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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금) QT_남은 자(remnant)에 대한 경고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Jul 29, 2022
  • 3 min read

"15. 너희 유다의 남은 자여 이제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만일 애굽에 들어가서 거기에 살기로 고집하면 16. 너희가 두려워하는 칼이 애굽 땅으로 따라가서 너희에게 미칠 것이요 너희가 두려워하는 기근이 애굽으로 급히 따라가서 너희에게 임하리니 너희가 거기에서 죽을 것이라 17. 무릇 애굽으로 들어가서 거기에 머물러 살기로 고집하는 모든 사람은 이와 같이 되리니 곧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을 것인즉 내가 그들에게 내리는 재난을 벗어나서 남을 자 없으리라 18.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나의 노여움과 분을 예루살렘 주민에게 부은 것 같이 너희가 애굽에 이를 때에 나의 분을 너희에게 부으리니 너희가 가증함과 놀램과 저주와 치욕 거리가 될 것이라 너희가 다시는 이 땅을 보지 못하리라 하시도다 19. 유다의 남은 자들아 여호와께서 너희를 두고 하신 말씀에 너희는 애굽으로 가지 말라 하셨고 나도 오늘 너희에게 경고한 것을 너희는 분명히 알라 20. 너희가 나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보내며 이르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에게 전하라 우리가 그대로 행하리라 하여 너희 마음을 속였느니라 21.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너희에게 명하신 말씀을 내가 오늘 너희에게 전하였어도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도무지 순종하지 아니하였은즉 22. 너희가 가서 머물려고 하는 곳에서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을 줄 분명히 알지니라"(예레미야 42장 15-22절)


남은 자(remnant)


남은 자는 하나님께서 변화시킬 것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자들이다. 본문은 유다 잔류민을 향하여 여호와께서 애굽 이주를 금하는 두 번째 경고이다. 여호와의 말씀을 반드시 들어야 한다는 강력한 촉구이다. 여기서 유다 잔류민을 ‘남은 자(remnant)’로 표현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심판하시지만 그들의 조상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셔서 그들 가운데 구원하실 일부의 무리를 의미한다.


이 남은 자는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새롭게 변화시킬 것을 신뢰하고 회복을 기다리는 자들이다. 그러나 유다 땅에 머물라는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지만 이미 애굽으로 떠나려고 마음을 굳힌 유다 잔류민들은 남은 자라고 할 수 없다.


고집의 본질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거역과 불순종이다. 유대 백성들은 유대 땅에 머물라는 하나님의 음성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이미 애굽으로 향하기로 마음을 굳힌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태도를 고집으로 규정하셨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큰 장애물 중의 하나는 빗나간 자기중심적인 고집이다. 죄를 범한 인간에게 나타나는 현상으로서, 자기 고집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지혜를 멀리하고 자기의 경험과 지식으로 살아가려고 한다.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예외 지역은 없다.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다. 고대 근동의 사람들은 애굽을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지역으로 여기고 있었고 유대 백성들이 그곳으로 가려는 이유도 거기에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유대 백성들의 잘못된 생각을 고쳐주시기 위해 안전하다고 여기는 애굽에 전쟁과 기근이 임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유대의 남은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바벨론의 보복이 두려운 유대 땅이 안전하지만, 하나님께 불순종하면 평화의 나라로 알려진 애굽에서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을 속이는 마음


지킬 마음도 없으면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속이는 것이다. 15-19절은 여호와의 분명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애굽 이주 의사가 있는 잔류민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심판을 선언한다. 유대의 남은 백성들에 대한 심판은 그들의 잘못된 행위만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이미 불순종을 마음에 품고 고집하는 그들의 잘못된 마음을 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응답과는 아무 관련 없이 이들은 이미 애굽으로 가기로 한 그들의 마음을 꿰뚫고 계신다. 가증하고 거짓된 이들의 기도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만 한다.


지킬 마음도 없으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한 것은 하나님을 기만하는 행위였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잘못된 행위도 싫어하시지만, 위선적인 마음을 더 싫어하신다. 그들은 분명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요청하면서 자기들이 가야 할 길을 알게 해 달라고 간구하였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서 하신 말씀이라면 무엇이든지 순종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들은 순종의지가 전혀 없었다. 선지자 예레미야를 속인 것이다. 선지자를 속인 것은 자기 자신을 속인 것이며 하나님까지도 속이려는 악행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성도인 나는 얼마나 정직하게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또한,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신 말씀을 나는 남은 자(remnant)로서 얼마나 진심으로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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