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화) QT 단순한 하나님의 나라
- Chang Yong Park

- Jun 4, 2024
- 3 min read
"15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자기 어린 아기를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보고 꾸짖거늘 16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18 어떤 관리가 물어 이르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20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1 여짜오되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22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3 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24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25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26 듣는 자들이 이르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 27 이르시되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28 베드로가 여짜오되 보옵소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29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30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누가복음 18장 15~30절)
어린아이의 믿음
순수한 아이는 때로 어른의 스승이다. 예수님의 교훈을 들으러 온 사람들이 있었다. 그 가운데는 어린아이를 데려온 사람들이 있었다(15절). 예수님 당시에는 존경하는 랍비들로부터 아이들을 축복받게 하는 관습이 있었다.
사람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예수께 나왔다. 제자들은 그들을 꾸짖었다. 마가복음에서는 이때, 예수님의 반응을 ‘분히 여겼다’로 기록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행동에 매우 진노하셨다는 사실을 기록했다(막10:14). 어린아이들도 성인과 동일한 인격체이다. 자녀들은 어릴 때부터 주의 손에 맡겨야 한다. 그러나 부모들은 자녀를 자신의 품 안에 두려 한다. 그 결과 자녀를 통해 보상받으려고 한다. 자녀들을 학대하기도 한다.
17절에 보면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이 말씀은 어린아이라면 무조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다는 뜻이 아니다. 어린아이도 죄인이며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주님은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을 가져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어린아이는 단순하다. 의심 없이 부모의 말을 믿고 의지한다.
나 자신은 자녀들을 주의 손에 맡기고 있는가? 계산하지 않고 단순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고 있는가?
영생의 길
버려야 할 것을 버리지 못하는 자는, 그 자신이 버림을 당한다. 부자 청년 관원이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라고 질문한다(18절). 인간은 계명을 지키려는 노력으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 구원은 오직 믿음을 통해 주어진다.
20절을 통해 타락한 인간은 계명을 다 지킬 수 없고 행함으로 구원에 이를 수 없음을 말씀하신다. 그러나 부자 관원은 그 계명들을 다 지켰다고 말한다. 자신을 의인으로 내세운다(21절).
예수님은 정말 율법을 지키는 사람이라면, 한 가지를 잊지 말라고 하신다. 즉, 가난한 이웃을 돌아볼 줄 알아야 함을 말씀하신다(22절). 그가 가진 근본적인 문제는 재물에 대한 사랑이다. 그가 스스로 영생에 부적합한 사람임을 깨닫게 하신다(23절).
‘약대’로 번역된 헬라어 ‘카멜론’은 중동 지방에서 볼 수 있는 ‘낙타’이다. 덩치 큰 낙타가 지름이 2mm도 안 되는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처럼 부자는 자기의 능력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영적으로 무능력한 자신을 직시하고, 허위의식을 철저히 깨뜨려야 한다. 구원은 율법 준수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다(27절).
베드로는 그냥 돌아간 부자 관원과 자신을 비교한다. 예수의 말씀대로 한 자신들의 의로움을 알아달라고 이야기한다(28절).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린 자들에게 축복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버려야 할 대상은 집, 아내, 형제, 부모, 자녀 등으로 언급된다(29절). 여기에 하나님보다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도 포함된다. 고통과 괴로움 없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없다. 하나님은 그의 나라를 위해 희생한 사람에게 영생을 축복으로 주신다(30절).
나 자신은 영생의 길을 가고 있는가? 하나님보다 소중히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