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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금) QT 열린 홍해의 길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Aug 16, 2024
  • 3 min read

"1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16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행하리라 17 내가 애굽 사람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할 것인즉 그들이 그 뒤를 따라 들어갈 것이라 내가 바로와 그의 모든 군대와 그의 병거와 마병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으리니 18 내가 바로와 그의 병거와 마병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을 때에야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더니 19 이스라엘 진 앞에 가던 하나님의 사자가 그들의 뒤로 옮겨 가매 구름 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 20 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러 서니 저쪽에는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쪽에는 밤이 밝으므로 밤새도록 저쪽이 이쪽에 가까이 못하였더라 21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22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를 육지로 걸어가고 물은 그들의 좌우에 벽이 되니 23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들이 다 그들의 뒤를 추격하여 바다 가운데로 들어오는지라 24 새벽에 여호와께서 불과 구름 기둥 가운데서 애굽 군대를 보시고 애굽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25 그들의 병거 바퀴를 벗겨서 달리기가 어렵게 하시니 애굽 사람들이 이르되 이스라엘 앞에서 우리가 도망하자 여호와가 그들을 위하여 싸워 애굽 사람들을 치는도다 2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물이 애굽 사람들과 그들의 병거들과 마병들 위에 다시 흐르게 하라 하시니 27 모세가 곧 손을 바다 위로 내밀매 새벽이 되어 바다의 힘이 회복된지라 애굽 사람들이 물을 거슬러 도망하나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을 바다 가운데 엎으시니 28 물이 다시 흘러 병거들과 기병들을 덮되 그들의 뒤를 따라 바다에 들어간 바로의 군대를 다 덮으니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29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를 육지로 행하였고 물이 좌우에 벽이 되었더라 30 그 날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스라엘을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매 이스라엘이 바닷가에서 애굽 사람들이 죽어 있는 것을 보았더라 31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행하신 그 큰 능력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의 종 모세를 믿었더라"(출애굽기 14장 15~31절)


길을 만드시는 주


두려움의 눈꺼풀을 벗으면, 기적의 역사가 보인다. 삼중고(三重苦)의 인생인 헬렌 켈러는 이렇게 말한다. “육신의 눈으로는 보지 못하지만, 영적인 세계를 볼 수 있기에 하나님께 감사한다.” 때로 현실을 보면 앞이 보이지 않아 “어떻게 해야 할까?” 전전긍긍할 때가 있다. 당장 눈앞에 벌어진 생활의 현실 세계만 바라봐서이다. 하지만 영적인 눈을 뜨게 되면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역사를 바라볼 수 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일을 볼 것을 선포하라.”고 말씀하셨다. 모세는 “너희는 가만히 있으라!”(14절) 라며 하나님의 기적을 선포했다. 그러나 모세 역시 두려웠다. 명을 따라 선포했으면서도 하나님을 찾았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계속 기도했다(15절). 모세도 연약한 인간이었다. 다시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에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라!”라며 전진할 것을 말씀하셨다. 모세는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뻗었다(16절). 모세가 했던 모든 행동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이었다. 그랬더니 동풍이 밤새 불어 바다가 갈라지고 마른 땅이 드러나 길이 생겼다. 


‘바다’의 원어(히_얌)에는 ‘죽음, 한계’의 의미가 담겨있다. 앞뒤가 막힌 이스라엘에 바다는 죽음, 한계,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앞에 있는 두려움을 걷어내신 후 마른 땅을 보여주셨다.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있다. 모세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두려움의 순간에도 하나님 말씀을 가슴에 품는 사람은 길을 만드시는 주님을 신뢰할 수 있다. 


현재 나 자신을 가장 두렵게 만드는 바다는 무엇인가? 지금 내가 붙잡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인가?


의지를 품는 믿음


루터는 이렇게 말했다. “소망은 강한 용기요, 새로운 의지이다.” 소망을 품으면 믿음이 자란다. 현대인의 비극은 미래가 없다고 여기는 것이다. 사단은 사람들 안에 불안을 품게 하면서 현재를 비극으로 만든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며 소망을 품고 미래를 꿈꾸게 하신다. 우리가 가질 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의지다. 


홍해 바닷길이 열리면서 이스라엘은 마른 땅을 밟고 가나안 땅을 향해 갔다. 뒤를 쫓던 애굽의 군사들 역시 마른 땅을 밟았다. 그러나 잠시 뒤 바다 한가운데서 병거의 바퀴가 진창에 빠졌다. 그러자 군사들은 병거에서 내려 뛰면서 이스라엘을 쫓았다. 그때 하나님은 막아놓으셨던 바다의 흐름을 새벽에 원래 상태로 돌리셨다. 물이 다시 흐르자 뒤쫓던 애굽의 군사들은 모두 수장되고 말았다(28절). 


애굽 사람들도 바다의 갈라짐을 보았다. 그들도 마른 땅을 밟았다. 그러나 애굽 군사들은 병거를 타고 이스라엘을 쫓는 데만 집중했다. 병거는 당시 최고 문명의 산물이었다. 하나님의 역사를 보았으면서, 자신의 선입견을 내려놓지 못했다. 결국 모든 군사가 죽고 나서야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모세의 선포를 믿었다(31절).


믿음은 그냥 생기지 않는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믿으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의지를 품은 믿음은 소망으로 오늘을 살고, 소망으로 내일을 기대하게 한다. 물론 하나님께 믿음을 달라고 간구해야 한다.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믿고 순종하면 하나님의 역사는 일어난다.


나 자신은 하나님 앞에 선입견을 내려놓지 못하고 고집대로 한 경험이 있는가? 오늘 나의 고집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나아가기를 결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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