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수) QT_참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의 한판 승부
- Chang Yong Park

- Jun 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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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해 곧 유다 왕 시드기야가 다스리기 시작한 지 사 년 다섯째 달 기브온앗술의 아들 선지자 하나냐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2.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일러 말씀하시기를 내가 바벨론의 왕의 멍에를 꺾었느니라 3. 내가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이 곳에서 빼앗아 바벨론으로 옮겨 간 여호와의 성전 모든 기구를 이 년 안에 다시 이 곳으로 되돌려 오리라 4. 내가 또 유다의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와 바벨론으로 간 유다 모든 포로를 다시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니 이는 내가 바벨론의 왕의 멍에를 꺾을 것임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니라 5. 선지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는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선지자 하나냐에게 말하니라 6. 선지자 예레미야가 말하니라 아멘, 여호와는 이같이 하옵소서 여호와께서 네가 예언한 말대로 이루사 여호와의 성전 기구와 모든 포로를 바벨론에서 이 곳으로 되돌려 오시기를 원하노라 7. 그러나 너는 내가 네 귀와 모든 백성의 귀에 이르는 이 말을 잘 들으라 8. 나와 너 이전의 선지자들이 예로부터 많은 땅들과 큰 나라들에 대하여 전쟁과 재앙과 전염병을 예언하였느니라 9. 평화를 예언하는 선지자는 그 예언자의 말이 응한 후에야 그가 진실로 여호와께서 보내신 선지자로 인정 받게 되리라 10. 선지자 하나냐가 선지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빼앗아 꺾고 11. 모든 백성 앞에서 하나냐가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이 년 안에 모든 민족의 목에서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멍에를 이와 같이 꺾어 버리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선지자 예레미야가 자기의 길을 가니라 12. 선지자 하나냐가 선지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꺾어 버린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기를 13. 너는 가서 하나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나무 멍에들을 꺾었으나 그 대신 쇠 멍에들을 만들었느니라 14.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쇠 멍에로 이 모든 나라의 목에 메워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게 하였으니 그들이 그를 섬기리라 내가 들짐승도 그에게 주었느니라 하라 15. 선지자 예레미야가 선지자 하나냐에게 이르되 하나냐여 들으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지 아니하셨거늘 네가 이 백성에게 거짓을 믿게 하는도다 1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너를 지면에서 제하리니 네가 여호와께 패역한 말을 하였음이라 네가 금년에 죽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더니 17. 선지자 하나냐가 그 해 일곱째 달에 죽었더라"(예레미야 28장 1-17절)
거짓 선지자를 심판하시는 하나님
양 떼 곁에 늑대가 존재하듯, 성도 곁에는 거짓 선지자가 존재하기에 분별력이 필요하다. 오늘 본문에서는 예레미야가 하나냐의 거짓 예언을 밝히고, 자기 예언의 진실성을 증명하고 있다. 먼저 28장의 구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4절까지는 하나냐의 예언이 나온다. 5-9절에서는 하나냐의 예언에 대하여 예레미야가 도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0-11절은 하나냐의 상징적 행동을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12-17절은 하나냐의 상징적 행동에 대한 예레미야의 예언이 나타난다.
이제 말씀 속으로 한 발 더 들어가 보자. 하나냐는 시드기야 왕 4년 5월에 제사장과 백성들 앞에서 거짓 예언을 하였다. 여기서 ‘거짓’은 ‘속이다’, ‘불성실하게 말하다’는 뜻의 히브리어 ‘솨카르’에서 유래하였다. 이는 상대를 속이기 위해서 치밀하게 계산된 위증을 의미한다.
하나냐는 자기의 예언의 신빙성을 높이기 위해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선포하였다. 그는 첫째,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탈취해 간 여호와의 집 모든 기구를 2년 안에 다시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와 모든 포로가 다시 유다로 돌아올 것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하나냐의 달콤한 예언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호감을 샀다.
반면에 예레미야는 유다가 바벨론에게 항복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70년 동안 포로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그러기 때문에 백성들의 원망을 샀다. 이러한 상황에서 백성들은 예레미야와 하나냐가 모두 선지자이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언하였기 때문에 누구의 예언이 진짜인지를 구별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이는 오늘날도 마찬가지이다. 거짓 예언자들이 지금도 예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많은 사람을 유혹하고 호도하며 비진리의 길로 인도하고 있다. 따라서 크리스천은 무엇보다도 참된 예언과 거짓 예언에 대한 분별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는 그냥 생기지 않는다. 말씀에 대한 민감성과 기도와 시대적 상황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이 훈련되었을 때, 분별력은 향상될 것이다.
지금 달콤한 예언과 쓴 예언이 당신에게 있다. 무엇이 진짜 당신에게 필요한 예언인지 구분할 수 있는가?
참된 선지자의 손을 들어주시는 하나님
참된 선지자의 예언을 하나님이 증명해 주신다. 하나님이 보낸 참된 선지자가 누구인지 언제 알 수 있을까? 그것은 선지자가 외친 말씀이 이루어질 때, 그가 하나님이 보내신 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말은 하나님이 진리의 근원이라면 그분이 보낸 선지자들은 결코 거짓으로 예언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의 예언을 성취시켜 주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너를 지면에서 제하리니 금년에 죽으리라’라고 하나냐에게 예언하였다. 여기서 ‘제하리니’는 히브리어로 ‘솨라흐’인데 ‘멀리 내던지다’, ‘흩어버리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결국 그는 그해 7월에 죽었다. 이렇듯 하나님은 참된 선지자의 손은 들어주시고 거짓 선지자는 심판하신다. 따라서 우리도 거짓 선지자처럼 말하고 행한 것이 있다면 속히 돌이키고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참된 선지자와 같이 살고자 노력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서 실언하는 분이 아니시다. 그분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된다. 따라서 먼저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 그리고 그분의 뜻이 비록 나에게는 아픔과 고통과 슬픔일지라도 그 뜻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순종해야 할 것이다.
지금 세상은 참된 선지자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크리스천 리더가 필요하다. 당신은 그러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 결단할 수 있는가? 또한, 그러한 리더가 되고자 무엇을 준비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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