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금) QT_하나님이 세우시는 새 언약
- Chang Yong Park

- Jul 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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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그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때에 그들이 유다 땅과 그 성읍들에서 다시 이 말을 쓰리니 곧 의로운 처소여, 거룩한 산이여,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 것이며 24. 유다와 그 모든 성읍의 농부와 양 떼를 인도하는 자가 거기에 함께 살리니 25.이는 내가 그 피곤한 심령을 상쾌하게 하며 모든 연약한 심령을 만족하게 하였음이라 하시기로 26. 내가 깨어 보니 내 잠이 달았더라 2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사람의 씨와 짐승의 씨를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뿌릴 날이 이르리니 28. 깨어서 그들을 뿌리 뽑으며 무너뜨리며 전복하며 멸망시키며 괴롭게 하던 것과 같이 내가 깨어서 그들을 세우며 심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9. 그 때에 그들이 말하기를 다시는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들의 이가 시다 하지 아니하겠고 30. 신 포도를 먹는 자마다 그의 이가 신 것 같이 누구나 자기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리라 3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32.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3.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4.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기 때문이라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는 해를 낮의 빛으로 주셨고 달과 별들을 밤의 빛으로 정하였고 바다를 뒤흔들어 그 파도로 소리치게 하나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36. 이 법도가 내 앞에서 폐할진대 이스라엘 자손도 내 앞에서 끊어져 영원히 나라가 되지 못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7.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위에 있는 하늘을 측량할 수 있으며 밑에 있는 땅의 기초를 탐지할 수 있다면 내가 이스라엘 자손이 행한 모든 일로 말미암아 그들을 다 버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8. 보라, 날이 이르리니 이 성은 하나넬 망대로부터 모퉁이에 이르기까지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9. 측량줄이 곧게 가렙 언덕 밑에 이르고 고아로 돌아 40. 시체와 재의 모든 골짜기와 기드론 시내에 이르는든 고지 곧 동쪽 마문의 모퉁이에 이르기까지 여호와의 거룩한 곳이니라 영원히 다시는 뽑거나 전복하지 못할 것이니라"(예레미야 31장 23-40절)
온전히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유다가 돌아올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온전히 회복시킬 것이다. 잡혀갔던 포로들이 돌아올 땅은 의로운 처소와 거룩한 산으로 표현된다. '네웨체데크', 즉 의로운 처소는 하나님의 의가 다스리는 공동체를 가리킨다. 거룩한 산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가리키는 용법으로 쓰여 왔다. 이후에 등장하는 ‘심령(네페쉬)의 회복’에도 많은 함의가 있다. 인간의 영혼을 회복시키시는 능력은 하나님께만 있다. 그리고 온전한 회복은 심령의 회복까지를 포함하는 것이다.
이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유다에 사람과 짐승의 씨를 심으실 것이라고 선포하신다. 앞서 예레미야는 사람과 짐승에게 미칠 심판을 선포하였다(렘7:20, 21:6). 이 심판은 본문에서 복으로 바뀌어 찾아온다. 하나님께서는 회복될 이스라엘에 사람과 짐승의 씨를 심으시고 그것들이 풍성히 자라게 도우실 것이다. 29절부터 이어지는 신 포도의 비유는 열조의 죄악을 기억하여 벌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풍성한 긍휼을 드러낸다.
나의 심령은 회복이 필요하지 않는가? 상쾌한 심령과 단잠을 주시는 하나님께 회복을 간구하자.
새 언약을 세우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새롭고 완전한 형태의 언약이 세워질 것을 공포하신다. 시내산에서 모세가 돌판을 던져 깨어버린 사건은 새로운 언약이 나타날 것에 대한 암시적 장치이기도 하였다. 그때에도 배역하였던 이스라엘 백성은, 예레미야의 시대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범죄의 값을 치른다. 하나님은 회복을 선포하시는 현장에서 새로운 언약을 선포하신다. 모세는 첫 번째 돌판을 깨어 던지고, 두 번째 돌판을 취하였다. 하지만 하나님이 세우시는 새로운 언약은 더 이상 돌판에 의지하지 않는다. 사람의 마음에 기록하시는 하나님의 법을 통하여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게 영광을 받으시게 되었다.
모세의 율법과 이 새 언약의 연속성은 하나님이 강조하시는 관계에 있다. 하나님은 십계명의 돌판을 주실 때부터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성에 역점을 두셨다. 이 강조점은 여전히 오늘의 본문에도 등장한다.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새 언약의 빛 아래에 살아가는 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새 언약의 권위와 재건될 이스라엘 성읍
창조자이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반드시 다시 세우실 것이다. 새 언약을 제시하신 하나님은 그것을 새롭게 제정할 권위에 대해 말씀하신다. 35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창조의 권위가 당신께 있음이 다시 한번 드러난다. 이어진 두 구절은 가정법을 통해 비유로 표현된다. 앞의 두 명제가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처럼, 이스라엘이 버림을 받는 일은 반드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이어서 이스라엘 성읍의 재건이 언급된다. 하나넬 망대는 예루살렘 성벽의 북쪽에 있던 탑이다. 모퉁이 문은 예루살렘 성벽의 북서쪽 모퉁이에 있었던 문으로 생각된다. 예루살렘 성벽이 다시 건축될 것에 대한 예언이다. 40절의 ‘시체와 재의 골짜기’는 공공연히 이방 신을 섬기던 예루살렘 내의 한 지역을 가리킨다. 기드론 시내는 예루살렘에서 쓰레기를 모으던 곳으로 알려진 지역이다. 즉 이스라엘에서 우상을 섬기고 더러운 곳들까지도 모두 여호와의 거룩한 곳으로 재건된다는 희망적인 선포로 읽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 나를 회복시키실 때, 나의 가장 더럽고 연약한 부분까지도 온전히 회복시키실 것을 믿는가? 하나님께서 그러한 권위를 가지신 분으로 믿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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