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화) QT 부활하신 예수님과 믿지 않는 제자들
- Chang Yong Park

- Jul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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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2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겨진 것을 보고 3 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보이지 아니하더라 4 이로 인하여 근심할 때에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섰는지라 5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6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 7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 한대 8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고 9 무덤에서 돌아가 이 모든 것을 열한 사도와 다른 모든 이에게 알리니 10 (이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라 또 그들과 함께 한 다른 여자들도 이것을 사도들에게 알리니라) 11 사도들은 그들의 말이 허탄한 듯이 들려 믿지 아니하나 12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에 달려가서 구부려 들여다 보니 세마포만 보이는지라 그 된 일을 놀랍게 여기며 집으로 돌아가니라"(누가복음 24장 1~12절)
부활하신 예수님
인간은 절대 자신이 한 말을 다 지킬 수 없다. 오직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우리는 그분을 신뢰해야 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모두 쏟으시고 죽으셨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예수님의 시체를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었다. 이곳은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바위 안이었다(23:53).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제자들이 시체를 도둑질할 수 있으니 그 무덤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빌라도는 경비병들을 시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키게 했다(마 27:62-66).
안식 후 첫날 새벽, 갈릴리에서 예수와 함께 온 여자들이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간다(1절). 이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이다(막 16:1). 이들이 무덤에 갔는데 봉인된 돌이 굴려 옮겨져 있다(2절). 놀라서 돌무덤 안으로 들어가서 보니 예수님의 시체가 보이지 않는다(3절). 분명히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빌라도에게 청하여 경비병들을 세워 지키게 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마태에 의하면,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러 갔다. 그런데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다. 주의 천사들의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같이 희었다. 예수님의 무덤을 굳게 지키던 경비병들은 주의 천사들을 보고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다(마 28:1-4).
마가는 심히 큰 돌이 이미 굴러져 있다고 기록한다(막 16:3-4). 즉, 경비병들이 지키고 있던 돌무덤의 심히 큰 돌을 주의 천사들이 내려와 옮긴 것이다.
나는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가? 나는 말씀하시는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가?
믿지 않는 제자들
믿음은 믿을 수 없는 것을 믿는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을 믿고, 따라야 한다. 텅 빈 무덤을 보고 돌아온 여자들은 이 일들을 열한 사도와 다른 모든 이들에게 알렸다(9절). 그러나 사도들은 이들의 말이 허탄한 듯이 들려 믿지 않았다. 여기에서 ‘허탄한 듯이’로 번역된 헬라어 ‘케노스’는 ‘아무것도 없이 거저’, ‘빈 손’, ‘내용이 없는’, ‘허무맹랑한’, ‘쓸데없는’, ‘어리석은’이라는 뜻이다. 사도들은 여자들이 알려 온 소식을 들었지만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즉,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했던 시간 동안 예수님이 여러 번 하신 말씀을 믿지 못했다.
우리가 고백하는 사도신경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이것을 요일별로 풀어보면, 예수님은 금요일에 고난, 못 박힘, 죽음, 그리고 장사 되셨다. 토요일에는 죽은 자 가운데 있으셨다. 그리고 일요일에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이러한 일을 경험했던 베드로는 예수님이 살아났다는 소식을 듣고 무덤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무덤 안에 들어가 구부려 들어가서 보았다. 거기에는 예수님의 시체는 없었고 세마포만 보였다. 베드로는 이 일을 놀랍게 여기며 집으로 돌아갔다(12절). 이러한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찾아 오셔서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세 번 물어 보셨다(요 21:15-17). 예수님은 닭 울기 전 세 번 부인한 베드로의 좌절 된 마음을 완전히 회복시키셨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신다. 나를 따르라!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다시 오심을 믿는가? 나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로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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