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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목) QT_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자에 대한 경고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Aug 11, 2022
  • 3 min read

"11. 모압은 젊은 시절부터 평안하고 포로도 되지 아니하였으므로 마치 술이 그 찌끼 위에 있고 이 그릇에서 저 그릇으로 옮기지 않음 같아서 그 맛이 남아 있고 냄새가 변하지 아니하였도다 1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술을 옮겨 담는 사람을 보낼 것이라 그들이 기울여서 그 그릇을 비게 하고 그 병들을 부수리니 13. 이스라엘 집이 벧엘을 의뢰하므로 수치를 당한 것 같이 모압이 그모스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리로다 14. 너희가 어찌하여 말하기를 우리는 용사요 능란한 전사라 하느냐 15.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께서 이와 같이 말하노라 모압이 황폐하였도다 그 성읍들은 사라졌고 그 선택 받은 장정들은 내려가서 죽임을 당하니 16. 모압의 재난이 가까웠고 그 고난이 속히 닥치리로다 17. 그의 사면에 있는 모든 자여, 그의 이름을 아는 모든 자여, 그를 위로하며 말하기를 어찌하여 강한 막대기, 아름다운 지팡이가 부러졌는고 할지니라 18. 디본에 사는 딸아 네 영화에서 내려와 메마른 데 앉으라 모압을 파멸하는 자가 올라와서 너를 쳐서 네 요새를 깨뜨렸음이로다 19. 아로엘에 사는 여인이여 길 곁에 서서 지키며 도망하는 자와 피하는 자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물을지어다 20. 모압이 패하여 수치를 받나니 너희는 울면서 부르짖으며 아르논 가에서 이르기를 모압이 황폐하였다 할지어다 21. 심판이 평지에 이르렀나니 곧 홀론과 야사와 메바앗과 22. 디본과 느보와 벧디불라다임과 23. 기랴다임과 벧가물과 벧므온과 24. 그리욧과 보스라와 모압 땅 원근 모든 성읍에로다 25. 모압의 뿔이 잘렸고 그 팔이 부러졌도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예레미야 48장 11-25절)


모압에 대한 심판


아무리 안전하고 높은 곳에 있더라도, 하나님은 예배하지 않는 자를 낮추시고 심판하신다. 모압은 고원지대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외부로부터 침략이 많지 않았다. 그로 인해 오랜 시간 번영과 평화를 누릴 수 있었다. 본문은 모압의 오랜 평화를 포도주에 비교한다. 좋은 포도주는 오랫동안 숙성시켜야 한다. 찌끼가 맛을 좋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평화롭던 모압을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신다. “술을 옮겨 담는 사람을 통하여 그릇을 비게 하고 병을 부순다”(12절)는 모압에 대한 심판의 결과가 완전한 멸망에 이를 것임을 말씀하신다.


왜 하나님께서는 모압을 심판하시는가? 하나님 아닌 다른 신을 섬겼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집이 벧엘을 의뢰하므로 수치를 당한 것 같이 모압이 그모스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리로다”(13절). 벧엘은 여로보암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예배했던 곳이다. 이스라엘이 금송아지를 예배했던 것처럼, 모압이 우상 ‘그모스’를 예배함으로 수치를 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수치를 당하다’(보쉬)는 원문에서 ‘당혹감’, ‘좌절’의 의미가 있다. 모압은 그모스에게 예배함으로 복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 결과는 심판을 당함으로 끝날 것이다. 기대하지 못한 결과로 당혹과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하나님보다 세상의 것을 의지하다 실패하고 당혹과 절망에 빠진 경험이 있는가? 그때를 돌아본다면 무엇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었는가?


심판의 결과


자만의 결과는 완전한 멸망이다. 모압의 군사들은 자신들의 강함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속수무책일 뿐이다. 성들이 사라지게 될 것이며, 자랑하던 군사들은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다.


본문 17절은 주변의 나라들이 모압의 멸망을 보며 ‘위로하며 말하기를’, “어찌하여 강한 막대기 아름다운 지팡이가 부러졌는고 할지니라”라고 말씀한다. 원문에서는 2개의 명령형 동사(‘누두’, ‘이메루’)를 통해 권면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이렇게 애가를 부를 것을 권면하기까지 하는 것은 모압이 완전히 멸망할 때의 모습이 얼마나 처참할 것인지를 강조하기 위함이다.

이전의 영화를 누리던 삶을 뒤로하고 이제는 요새가 무너지며(18절) 피난의 길을 떠나게 될 것이다. 피난 가는 중에도 소식을 물어보지만(19절) 모압의 멸망과 수치를 보며 울면서 부르짖게 될 것이다(20절). 그리고 ‘모압의 뿔이 잘리고 그 팔이 부러짐’으로 모압의 모든 힘과 풍요를 자랑했던 모든 것들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25절).


모압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 풍요와 번영을 누리며 자만에 빠졌다. 우리 역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볼 때가 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자유가 없는 것처럼 생각하기도 하고, 뒤처지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반대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은 더 자유롭고, 더 풍족해 보인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이 더 좋아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심판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심판은 완전한 멸망이다.


나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인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을 보며 부러워하는 자인가?


Photo by Markus Spiske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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