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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월) QT_고향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야곱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Aug 14, 2023
  • 3 min read

"25. 라헬이 요셉을 낳았을 때에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고향 나의 땅으로 가게 하시되 26. 내가 외삼촌에게서 일하고 얻은 처자를 내게 주시어 나로 가게 하소서 내가 외삼촌에게 한 일은 외삼촌이 아시나이다 27. 라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로 말미암아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그대로 있으라 28. 또 이르되 네 품삯을 정하라 내가 그것을 주리라 29. 야곱이 그에게 이르되 내가 어떻게 외삼촌을 섬겼는지, 어떻게 외삼촌의 가축을 쳤는지 외삼촌이 아시나이다 30. 내가 오기 전에는 외삼촌의 소유가 적더니 번성하여 떼를 이루었으니 내 발이 이르는 곳마다 여호와께서 외삼촌에게 복을 주셨나이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 내 집을 세우리이까 31. 라반이 이르되 내가 무엇으로 네게 주랴 야곱이 이르되 외삼촌께서 내게 아무것도 주시지 않아도 나를 위하여 이 일을 행하시면 내가 다시 외삼촌의 양 떼를 먹이고 지키리이다 32. 오늘 내가 외삼촌의 양 떼에 두루 다니며 그 양 중에 아롱진 것과 점 있는 것과 검은 것을 가려내며 또 염소 중에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을 가려내리니 이같은 것이 내 품삯이 되리이다 33. 후일에 외삼촌께서 오셔서 내 품삯을 조사하실 때에 나의 의가 내 대답이 되리이다 내게 혹시 염소 중 아롱지지 아니한 것이나 점이 없는 것이나 양 중에 검지 아니한 것이 있거든 다 도둑질한 것으로 인정하소서 34. 라반이 이르되 내가 네 말대로 하리라 하고 35. 그 날에 그가 숫염소 중 얼룩무늬 있는 것과 점 있는 것을 가리고 암염소 중 흰 바탕에 아롱진 것과 점 있는 것을 가리고 양 중의 검은 것들을 가려 자기 아들들의 손에 맡기고 36. 자기와 야곱의 사이를 사흘 길이 뜨게 하였고 야곱은 라반의 남은 양 떼를 치니라 37. 야곱이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의 푸른 가지를 가져다가 그것들의 껍질을 벗겨 흰 무늬를 내고 38. 그 껍질 벗긴 가지를 양 떼가 와서 먹는 개천의 물 구유에 세워 양 떼를 향하게 하매 그 떼가 물을 먹으러 올 때에 새끼를 배니 39. 가지 앞에서 새끼를 배므로 얼룩얼룩한 것과 점이 있고 아롱진 것을 낳은지라 40. 야곱이 새끼 양을 구분하고 그 얼룩무늬와 검은 빛 있는 것을 라반의 양과 서로 마주보게 하며 자기 양을 따로 두어 라반의 양과 섞이지 않게 하며 41. 튼튼한 양이 새끼 밸 때에는 야곱이 개천에다가 양 떼의 눈 앞에 그 가지를 두어 양이 그 가지 곁에서 새끼를 배게 하고 42. 약한 양이면 그 가지를 두지 아니하니 그렇게 함으로 약한 것은 라반의 것이 되고 튼튼한 것은 야곱의 것이 된지라 43. 이에 그 사람이 매우 번창하여 양 떼와 노비와 낙타와 나귀가 많았더라"(창세기 30장 25-43절)


복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복을 주셔야 복을 얻는다. 야곱은 라헬을 통해서 열한 번째 아들 요셉을 낳았다. 외삼촌 라반과의 계약 기간도 다 되었다. 그는 라반에게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였다. 왜냐하면, 야곱은 아브라함과 이삭처럼 가나안에서 사명을 감당하길 원했기 때문이다.


야곱은 인간적인 결함과 부족함이 많았다. 또한, 욕심도 무척이나 컸다. 그런데도 그는 언약에 대한 믿음만은 굳게 붙들었다. 이같이 우리도 주님 앞에서 연약하고 부끄러운 존재이다. 그럼에도 주님을 향한 믿음과 소망은 언제나 간직하며 살아야 한다.


외삼촌 라반은 이방 신을 섬겼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너로 인하여 내게 복을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이 자기에게 복 주심을 인정했다. 그런데 “내가 깨달았노니”라는 원어로 ‘니카쉬티’인데 ‘내가 점술로 알았다’라는 뜻이다. 이것은 라반의 미신적 행위를 보여준다.


야곱은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을 경외하였다. 그 결과로 라반의 재산은 계속해서 늘어났다. 그래서 라반은 자기의 성공이 하나님에게서 온 것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었다. 이같이 야곱처럼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축복의 통로로 살 수 있다.


당신의 믿음과 신실함을 통해서 당신 주변의 사람들이 하나님께 축복을 받고 있는가?


신실하신 하나님


하나님을 신뢰하면 하나님이 책임지신다. 30절에 “나는 언제나 내 집을 세우리이까”라고 야곱은 라반에게 항의성으로 말했다. 이 말은 이제는 한 집의 가장으로 독립하고자 하는 결단의 표현이다. 야곱은 외삼촌 라반 밑에서 편히 사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는 약속의 땅에서 언약의 가문을 세우기를 갈망하였다. 이같이 크리스천은 잠깐 머물다 가는 세상에 미련을 두면 안 된다. 오직 하나님이 약속하신 천국에 늘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할 것이다.


야곱은 자신의 품삯을 책정한 액수로 받고 싶지 않았다. 그는 외삼촌 라반의 전체 재산에서 일정한 비율의 몫을 요청하였다. 이는 그 당시의 세계관으로 보면 획기적인 생각이다. 왜냐하면, 그건 지금 현재의 이익이라기보다 하나님을 신뢰한 선택이기 때문이다.


야곱은 양 중에 아롱진 것과 점 있는 것을 요구했다. 또한, 염소 중에서도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이 태어나면 자기에게 달라고 라반에게 부탁했다. 그런데 이는 야곱에게 불리한 조건이다. 왜냐하면, 이같이 양과 염소의 비율이 되는 경우가 희박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곱이 그러한 품삯을 요구한 것은 순전히 그의 믿음 때문이다. 31장 10-12절을 보면 야곱은 꿈에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그러한 제안을 라반에게 한 것이었다. 따라서 야곱은 보상을 주겠다는 라반보다도 하나님을 신뢰하기를 결정한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물질적인 큰 축복을 받았다.


야곱처럼 믿음으로 사는 자가 축복을 받는다. 나도 그러한 믿음을 소유하고 있는가?


Photo by Jonathan Borba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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