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월) QT_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유대 잔류민들
- Chang Yong Park

- Aug 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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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레미야가 모든 백성에게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 곧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를 보내사 그들에게 이르신 이 모든 말씀을 말하기를 마치니 2. 호사야의 아들 아사랴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오만한 자가 예레미야에게 말하기를 네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는 애굽에서 살려고 그리로 가지 말라고 너를 보내어 말하게 하지 아니하셨느니라 3. 이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너를 부추겨서 우리를 대적하여 갈대아 사람의 손에 넘겨 죽이며 바벨론으로 붙잡아가게 하려 함이라 4. 이에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 지휘관과 모든 백성이 유다 땅에 살라 하시는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5.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 지휘관이 유다의 남은 자 곧 쫓겨났던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유다 땅에 살려 하여 돌아온 자 6. 곧 남자와 여자와 유아와 왕의 딸들과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맡겨 둔 모든 사람과 선지자 예레미야와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거느리고 7. 애굽 땅에 들어가 다바네스에 이르렀으니 그들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함이러라 8. 다바네스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9. 너는 유다 사람의 눈 앞에서 네 손으로 큰 돌 여러 개를 가져다가 다바네스에 있는 바로의 궁전 대문의 벽돌로 쌓은 축대에 진흙으로 감추라 10. 그리고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내 종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불러오리니 그가 그의 왕좌를 내가 감추게 한 이 돌들 위에 놓고 또 그 화려한 큰 장막을 그 위에 치리라 11. 그가 와서 애굽 땅을 치고 죽일 자는 죽이고 사로잡을 자는 사로잡고 칼로 칠 자는 칼로 칠 것이라 12. 내가 애굽 신들의 신당들을 불지르리라 느부갓네살이 그들을 불사르며 그들을 사로잡을 것이요 목자가 그의 몸에 옷을 두름 같이 애굽 땅을 자기 몸에 두르고 평안히 그 곳을 떠날 것이며 13. 그가 또 애굽 땅 벧세메스의 석상들을 깨뜨리고 애굽 신들의 신당들을 불사르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하시니라"(예레미야 43장 1-13절)
여호와의 예언의 진정성 호도
여호와의 예언을 무시하는 자는 반드시 심판을 받는다. 유대 백성들은 예레미야가 전한 예언의 진정성을 호도하면서 애굽에 내려가지 않게 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의도를 정면으로 거스르고 말았다. 호사야의 아들 아사랴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오만한 자들이 예레미야에게 거짓 예언이라고 말한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예언을 가감 없이 전달한 예레미야를 거짓 선지자로 몰아붙인다.
예레미야를 통해 들려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조건 다 순종하겠다고 맹세한 자들이다. 그들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라고 호칭하면서 예레미야가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사용되는 ‘우리’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하면서 사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가증스럽다고 볼 수 있다.
백성들은 바룩이 좋지 않은 의도를 가지고 선지자를 유혹해서 거짓 예언을 했다고 매도하고 있다. 그러나 바룩은 선지자의 예언 말씀을 정리하고 기록하는 서기였을 뿐 선지자가 전한 메시지의 기원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었다. 백성들은 ‘우리를 대적하여 갈대아 사람의 손에 넘겨 죽이며’(3절). 여기서 ‘우리’라는 표현은 유대 백성이 일치단결하여 하나님과 선지자 예레미야를 대항하는 표현이다.
유대 잔류민들의 애굽 이주 강행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면 자기 생각대로 결정하고 행동한다. 유대는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하고 애굽 이주로 결정한다. 하나님께 불순종한 자들은 요하난과 더불어 ‘모든 군 지휘관’과 ‘모든 백성’(5절) 들이 하나님께 불순종한다. 이들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이전에 예언한 것이 성취된 사실을 보았다. 즉, 바벨론이 침략을 해서 예루살렘이 함락되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목도하였다. 그런데도 그들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거부하고 오직 자신들의 생각을 고집하는 패역을 자행한다.
요하난과 모든 군 지휘관과 모든 백성이 유대 땅에 살라 하시는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는다. 애굽 이주 대열에 합류한 이들은 유대 잔류민 전 계층이다. 그들은 이집트 땅에 들어가 다바네스에 도착하게 된다(7절). 다바네스는 애굽의 나일강 하류의 삼가주 동편에 있는 도시로 현재의 ‘텔 타프네(Tell Dafne)’이다. 이곳 다바네스에서 예레미야에게 애굽 함락을 예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다시 한번 임하였지만(8-13절), 유대 백성들은 이러한 선지자의 예언을 듣고도 그들의 발걸음을 돌이키지 않고 애굽에 머물 것을 고집하였다.
애굽 이주 유대인들을 향한 애굽 함락 예언
하나님의 계시와 예언은 어느 때와 어떤 장소에도 임하신다. 8절부터 13절까지는 다시 예레미야가 애굽 이주 유대인들을 향하여 애굽 함락을 예언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주적 주권자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왕이시기도 하시지만 온 세계의 열방의 왕이시기 때문에 애굽에서도 하나님의 계시가 임할 수 있다. 다바네스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셨다. ‘그가 와서 애굽 땅을 치고 죽일 자는 죽이고 사로잡을 자는 사로잡고 칼로 칠 자는 칼로 칠 것이라(11절)’. 그리고 애굽 신들의 신당들을 불 지르고(12절), 애굽 땅 벧세메스의 석상들을 깨트리고 애굽 신들의 신당들을 불사르시겠다고 하신다(13절). 이 구절들은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이 애굽에 와서 하나의 신전만을 태우지 않고 애굽 전역의 신전들을 불태웠음을 말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심판을 알고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순종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거룩한 성도로서 세상에서 살아갈 때 무엇이 나의 삶을 힘들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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