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금) QT_환난은 우리의 영혼을 깨운다!
- Chang Yong Park

- Aug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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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보라 사독과 그와 함께 한 모든 레위 사람도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어다가 하나님의 궤를 내려놓고 아비아달도 올라와서 모든 백성이 성에서 나오기를 기다리도다 25. 왕이 사독에게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궤를 성읍으로 도로 메어 가라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 26. 그러나 그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아니한다 하시면 종이 여기 있사오니 선히 여기시는 대로 내게 행하시옵소서 하리라 27. 왕이 또 제사장 사독에게 이르되 네가 선견자가 아니냐 너는 너희의 두 아들 곧 네 아들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을 데리고 평안히 성읍으로 돌아가라 28. 너희에게서 내게 알리는 소식이 올 때까지 내가 광야 나루터에서 기다리리라 하니라 29. 사독과 아비아달이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도로 메어다 놓고 거기 머물러 있으니라 30. 다윗이 감람 산 길로 올라갈 때에 그의 머리를 그가 가리고 맨발로 울며 가고 그와 함께 가는 모든 백성들도 각각 자기의 머리를 가리고 울며 올라가니라 31.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알리되 압살롬과 함께 모반한 자들 가운데 아히도벨이 있나이다 하니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옵건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 하니라 32. 다윗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마루턱에 이를 때에 아렉 사람 후새가 옷을 찢고 흙을 머리에 덮어쓰고 다윗을 맞으러 온지라 33.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만일 나와 함께 나아가면 내게 누를 끼치리라 34. 그러나 네가 만일 성읍으로 돌아가서 압살롬에게 말하기를 왕이여 내가 왕의 종이니이다 전에는 내가 왕의 아버지의 종이었더니 이제는 내가 왕의 종이니이다 하면 네가 나를 위하여 아히도벨의 모략을 패하게 하리라 35.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이 너와 함께 거기 있지 아니하냐 네가 왕의 궁중에서 무엇을 듣든지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알리라 36. 그들의 두 아들 곧 사독의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요나단이 그들과 함께 거기 있나니 너희가 듣는 모든 것을 그들 편에 내게 소식을 알릴지니라 하는지라 37. 다윗의 친구 후새가 곧 성읍으로 들어가고 압살롬도 예루살렘으로 들어갔더라"(사무엘하 15장 24-37절)
영광을 욕망으로 이용하는 일을 버림
삶에 주어진 소중한 것을 그저 욕망의 도구로 이용하는 일들은 흔하다. 아비아달과 사독이 본문에 등장한다. 두 사람은 제사장으로서 언약궤를 가지고 다윗에게 왔다. 언약궤는 이스라엘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의 임재와 권능을 나타내는 강력한 상징이었다. 그러나 다윗은 이를 기뻐하지 않고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낸다. 다윗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지 않았다. 사무엘상 4장을 보면, 전쟁에서의 승리를 위해 언약궤가 욕망을 위해 이용되었지만 그 결과는 매우 비참했었다.
다윗은 권력에 집착하거나 사람들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지 않았다. 하나님을 향해서도 마찬가지였다. 다윗은 압살롬의 반역 사건을 하나님의 징계로 받아들였다.
어둠을 벗어나 간구해야
다윗은 아히도벨이 압살롬과 함께 한다고 전해 들었다. 아히도벨은 다윗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었다. 그는 다윗에게 중요한 조언을 주는 자였으며, 백성들 사이에서 지혜자로 인정받고 있었다. “그때에 아히도벨이 베푸는 계략은 사람이 하나님께 물어서 받은 말씀과 같은 것이라(삼하 16:23).”
아히도벨이 압살롬과 함께 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압살롬의 편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고, 압살롬의 반역에 정당성을 제공해 주는 큰일이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께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해주시기를 기도한다(31절). 다윗의 기도는 12:16-18절 이후 처음으로 언급되고 있다. 다윗은 지난 몇 년 동안 가족과 통치상의 책무가 혼란에 빠졌는데도 돌아보지 않았다. 다윗은 하나님의 뜻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도 못하고 있었을 것이다. 성경은 그 사실을 뒷받침 해주는 상당한 증거를 보여준다.
그러나 하나님의 징계는 다윗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돌이키게 했고, 하나님을 찾아 기도하게 했다. 이러한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다윗의 친구인 후새는 왕의 동료요 신임받는 조언자로서 다윗을 찾아왔다. 후새는 다윗을 돕는 자로서 아히도벨을 상대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위치를 갖게 됐다.
하나님의 징계는 다윗의 영혼을 흔들어 깨웠다. 권력이 일상이 된 다윗의 어두운 삶을 흔들어 깨웠다. 다윗은 하나님의 영광을 자신의 삶을 위해 이용하지 않았고, 하나님을 찾고 기도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의 삶의 모범을 보여주셨다. 기도를 가르쳐 주셨다.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고별강화를 통해서 제자들이 근심에 빠지지 않도록 하셨으며, 자신의 이름으로 기도할 것을 말씀하셨다. 사도 바울은 수많은 교회의 지체들을 향해서 항상 기도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기도는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사랑의 교제의 자리다. 기도는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는 자리다. 기도는 성령님께서 빛을 비추시는 말씀이 부요하게 누려지는 자리다. 기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입으며 아버지의 사랑을 누리는 자리다.
하나님께서 다양한 섭리를 통해서 잠들어 있는 우리들의 영혼을 깨우실 때마다 거기에는 반드시 기도가 있다. 우리를 찾아와 우리의 영혼을 흔들어 깨우시는 하나님은 반드시 기도하게 하신다. 그리고 그 기도의 시간과 함께 인생들의 지혜가 얼마나 별것 아닌지를 알게 하시고 하나님의 지혜를 통해서 일하심을 보여주신다. 다윗의 영혼을 깨우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나의 영혼을 어떻게 깨우시는 것 같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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