것처럼 포로 귀환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의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와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귀인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옮길 때 가져가지 아니하였던”(20절) 것도 “바벨론으로 옮겨지고 내가 이것을 돌보는 날까지 거기 있을 것이다”(22절)라고 말한다.
거짓 선지자들은 예루살렘의 평안을 하나님의 뜻으로 여겼으나(렘 6:14), 예레미야를 통한 하나님의 메시지는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통하여 예루살렘에 대한 철저한 심판이다. 그러면 포로 생활은 언제까지 될까? 그리고 여호와의 집 기구들은 언제 돌아오게 될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것을 돌보는 날까지’이다. 이것은 바벨론 제국의 권력도 절대적이고 영원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간섭하시는 한정된 그 날까지다. 그리고 그 후에 그것을 이곳에 되돌려 두시는 날까지이다.
나는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를 믿는가? 모든 일들 가운데 하나님의 때까지 인내하며 견딜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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