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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화) QT_이삭과 리브가의 아름다운 가정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Jul 23, 2023
  • 3 min read

"50. 라반과 브두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니 우리는 가부를 말할 수 없노라 51. 리브가가 당신 앞에 있으니 데리고 가서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를 당신의 주인의 아들의 아내가 되게 하라 52. 아브라함의 종이 그들의 말을 듣고 땅에 엎드려 여호와께 절하고 53. 은금 패물과 의복을 꺼내어 리브가에게 주고 그의 오라버니와 어머니에게도 보물을 주니라 54. 이에 그들 곧 종과 동행자들이 먹고 마시고 유숙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그가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55. 리브가의 오라버니와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이 아이로 하여금 며칠 또는 열흘을 우리와 함께 머물게 하라 그 후에 그가 갈 것이니라 56. 그 사람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만류하지 마소서 여호와께서 내게 형통한 길을 주셨으니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57.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소녀를 불러 그에게 물으리라 하고 58. 리브가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가 이 사람과 함께 가려느냐 그가 대답하되 가겠나이다 59. 그들이 그 누이 리브가와 그의 유모와 아브라함의 종과 그 동행자들을 보내며 60. 리브가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우리 누이여 너는 천만인의 어머니가 될지어다 네 씨로 그 원수의 성 문을 얻게 할지어다 61. 리브가가 일어나 여자 종들과 함께 낙타를 타고 그 사람을 따라가니 그 종이 리브가를 데리고 가니라 62. 그 때에 이삭이 브엘라해로이에서 왔으니 그가 네게브 지역에 거주하였음이라 63.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 보매 낙타들이 오는지라 64. 리브가가 눈을 들어 이삭을 바라보고 낙타에서 내려 65. 종에게 말하되 들에서 배회하다가 우리에게로 마주 오는 자가 누구냐 종이 이르되 이는 내 주인이니이다 리브가가 너울을 가지고 자기의 얼굴을 가리더라 66. 종이 그 행한 일을 다 이삭에게 아뢰매 67. 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그의 어머니 사라의 장막으로 들이고 그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사랑하였으니 이삭이 그의 어머니를 장례한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창세기 24장 50-67절)


리브가의 결단


‘지체’는 불순종의 다른 이름이다. 신앙은 즉각적인 결단이 필요하다. 라반과 브두엘로부터 이삭과 리브가의 혼인을 허락받는다. 엘리에셀은 혼인을 허락받자마자 그 다음 날 아침에 리브가와 함께 가나안으로 떠나고자 한다. 그러나 이러한 매우 급한 행동은 리브가의 가족에게는 상당한 충격이다. 리브가의 가족들은 적어도 열흘의 말미를 두고 떠나도록 설득한다. 하지만 엘리에셀은 당장 떠나겠다는 입장을 밝힌다. 결국, 리브가의 입장이 중요하다. 리브가는 ‘가겠나이다’(58절)라고 자기 뜻을 밝힌다.


여기서 ‘가겠나이다’는 ‘엘레크’로서 ‘떠나다’라는 의미이다. 직역하면 ‘내가 떠나겠습니다(NIV, I will go)’이다. 결국, 리브가의 결단이 당장 떠나겠다는 엘리에셀과 열흘의 말미를 달라는 리브가의 가족과의 갈등을 해결한다.


리브가의 이러한 용기와 결단성 있는 행동은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중추적 역할을 한다. 사실 신앙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그래서 아직 성취되지 않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한다. 따라서 신앙 세계에서는 필연적으로 매 순간 신앙에의 용기와 결단이 요구된다.


아름다운 가정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인도하심을 받는 결혼만이 본이 되는 아름다운 결혼이 된다. 리브가가 가나안에 들어올 때, 이삭은 묵상하고 있다. 즉 이삭은 기도 중에 리브가를 만난다. 이렇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기도로서 준비된 만남은 아름다운 가정을 이룬다.


67절에 이삭은 리브가를 아내로 삼고 ‘사랑하였으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 이 단어는 ‘아하브’로서 ‘사랑하다’, ‘연애하다’, ‘사모하다’의 뜻이며 부부간이나 친구간 등 사람 사이의 사랑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이삭은 37세에 모친과 사별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40살에 리브가를 만나 사랑하게 된다. 또한, 리브가와의 결혼을 통해 ‘위로를 얻었더라’라고 표현한다. 이삭은 어머니 사라의 나이 90세에 얻은 아들이다. 어머니로부터 극진한 사랑을 받고 자란다. 이삭은 3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간직하고 있다가 비로소 리브가를 아내로 삼고서야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서 벗어난다.

이삭은 리브가를 진심을 사랑하며 아름다운 가정을 이룬다. 당시 사회에서는 일부다처가 보편적인 관습이다. 그러나 이삭은 족장들 가운데 유일하게 한 여인만을 아내로 둔 사람이다. 그와 같이 성도들은 하나님이 정해주신 창조 질서에 따라 오직 한 남편과 한 아내만으로 만족하고 사랑해야 한다.


남편 된 자는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를 사랑하듯 하고, 아내 된 자는 그 남편에게 복종하고 경외함으로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어 가야 한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신부 된 자로서 남편 되시는 그리스도만 사랑하고 섬겨야 한다.


내가 가장 어려워하는 즉각적인 결단은 무엇인가? 나는 얼마나 아내(남편)를 사랑하며, 존중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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