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화) QT_올바른 길에 서야 한다
- Chang Yong Park

- Aug 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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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몬 자손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이 자식이 없느냐 상속자가 없느냐 말감이 갓을 점령하며 그 백성이 그 성읍들에 사는 것은 어찌 됨이냐 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므로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전쟁 소리로 암몬 자손의 랍바에 들리게 할 것이라 랍바는 폐허더미 언덕이 되겠고 그 마을들은 불에 탈 것이며 그 때에 이스라엘은 자기를 점령하였던 자를 점령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 헤스본아 슬피 울지어다 아이가 황폐하였도다 너희 랍바의 딸들아 부르짖을지어다 굵은 베를 감고 애통하며 울타리 가운데에서 허둥지둥할지어다 말감과 그 제사장들과 그 고관들이 다 사로잡혀 가리로다 4. 패역한 딸아 어찌하여 골짜기 곧 네 흐르는 골짜기를 자랑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재물을 의뢰하여 말하기를 누가 내게 대적하여 오리요 하느냐 5.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두려움을 네 사방에서 네게 오게 하리니 너희 각 사람이 앞으로 쫓겨 나갈 것이요 도망하는 자들을 모을 자가 없으리라 6. 그러나 그 후에 내가 암몬 자손의 포로를 돌아가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예레미야 49장 1-6절)
죽음의 길에 선 자들
암몬은 하나님을 등진 채, 축복의 길에 등진채 서 있었다. 암몬은 롯이 작은딸에게서 낳은 아들의 자손들이다(창19:38). 곧 암몬은 이스라엘의 친척과 다름없다. 그러나 암몬은 오랜 역사 동안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괴롭혔으며 이스라엘 백성의 대적이 되어 있었다(삿10:8-9, 삼상11:1, 삼하10:6, 대하20:1 등). 암몬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선택받은 민족임을 모를 리 없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을 대적하였다. 그것은 곧 하나님과 대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말감이 갓을 점령하여 그 백성이 그 성읍들에 거함은 어찜이뇨?”(1절) 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암몬의 죄악이 더욱 선명하여졌음을 알 수 있다. ‘말감’이라는 말은 그들의 왕이라는 뜻으로 암몬이 섬기는 신의 이름이기도 하였다. 하나님께서 선택한 민족인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신 땅, 곧 갓 지파의 땅을 우상을 섬기는 암몬이 점령한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
그로 인해 암몬은 하나님의 심판 앞에 놓이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암몬의 수도인 랍바에 전쟁 소리가 들리게 될 것이며, 촌락들이 불에 타게 될 것을 예고하셨다(2-3절). 암몬의 멸망은 그들이 타락한 딸이 되었기 때문이었다(4절).
‘타락한’이란 단어는 히브리어, ‘쇼벨’로 ‘배교’와 ‘변절’을 뜻한다. 암몬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았던 롯의 자손이다. 하지만 그들은 롯이 걸어간 길과는 다른 곳으로 향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으며,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배교자였다. 그렇게 암몬은 생명의 길이 아닌, 죽음의 길에 선 것이다.
세상을 살아갈 때, 우리는 늘 두 개의 길 중 한쪽을 선택해야 한다. 세상의 가치관으로 바라볼 때 지금 우리가 선 길이 생명의 길로 보인다. 그러나 사실 그 끝에는 영원한 죽음뿐이다. 하나님의 시선으로 살아갈 때, 비로소 우리는 영원한 생명의 길이 보이게 된다. 그리고 그 길에 서게 될 때, 우리는 멸망이 아닌 생명의 삶을 보장받게 됨을 알아야 한다.
나는 지금 세상의 길에 서 있는가? 하나님을 향한 길에 서 있는가?
마지막 기회
바보가 아니라면 다시 찾아온 기회는 어리석게 놓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암몬 자손들의 멸망을 선포하셨다. 하지만 그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실 것임을 잊지 않고 말씀하신다(6절). 이 말씀을 단순히 암몬 족속만을 향한 말씀으로 보면 안 된다. 오늘날 하나님을 향해 줄 서지 않은 수많은 사람을 향한 말씀이기도 하다.
먼저는, 성도라고 하지만 자신을 섬기고 세상을 섬기는 사람들을 향한 말씀이다. 두 번째는, 여전히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세상의 사람들이다. 이들이 오늘날의 암몬 자손이다. 그들에게 심판이 있을 것이지만, 하나님께서는 회복의 기회를 주신다. 바보가 아니라면 마지막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이 기회마저 놓치게 된다면, 그들에겐 영원한 멸망뿐일 것이다.
나는 오늘 다시 주어진 기회를 잡기 위해 얼마나 애를 쓰고 있는가?
Photo by Molly Porter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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