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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목) QT_야곱의 결혼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Aug 10, 2023
  • 3 min read

"21.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내 기한이 찼으니 내 아내를 내게 주소서 내가 그에게 들어가겠나이다 22. 라반이 그 곳 사람을 다 모아 잔치하고 23. 저녁에 그의 딸 레아를 야곱에게로 데려가매 야곱이 그에게로 들어가니라 24. 라반이 또 그의 여종 실바를 그의 딸 레아에게 시녀로 주었더라 25. 야곱이 아침에 보니 레아라 라반에게 이르되 외삼촌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 내가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을 섬기지 아니하였나이까 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찌됨이니이까 26. 라반이 이르되 언니보다 아우를 먼저 주는 것은 우리 지방에서 하지 아니하는 바이라 27. 이를 위하여 칠 일을 채우라 우리가 그도 네게 주리니 네가 또 나를 칠 년 동안 섬길지니라 28. 야곱이 그대로 하여 그 칠 일을 채우매 라반이 딸 라헬도 그에게 아내로 주고 29. 라반이 또 그의 여종 빌하를 그의 딸 라헬에게 주어 시녀가 되게 하매 30. 야곱이 또한 라헬에게로 들어갔고 그가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하여 다시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더라 31. 여호와께서 레아가 사랑 받지 못함을 보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나 라헬은 자녀가 없었더라 32. 레아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르우벤이라 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의 괴로움을 돌보셨으니 이제는 내 남편이 나를 사랑하리로다 하였더라 33. 그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가 사랑 받지 못함을 들으셨으므로 내게 이 아들도 주셨도다 하고 그의 이름을 시므온이라 하였으며 34. 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그에게 세 아들을 낳았으니 내 남편이 지금부터 나와 연합하리로다 하고 그의 이름을 레위라 하였으며 35. 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고 이로 말미암아 그가 그의 이름을 유다라 하였고 그의 출산이 멈추었더라"(창세기 29장 21-35절)


사랑은 힘이 셈


사랑에 빠지면, 모든 어려움은 더 이상 어려움이 아니다. 오늘 본문에는 야곱의 결혼 이야기가 나온다. 그가 어떻게 결혼하였고, 어떻게 자손을 얻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21-30절은 라반의 약속 위반과 야곱의 결혼에 대해서, 31-35절은 레아가 낳은 네 명의 아들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야곱의 결혼 잔치는 가족을 이루는 의미 이상이다. 아브라함과 이삭을 거쳐서 계승되던 하나님 언약의 성취이다. ‘잔치’로 번역된 히브리어 ‘마쉐테’는 마시고 노는 축제라는 뜻이다. 그래서 결혼은 축제이고 함께 기뻐하며 축복하는 시간이다.


당시 고대 근동에 따르면 남자가 결혼하기 위해서는 결혼 지참금을 지불해야 했다. 그런데 야곱은 라헬을 위한 지참금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7년 동안 머슴 일을 자청했다. 야곱은 7년 동안 고된 일을 하였다. 그러나 그는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7년을 수일 같이 여겼다. 이렇게 진정한 사랑은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게 한다.


첫날밤에 레아가 야곱에게 들어간 것은 하나님의 섭리이다. 당시에는 신부가 면박 베일을 하고 신랑의 방에 들어가는 것이 관례이다. 그래서 야곱은 라헬인 줄 알고 하룻밤을 함께 한 것이다. 이를 통해서 메시아 족보를 형성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성취되었다. “사람이 제비를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잠언 16장 33절) 라는 말씀처럼 구속사 전개는 사람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작정에 있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기쁘게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인생의 법칙


인생은 누구나 심는 대로 거둔다. 라반은 탐심이 많은 사람이다. 그는 일 잘하는 야곱을 붙잡고 싶었다. 그래서 라반은 야곱에게 라헬을 아내로 주겠다고 속였다. 그런데 그도 마찬가지다. 야곱은 장자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 아버지 이삭을 속였다. 이같이 인생은 심는 대로 거두는 법이다. 좋은 것을 심으면 좋은 것이 나고 나쁜 것을 심으면 나쁜 것이 난다. 크리스천은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을 자기 삶에 심는 사람이다. 그런 후에 그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


31절은 “여호와께서 레아에게 사랑받지 못함을 보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나 라헬은 자식이 없었다”라고 증언한다. 이렇게 자녀 출산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레아는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과정에서 믿음의 훈련을 받았다. 그래서 그는 자녀들을 낳을 때마다 “여호와께서 나의 괴로움을 권고하셨다”, “여호와께서 들으셨다.”,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을 지을 수 있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이 책임지신다. 레아는 야곱에게 사랑받지 못했다. 그렇지만 그녀는 메시아의 조상이 될 유다를 낳는 영광을 차지했다. 여기에는 낮은 자를 높이시는 하나님의 계획이 숨어 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낮은 자, 겸손한 자, 가난한 자를 위해서 이 땅에 메시아로 오셨다. 이것이 우리에게는 큰 위안이고 은혜이다.


나도 혹시 나에게 돌아올 어떤 해를 다른 사람에게 끼치고 있지 않은가?


Photo by max zhang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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