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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월) QT_믿음의 결과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Jul 25, 2022
  • 3 min read

"1. 유다의 시드기야 왕의 제구년 열째 달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과 그의 모든 군대가 와서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치더니 2. 시드기야의 제십일년 넷째 달 아홉째 날에 성이 함락되니라 예루살렘이 함락되매 3. 바벨론의 왕의 모든 고관이 나타나 중문에 앉으니 곧 네르갈사레셀과 삼갈네부와 내시장 살스김이니 네르갈사레셀은 궁중 장관이며 바벨론의 왕의 나머지 고관들도 있더라 4. 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모든 군사가 그들을 보고 도망하되 밤에 왕의 동산 길을 따라 두 담 샛문을 통하여 성읍을 벗어나서 아라바로 갔더니 5. 갈대아인의 군대가 그들을 따라 여리고 평원에서 시드기야에게 미쳐 그를 잡아서 데리고 하맛 땅 립나에 있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로 올라가매 왕이 그를 심문하였더라 6. 바벨론의 왕이 립나에서 시드기야의 눈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고 왕이 또 유다의 모든 귀족을 죽였으며 7. 왕이 또 시드기야의 눈을 빼게 하고 바벨론으로 옮기려고 사슬로 결박하였더라 8. 갈대아인들이 왕궁과 백성의 집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었고 9.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자기에게 항복한 자와 그 외의 남은 백성을 잡아 바벨론으로 옮겼으며 10.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아무 소유가 없는 빈민을 유다 땅에 남겨 두고 그 날에 포도원과 밭을 그들에게 주었더라 11.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예레미야에 대하여 사령관 느부사라단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2. 그를 데려다가 선대하고 해하지 말며 그가 네게 말하는 대로 행하라 13. 이에 사령관 느부사라단과 내시장 느부사스반과 궁중 장관 네르갈사레셀과 바벨론 왕의 모든 장관이 14. 사람을 보내어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서 데리고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넘겨서 그를 집으로 데려가게 하매 그가 백성 가운데에 사니라 15. 예레미야가 감옥 뜰에 갇혔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6. 너는 가서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내가 이 성에 재난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한 나의 말이 그 날에 네 눈 앞에 이루리라 1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 날에 너를 구원하리니 네가 그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지 아니하리라 18. 내가 반드시 너를 구원할 것인즉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네가 노략물 같이 네 목숨을 얻을 것이니 이는 네가 나를 믿었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더라"(예레미야 39장 1-18절)


예루살렘의 함락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하고 머뭇거리며 순종하지 않은 자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예루살렘은 바벨론의 포위 공격에 결국 18개월 만에 무너진다(1-2절). 예루살렘은 이제 바벨론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3절). 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군사들은 모두 아라바로 도망했으나 바벨론 군대에 붙잡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앞에 끌려간다(4-5절).


이제 시드기야는 느부갓네살 왕에게 심문을 받는다. ‘심문’에 사용된 히브리어 ‘미쉬파팀’은 ‘법령’ 혹은 ‘심판’을 뜻한다. 이것은 곧 하나님께 불순종한 시드기야를 심판하기 위해 느부갓네살 왕이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었음을 뜻한다. 하나님을 대신하여 선민을 다스릴 사명을 위임받은 신정왕국 유다의 최고 통치자인 시드기야가 이방인에 의해 자신의 죄를 심문받는 일은 참으로 비극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예레미야가 전한 메시지를 듣고도 머뭇거리며 순종하지 않았던 시드기야는 결국 눈앞에서 아들들이 죽임을 당하는 것을 보고 말았다(6절). 그리고 자신의 두 눈이 뽑히고 사슬로 결박되어 끌려가는 수모를 당했다(7절). 예루살렘의 왕궁과 집과 성벽은 모두 파괴되고 불태워졌다(8절). 귀족들과 고위직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바벨론으로 끌려가고 말았다(9절).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라 할지라도 명령하신 공의를 행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떠나 살면 결코 심판을 피할 수 없다.


하나님의 보호하심


환난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하심이 임한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예루살렘을 완전히 파괴하고 성전과 왕궁과 집들과 성벽을 파괴한다. 그러나 예레미야에게는 호의를 베풀어 그를 석방하고 백성 가운데 자유롭게 살 수 있게 해준다(14절). 그리고 예레미야는 바벨론으로 끌려가지 않고 약속의 땅에서 백성과 함께 살아가는 ‘남은 자’가 되었다. 또한, 예레미야를 진흙 구덩이로부터 구출해 살렸던 구스인 에벳멜렉 역시 예루살렘이 파괴되는 날에 구원을 얻는다(16-18절).


에벳멜렉이 구원받는 이유에 대해 “네가 나를 믿었음이라”라고 성경은 기록한다(18절). ‘네가 믿었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바타흐타’의 원형 ‘빠타흐’는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의탁할 정도로 굳게 신뢰한다는 의미이다. 하나님께서 에벳멜렉의 목숨을 구원하시는 이유는 에벳멜렉이 예레미야의 생명을 구한 행동 때문만은 아니다. 하나님께서 에벳멜렉을 구원하시는 이유는 말씀의 기록처럼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였기’ 때문이다.


예루살렘과 유다에 남은 사람들은 아무런 소유가 없던 빈민들뿐이었다. 이제 예루살렘은 70년 동안 폐허로 남게 된다. 그리고 빈민들과 하늘의 새와 들짐승들은 그곳에서 저절로 난 것들을 먹고, 그 땅은 쉼을 얻으며 안식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10절).


그 누구도 두려움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어떤 두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재앙을 대비하는 가장 안전한 길은 무엇인가? 바로 지금이 순종하기에 가장 적절한 때라는 것을 나는 믿고 행동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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