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월) QT 십자가의 죽으심과 장례
- Chang Yong Park

- Jul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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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때가 제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며 45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47 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 하고 48 이를 구경하러 모인 무리도 그 된 일을 보고 다 가슴을 치며 돌아가고 49 예수를 아는 자들과 갈릴리로부터 따라온 여자들도 다 멀리 서서 이 일을 보니라 50 공회 의원으로 선하고 의로운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51 (그들의 결의와 행사에 찬성하지 아니한 자라) 그는 유대인의 동네 아리마대 사람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52 그가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여 53 이를 내려 세마포로 싸고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바위에 판 무덤에 넣어 두니 54 이 날은 준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 55 갈릴리에서 예수와 함께 온 여자들이 뒤를 따라 그 무덤과 그의 시체를 어떻게 두었는지를 보고 56 돌아가 향품과 향유를 준비하더라"(누가복음 23장 44~56절)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
담대한 자는 담을 뛰어 넘을지언정, 두려워하지 않는다.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야 한다. 오전 9시, 골고다(해골이라 하는 곳)에서 군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33절). 예수님은 세 시간 동안 십자가 위에 있었다.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졌다. 예수님은 큰 소리로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고 하시고 숨을 거두셨다(46절).
성소의 휘장은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것이었다(출 26:33). 지성소에는 증거궤 위에 속죄소를 두었다(출 26:34). 성소의 휘장 안 법궤 위 속죄소 앞에는 아무 때나 들어갈 수 없었다. 아무 때나 들어가면 반드시 죽게 되었다. 여호와 하나님은 구름 가운데에서 속죄소 위에 나타나신다고 말씀하셨다(레 16:2). 이 지성소는 대제사장이 홀로 일 년에 한 번 들어갔다(레 16:34). 대제사장은 하나님 앞에 거룩한 자였고, 흠이 없으며 정결한 사람들이었다. 오직 이들만이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피를 가지고 나아갔다(레 21장).
일 년에 한 번 대제사장들만 들어갈 수 있었던 지성소를 구분 짓는 휘장이 찢어졌다. 마가에 의하면, 성소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었다(막 15:38). 마태에 의하면,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졌다(마 28:51). 이렇게 성소의 휘장이 찢어진 것은 무엇을 의미한 것인가? 이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것이다. 히브리서 저자에 의하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으로 오셔서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다(히 9:12).
나는 예수님 보혈의 능력을 믿는가? 그리고 나는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고 있는가?
예수님의 장례식
이 땅에서 떠날 채비를 하는 자가 준비된 자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며 준비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죽으셨다. 예수님을 아는 자들과 갈릴리부터 따라온 여자들은 멀리 서서 이 일을 보았다(49절).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가 있었다(막 16:40절).
그러나 가룟 유다는 은 삼십에 예수님을 팔았다. 베드로는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세 번 예수님을 부인했다. 다른 제자들은 모두 흩어졌다. 누가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시체를 받아 장례를 치를 수 있을까?
공회 의원으로 선하고 의로운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있었다(50절). 그는 아라마대 사람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이었다(51절). 그는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고 하였다(52절). 그는 예수님의 시체를 십자가에서 내려 세마포로 싸고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바위에 판 무덤에 넣어 두었다(53절). 그리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았다(막 15:46). 이날은 준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다(54절).
마가에 의하면,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당돌히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고 했다(막 15:43). 마태에 의하면,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부자였고 예수의 제자였다(마 27:57). 즉, 12제자는 아니지만 예수님의 제자인 부자 요셉이 당돌하게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고 했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겼던 사람이었다(요 19:38). 그는 산헤들린 공회의 회원이고, 예수님의 장례를 위해서 준비된 사람이었다.
나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부르심을 입은 사람인가? 나는 하나님이 쓰시기에 준비된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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