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금) QT_무죄 선고를 받은 예레미야
- Chang Yong Park

- Jun 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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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고관들과 모든 백성이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말하였으니 죽일 만한 이유가 없느니라 17. 그러자 그 지방의 장로 중 몇 사람이 일어나 백성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18. 유다의 왕 히스기야 시대에 모레셋 사람 미가가 유다의 모든 백성에게 예언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시온은 밭 같이 경작지가 될 것이며 예루살렘은 돌 무더기가 되며 이 성전의 산은 산당의 숲과 같이 되리라 하였으나 19. 유다의 왕 히스기야와 모든 유다가 그를 죽였느냐 히스기야가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언한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가 이같이 하면 우리의 생명을 스스로 심히 해롭게 하는 것이니라 20. 또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한 사람이 있었는데 곧 기럇여아림 스마야의 아들 우리야라 그가 예레미야의 모든 말과 같이 이 성과 이 땅에 경고하여 예언하매 21. 여호야김 왕과 그의 모든 용사와 모든 고관이 그의 말을 듣고서 왕이 그를 죽이려 하매 우리야가 그 말을 듣고 두려워 애굽으로 도망하여 간지라 22. 여호야김 왕이 사람을 애굽으로 보내되 곧 악볼의 아들 엘라단과 몇 사람을 함께 애굽으로 보냈더니 23. 그들이 우리야를 애굽에서 연행하여 여호야김 왕에게로 그를 데려오매 왕이 칼로 그를 죽이고 그의 시체를 평민의 묘지에 던지게 하니라 24. 사반의 아들 아히감의 손이 예레미야를 도와 주어 그를 백성의 손에 내어 주지 아니하여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예레미야 26장 16-24절)
예레미야에 대한 판결
참된 예언은 하나님에게서 온다. 예레미야의 변론을 들은 고관들과 백성들이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어떻게 말하는가? “이 사람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말하였으니 죽일 만한 이유가 없다”(16절). 이것은 예레미야의 예언이 하나님에게서 왔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예루살렘의 성전이 파괴될 것이라고 예레미야와 비슷한 내용의 예언을 한 선지자가 있었다. 그는 모레셋 사람 미가 선지자이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떤 예언을 했는가? “시온은 밭 같이 경작지가 될 것이며 예루살렘은 돌무더기가 되며 이 성전의 산은 산당의 숲과 같이 되리라”(18절). 이 말은 미가서 3:12절 말씀을 인용한 것으로, 기경할 때 땅을 뒤집어엎듯이 예루살렘이 그렇게 철저하게 유린당할 것을 의미한다.
그 지방의 장로 중 몇 사람이 과거 두 예언의 예를 들어 예레미야에 대한 무죄를 변호한다(17절). 그들은 어떤 말을 하는가? “유다 왕 히스기야와 모든 유다가 그를죽였느냐”,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고한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지 아니하셨느냐”(19절). 이러한 반문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어떠한 결정을 하게 하는가? 그들은 히스기야 왕이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구한 것 같이 백성들이 회개하여 돌이키라고 말한다.
미가의 예언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유다의 14대 왕인 히스기야는 어떻게 했는가? 그는 여호와께 간구하였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언한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셨다(19절). 이처럼 미가의 예언의 이야기는 어떠한 결과를 주는가? 예레미야의 예언이 하나님에게서 왔다는 것에 대한 주장에 힘을 실어 준다.
재판의 결과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이 지키신다. 미가의 이야기 이후 또 하나의 이야기가 언급된다. 그것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한 기럇여아림 스마야의 아들 우리야의 이야기다. 그는 “이 성과 이 땅에 경고”를 예언했다(20절). 두 선지자 모두 예레미야처럼 성전과 예루살렘에 적대해 예언했다. 그러나 미가의 예언은 100여 년 전 이야기라면, 우리야의 예언은 예레미야의 예언과 같은 여호야김 왕 통치 시기이다. 얼마 되지 않은 이야기다.
우리야의 이야기를 들은 여호야김 왕과 그의 모든 용사와 모든 고관들은 어떤 행동을 했는가? 그들은 그의 말을 듣고서 우리야를 죽이려고 했다. 히스기야 왕처럼 회개한 것이 아니라 우리야를 죽이라고 말한다. 왕의 계획을 들은 우리야는 두려워 애굽으로 도망친다(21절). 그리고 그는 어떻게 되었는가? 여호와김 왕은 악볼의 아들 엘라단과 몇 사람을 애굽에 보내어 그를 연행하여 잡아오게 한다. 그리고 여호와김 왕은 칼로 그를 죽였다.
여호와김 왕에 의해 죽은 우리야의 시체를 “평민의 묘지에 던지게 했다”라는 의미는 무엇인가(23절)? 이것은 선지자가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여 예루살렘 바깥 기드론 골짜기 공동묘지에 버려졌다는 의미이다(왕하23:6). 이러한 상황이 똑같이 예레미야에게도 벌어졌다. 예레미야도 우리야처럼 죽임을 당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예레미야는 죽임을 당하지 않는다.
‘사반의 아들 아히감’이 예레미야를 보호한다(24절). 아히감은 누구인가? 예루살렘 함락 이후 느부갓네살에 의해 유다의 총독으로 임명된 그다랴의 아버지이다(40:5). 아히감이 예레미야를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요시아 시대부터 이스라엘 백성의 존경과 지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것을 바꾸어 말하면,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을 통해서 그를 보호해 주신 것이다.
나는 예레미야의 예언에 대한 재판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는가? 이 사건을 통해서 나 자신이 얻는 교훈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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