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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수) QT_죽음이란 새로운 시작이다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Jul 23, 2023
  • 2 min read

"1. 아브라함이 후처를 맞이하였으니 그의 이름은 그두라라 2. 그가 시므란과 욕산과 므단과 미디안과 이스박과 수아를 낳고 3. 욕산은 스바와 드단을 낳았으며 드단의 자손은 앗수르 족속과 르두시 족속과 르움미 족속이며 4. 미디안의 아들은 에바와 에벨과 하녹과 아비다와 엘다아이니 다 그두라의 자손이었더라 5.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자기의 모든 소유를 주었고 6. 자기 서자들에게도 재산을 주어 자기 생전에 그들로 하여금 자기 아들 이삭을 떠나 동방 곧 동쪽 땅으로 가게 하였더라 7. 아브라함의 향년이 백칠십오 세라 8. 그의 나이가 높고 늙어서 기운이 다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매 9. 그의 아들들인 이삭과 이스마엘이 그를 마므레 앞 헷 족속 소할의 아들 에브론의 밭에 있는 막벨라 굴에 장사하였으니 10. 이것은 아브라함이 헷 족속에게서 산 밭이라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가 거기 장사되니라 11.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하나님이 그의 아들 이삭에게 복을 주셨고 이삭은 브엘라해로이 근처에 거주하였더라 12. 사라의 여종 애굽인 하갈이 아브라함에게 낳은 아들 이스마엘의 족보는 이러하고 13. 이스마엘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 이름과 그 세대대로 이와 같으니라 이스마엘의 장자는 느바욧이요 그 다음은 게달과 앗브엘과 밉삼과 14. 미스마와 두마와 맛사와 15. 하닷과 데마와 여둘과 나비스와 게드마니 16. 이들은 이스마엘의 아들들이요 그 촌과 부락대로 된 이름이며 그 족속대로는 열두 지도자들이었더라 17. 이스마엘은 향년이 백삼십칠 세에 기운이 다하여 죽어 자기 백성에게로 돌아갔고 18. 그 자손들은 하윌라에서부터 앗수르로 통하는 애굽 앞 술까지 이르러 그 모든 형제의 맞은편에 거주하였더라"(창세기 25장 1-18절)


아브라함의 죽음

인생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는 죽음이 아니라 천국의 영생이다. 8절에 ‘그의 나이가 높고 늙어서 기운을 다하매’, 이 구절은 새번역 성경에 ‘자기가 받은 목숨대로 다 살고’로 번역된다. 여기서 ‘목숨대로 다 살고(NIV, full of years)’는 히브리어 ‘사베아’이다. 이 단어 ‘사베아’는 구약 성경에서 총 10회 사용되었다. 이 의미는 ‘충족한’, ‘충만한’ 그리고 ‘만족한’으로 의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볼 때, 아브라함은 단순히 오래 살기만 하고, 많은 시간을 허송세월로 보내는 인생을 산 것이 아니다. 그는 이 땅에서 ‘만족한(사베아)’ 인생을 살았다. 그리고 바라던 모든 소망을 이루었다. 그는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 안에서 만족감을 누렸다. 아브라함이 사는 동안 만족함을 누리고, 사후에도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갔다는 점에서 만족한 인생이었다.


성경은 아브라함이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갔다고 표현한다. 여기서 ‘열조에게로’는 히브리어 ‘아싸프’인데, 이 단어가 수동형으로 쓰일 때는 ‘(죽음에 의해) 모여지다’라는 의미다. 본문을 직역하면 ‘그리고 그가 그의 백성에게 돌아갔다(NIV, he was gathered to his people)’이다.


이 표현은, 사람이 죽으면 그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또 다른 세상으로 가게 된다는 구약 성도의 내세관이 깃든 표현이다. 이를 통해서 구약 성도들은 죽음이 인간 영혼의 최종적 결말이 아니라, 앞서 죽은 선조들과 만나는 ‘또 하나의 시작’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품에 들어가는 ‘복된 출발점’이다.


육체의 죽음은 결코 인생의 끝이 아니다. 사람이 죽게 되면 그 육체는 썩어 흙으로 돌아가지만, 영혼은 소멸하지 아니하고 새로운 세계에서 영원히 산다. 그러한 의미로 인간의 육체적 죽음은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 된다.


이스마엘을 번성케 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약속은 변함이 없으시며 끝까지 그 약속을 지키신다. 12-18절까지는 하갈의 아들 이스마엘의 후손을 소개한다. 비록 언약의 후손에서 제외되었으나 그 역시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아브라함의 아들이다. 창세기 12장 2절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모든 삶의 복의 근원으로 삼겠다고 약속하신다. 이스마엘의 후손은 이삭의 후손 곧 이스라엘과 역사적으로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어간다.


이스마엘의 열두 아들은 열두 족속을 이루었으며, 그들은 이집트와 앗수르 사이에 ‘아라비아’라고 불리는 넓은 지역을 차지하며 번성한다. 물론 이러한 이스마엘의 번성은 하나님께서 이스마엘과 관련하여 하갈과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성취하신 결과이다(16:10, 17:20, 20: 23).


하나님은 겨우 생명 유지에 급급해야 했던 이스마엘을 번성시키신다. 하나님은 없는 가운데에서도 있게 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시다.

아브라함의 사망 기사를 볼 때, 나는 어떤 모습으로 이 세상을 떠날 것이며, 후손들에게 어떤 영향을 남길 것인가? 하나님은 내 인생에 있어서 어떤 하나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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