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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금) QT_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Aug 19, 2022
  • 3 min read

"1.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바벨론과 갈대아 사람의 땅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라 2. 너희는 나라들 가운데에 전파하라 공포하라 깃발을 세우라 숨김이 없이 공포하여 이르라 바벨론이 함락되고 벨이 수치를 당하며 므로닥이 부스러지며 그 신상들은 수치를 당하며 우상들은 부스러진다 하라 3. 이는 한 나라가 북쪽에서 나와서 그를 쳐서 그 땅으로 황폐하게 하여 그 가운데에 사는 자가 없게 할 것임이라 사람이나 짐승이 다 도망할 것임이니라 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오며 유다 자손도 함께 돌아오되 그들이 울면서 그 길을 가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할 것이며 5. 그들이 그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여 그 길을 물으며 말하기를 너희는 오라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라 하리라 6. 내 백성은 잃어 버린 양 떼로다 그 목자들이 그들을 곁길로 가게 하여 산으로 돌이키게 하였으므로 그들이 산에서 언덕으로 돌아다니며 쉴 곳을 잊었도다 7. 그들을 만나는 자들은 그들을 삼키며 그의 대적은 말하기를 그들이 여호와 곧 의로운 처소시며 그의 조상들의 소망이신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인즉 우리는 무죄하다 하였느니라 8. 너희는 바벨론 가운데에서 도망하라 갈대아 사람의 땅에서 나오라 양 떼에 앞서가는 숫염소 같이 하라 9. 보라 내가 큰 민족의 무리를 북쪽에서 올라오게 하여 바벨론을 대항하게 하리니 그들이 대열을 벌이고 쳐서 정복할 것이라 그들의 화살은 노련한 용사의 화살 같아서 허공을 치지 아니하리라 10. 갈대아가 약탈을 당할 것이라 그를 약탈하는 자마다 만족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예레미야 50장 1-10절)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자기 자신처럼 포기하지 않으신다. 예레미야 50장과 51장은 46장부터 시작된 열방에 관한 심판의 말씀 마지막 부분으로, 바벨론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한다.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한 바벨론에 관한 심판의 메시지가 이어지는 동안 이스라엘의 회복에 관한 메시지가 씨줄과 날줄처럼 연결되어 등장한다. 심판의 필연성과 이스라엘 회복의 필연성이 서로의 메시지를 강화하는 기능을 한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이스라엘과 열방을 심판하는 도구로 사용하셨다. 하지만 그들 또한 교만하고 포학하게 행하였다(렘25:9). 바벨론은 자신이 하나님의 도구임을 자처하면서 하나님께 범죄한 이스라엘을 무참하게 짓밟는 것을 정당화했다(7절). 그러나 하나님은 역사 가운데 숨어계셨다. 바벨론과 그들의 신 ‘벨’과 ‘므로닥’이 위세를 자랑하며 하나님을 모욕해도 하나님은 때를 기다리셨다.


하나님은 이제 때가 되어 역사의 주인이 자신임을 공포하신다. 2절에서 ‘공포하라’ 같은 동사를 5번이나 반복한다. 그러면서 벨과 므로닥은 수치를 당하고 부스러질 것을 명백하게 드러낼 것이라 하신다. (벨은 ‘주’라는 뜻으로 바벨론의 주요한 신을 부를 때 사용되었다. 므로닥도 ‘벨’이었다.) 그들은 한때 열방을 심판하는 온 세계의 망치였을지 모르지만(렘50:23), 이제 그들은 북쪽에서 오는 한 나라에 의해 똑같이 심판을 당하는 신세가 된다(3절). 그러므로 진정한 주는 하나님 자신임을 공포하신다.


교만하여 스스로 하나님처럼 행세하는 바벨론을 향한 심판이 분명해진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회복되는 그림이 더욱 선명해진다. 비로소 바벨론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이제껏 숨어 계셨다. 하지만, 여전히 이스라엘을 위하여 일하시는 분이었음이 드러난다. 그들은 비참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제 그들을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신뢰하며 끝까지 견딘 자들을 도우신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절대 포기하지 않으신다. 고통을 당하는 비참한 순간에도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고 있는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이스라엘


하나님께 돌아가면 하나님께서 항상 나와 함께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바벨론이 무너지게 될 때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성전이 있던 땅 시온으로 향하며 하나님께 돌아올 것이다. 그들은 울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을 외면했던 시간과 그것 때문에 치러야 할 대가들을 생각하면서 울 것이다. 아니, 그토록 보고 싶었던 하나님이 일하시는 광경을 보며 울 것이다(4절). 그들은 길을 잃어버린 것처럼 헤매고, 안식을 누리지 못했지만 이제 그들이 가야 할 길을 찾았다. 그들은 이제 다시 시온에서의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으로 여호와 하나님과 연합하게 될 것이다(5절).


그들은 언약 백성이었지만 하나님의 임재를 누릴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으로 더 굳세게 하나님과 연합하게 될 것이다. 이제 그들이 할 일은 하나이다. 숫염소처럼 굳세게 바벨론 가운데에서 도망하여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다(8절). 하나님을 오해한 날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눈물을 흘리며 돌아가 굳게 붙잡은 언약을 통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굳건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도망쳐야 할 나의 바벨론은 어디인가? 용기를 내어 하나님께 돌이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Photo by Lundi Lia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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